▒ 그리고 별이 되다 / 나 윤선 ▒
깊은 밤 하늘 숲속,
다닐 수 없는 길.
그저 희미한 빛으로
어린 내 눈을 비추네.
무리한 꿈의 티끌,
숨쉴 수 없는 길.
그저 희미한 빛으로
슬픈 내 눈물 달래네.
어쩌면 살아가는건
영원히 깨울 수 없는
수많은 꿈들의
소리없는 어울림일지도 몰라.
깊은 밤 하늘 약속,
돌아 올 수 없는 길.
그저 희미한 빛으로
지친 내 영혼 달래네.
어쩌면 살아가는건
영원히 잠들지 않는
수많은 별들의
끊임없는 인형놀이일지 몰라.
깊은 밤 하늘 약속,
돌아 올 수 없는 길.
그저 희미한 빛으로
지친 내 영혼 달래네.
◈ 나 윤선 프로필
▶ 성명(본명): 나윤선
▶ 생년월일 : 1969년
▶ 학력 : 건국대학교 불문과
▶ 데뷔 :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1994년)]
▶ 출연방송 : 뮤지컬 오션 월드
▶ 약력 : 2000 - 2001년 유럽 재즈 스쿨 'CIM' 교수
▶ 2003년 MIDEM (국제음반박람회) 초청 공연
◈ 수상 내역
2005년 앙티브 쥬앙 레 펭 국제 재즈페스티벌 대상
2005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대중예술부문
2004 제 1회 한국대중음악 최우수 크로스 오버 수상
1999 프랑스 최고 권위의 재즈콩쿨 Le Concours de La Defense 심사위원
특별상 [France St-Maur Jazz] 대상
1998 프랑스 재즈 몽마르트르 페스티벌 (Jazz Montmartre Festival) 최고상상
◈ 경력 내역
1994 : 김민기 연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서 주인공 연변 처녀역(1호) 출연
1994 : 환경뮤지컬 “Ocean World” 출연 (with 정명훈)
1995-1998년 : 유럽 최초의 Jazz School 『CIM』유학, Jazz Vocal Diplome 취득
1996-1997년 : Centre d'art Polyphonique Jazz Vocal Ensemble 오디션 합격, 1년간 활동
1996-1998년 : France Beauvais 국립음악원 성악과 수석 졸업
1997-1999년 : Paris Nadia & Lili Boulager 콘서바토리 Jazz Vocal 과 졸업
1999 : Jacques Vidal 앨범 “Ramblin”과 Jacques Mauger, Denis Leloup의 앨범에 참가
2000.02.11.: Euro Jazz Music Awards 인 “Les Django d'Or” 시상식에
Guest Singer로 초청, 출연. (France 국영방송(Ch3)에서 방송),
프랑스에서 열리는 각종 Jazz Festival 참여
(‘Jazz a Montmartre Festival’, 'Jazz in Marciac' 등)
2000 :『CIM』에서 1년간 교수로 재직 (최초의 동양인 교수)
2004 국제음반박람회 MIDEM 초청공연
2006 나윤선퀸텟 아시아-호주투어 콘서트 (6개국 15개 도시)
2007 나윤선퀸텟 미국 뉴욕 재즈 앳 링컨센터 로즈 씨어터 단독초청공연
팝프로젝트 Memory Lane 콘서트 (LG Art Center)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 나윤선 듀오 콘서트(연강홀)
덴마크 여왕 방한 만찬 초청공연
◈ 앨범 내역
나윤선의 6집 앨범 Voyage
나윤선의 5집 앨범 Memory Lane
나윤선의 4집 앨범 So I Am
나윤선의 3집 앨범 Down By Love
나윤선의 2집 앨범 Light For The People
나윤선의 1집 앨범 Reflet
▒ 안 개 꽃 ▒ 김용운 시, 박경규 곡, / Jazz Vocalist 나윤선
이런 밤이면 누군가 올것만 같아
나 그만 어린애처럼 기다려 지네
pour ce soir~ci sens que quelqe un vien me voir
Et alors je attend um~comme un petit enfant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잊힐까
나 이세상 스럽게 살고 있네
Meme l amour et la haine s oubliraient ~elles avec le temps
Une taille fine et un visage blanc
가녀린 몸매 하얀 얼굴 하얀 안개를 먹고
하얀 안개를 토해놓은 하얀 안개꽃
Elle a manage le brume blance et elle l a eseme autour d elle
um~comme des oeillets de poete
우리 다시 만나요 저 세상에서
하지만 빨리 오시면 화낼 꺼예요
J esepe re que l oe se reviot meme dans lautre monde
Mais pourtant ca se re alise trop tot um~je me facherai
나 이세상 서럽게 살다 먼저 지네
들풀처럼 들꽃처럼 안개꽃처럼......
Ayant subi le chagrin de lavie, Moi je tombe avant vuos
Comme des hesbes et des fleurs sauvages comme des oeillets de poete
이 노래 [안개꽃]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로 세계환경의 날에 즈음하여,
최초로 환경음악(Environmental music)이라는 장르로 매스컴의 집중을 받은
[환경음악집]의 타이틀 음악을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노래한 곡이다.
작곡자가 캐나다의 몬트리올 유학생활중 퀘백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이 곡을 부른 나윤선은 불문학을 전공했고 프랑스대사관 샹송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Des oeillets de poete 는 안개꽃의 학명으로
[시인의 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 영혼을 울리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에 대하여..
13년 전 처음으로 섰던 무대에서부터 나윤선(38)은 그랬다.
[지하철 1호선] 주인공이었는데, 전 거의 아무것도 안 하고 노래만 불렀어요.
설경구씨나 방은진씨는 일인다역으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었죠.]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은 [연기도 못하고 춤도 못추는] 모습으로, 더군다나
[남 앞에 나서는 걸 정말 싫어하는] 모습 그대로 뮤지컬 주인공이 됐다.
첫 무대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최근 음반 [메모리 레인]으로 다시 팬들 곁으로 다가온 그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인터뷰 중간중간 그는 몇차례나 조곤조곤한 말투로 [내가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되뇌었다.
이런 그가 무대 위에서 신들린 듯 [스캣(아무 뜻 없는 말로 노래부르는 것)]
으로 프랑스와 한국의 재즈 팬들을 휘어잡는 가수란 게 놀라울 정도다.
[학창시절 반에서 (누구 노래할래) 하면 항상 (노래 시킴을 당하는) 아이였어요.
노래 부르면서 많이 적극적인 편이 됐지만 늘 자신없고 떨리고 절망하고 그래요.
유명한 뮤지션 공연을 본 날은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음악을 그만둬야
겠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죠.]
남 앞에 나서는 것 싫어해 27살에야 스스로 음악의 길 찾아
늘 자신없고 떨리고 절망하고.. 재즈가 (사람들과 만남)을 주선해 주었다.
나윤선에게 음악은 운명이다.
그는 성악가인 나영수 한양대 음대 교수, 그리고 뮤지컬 1세대인 성악가
김미정씨의 딸로 부모에게서 아름다운 목소리와 음악적 [끼]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직업으로 음악을 하는 것의 어려움을 보았던 탓에 음악을
업으로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도 주변에선 집요하게 노래를 시켰다.
심지어 입사 면접 때에도 면접관들이 노래를 시켰고, 합격해 회사를 다닐 때도
노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적성 문제로 회사를 그만두자 이번엔 주변에서
[지하철 1호선의 오디션을 보라]고 [압박]해왔다.
대학교 1학년 때 장난스럽게 만들었던 데모 테이프를 보냈는데, 바로 합격해
[지하철1호선] 무대에 섰다. 얼떨결에 그해에만 뮤지컬을 세 편을 하고 난 뒤,
[이제는 노래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995년, 스물일곱살에 이번에는 누구에게도 떠밀리지 않고 음악을 찾아 스스로
프랑스 재즈학교에 입학했다. 공부하면서 할 수 있는 음악이 재즈였고, 샹송에
대한 관심을 채울 수 있는 곳이 프랑스였다.
동시에 학교 네 곳을 다니며 공부에 빠졌다.
[너무너무 못해서 이곳저곳 찾아다니면서 무작정 배웠어요.] 스탠더드 재즈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목소리가 고민이었다. [죽었다 깨도 흑인들의 스윙감이 안
생길 것 같았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저처럼 가녀린 목소리로 노래하는 유럽쪽
재즈 보컬을 들려주셨어요.] 마침내 그는 자기 음색에 맞는 옷을 찾았다.
프랑스에서 정식 가수로 나섰지만 사람들 앞에 서기 싫어하는 성격은 여전했다.
그러나 재즈가 그 문제를 해결해줬다. 재즈는 [만남]이었고, 만남이 답을 준
것이다.
여러 재즈 콩쿠르에서 상을 탄 그에게 유명 뮤지션들은 함께 연주하자며 먼저
다가왔다. 그 덕분에 다섯장의 음반을 낼 수 있었고, 그 음반들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나윤선이란 뮤지션은 자기 자리를 얻었다.
이번 음반에서 선보이는 [팝 음악]은 어떤 것일까..?
조동익, 김광민, 하림 등의 국내 뮤지션과 덴마크 출신 피아니스트 닐스 란
도키, 일본 피아니스트 사토 마사히코 등의 곡이 담겨 있다. 정형에서 벗어나
독특한 느낌을 주는 나윤선식 팝이다.
[재즈는 늘 뭔가에서 벗어나있는 음악이죠. 내 느낌을 갖고 하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그런 그의 [느낌]을 사람들이 따라가게 만드는 나윤선의 힘,
그 힘을 이번 팝음반에서도 느낄 수 있다.큼큼~
첫댓글 '사의찬미' 한번 들어보세요 구한말가수 윤심덕의 사의찬미
사의 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