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첫번째에는 간단한 객실 소개와 사프론 디너에 대해 적어봤구요.
이번엔 반얀트리 리조트 부대시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식당은 크게 세 곳이 있습니다.
조식을 포함한 all day dining restaurant- THE EDGE
조식은 샐러드 몇가지와 초밥(근데 쌀을 안남미로 해서 맛은 없었어요ㅠㅠ), 더운요리 몇가지, 베이커리, 국수, 디저트 등등...
그냥 평범했습니다. 솔직히 아주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고 먹을만 했어요.
계란 메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오믈렛, 스크램블 등등..)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이 커피 갖다줄까 물어볼때 계란요리도 원하시는거 말씀하시면 됩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여서 전망이 근사합니다.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저희는 더워서 안에서만 식사했네요^^


또 한곳은 '사프론'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저녁에만 오픈합니다.
태국 음식을 메인으로 하는 식당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세 곳 중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맛도 좋구요.

다른 한곳은 비치 바로 옆에 위치한 SANDS 입니다.
바베큐를 메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라고 본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아! 점심때 비치에서 피자를 한번 시켜먹었네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전부 오픈형 좌석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얀트리는 전용 비치가 있습니다.
백사장은 괜찮지만 바다는 돌이 좀 많은 것 같고, 스노클링하면 물고기도 볼 수 있습니다.
비치 체어도 몇개 있고, 비치 방갈로(?)도 4-5개쯤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얼음물과 타월을 가져다 줍니다.



비치 한켠에 Marine center라고 구명조끼, 아쿠아슈즈, 스노클링 장비, 카약을 무료로 빌려주는 곳도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카약을 타고 멀리 바다까지 나가볼 수도 있어요~ 저도 여러번 탔습니다 ㅎㅎ
비치 위쪽으로는 메인 수영장이 있습니다. 꽤 넓고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저희끼리 신나게 놀았습니다.
수영장 근처에도 pool bar가 있어서 음식이나 음료수를 시켜먹을 수도 있습니다. 피자는 대략 500바트쯤 했던 것 같네요.
메인 수영장 옆에는 유아풀도 자그마하게 있으니 아기가 있으신 분들은 좋겠네요.


체크아웃하는날 시간이 남아서 스파도 큰맘먹고 받았습니다. 좀 비쌌거든요 ㅠㅠ
저희가 한 프로그램은 rain forest 1시간을 포함한 3시간짜리였는데 7000바트였습니다
반얀트리에는 스파 시설 옆에 rain forest라는 사우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는 워터파크의 바데풀 같은건데요. 몇가지 샤워코스와 사우나, 바데풀에서 수압을 이용해서 전신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rain forest만 이용하는데 1시간 1000바트였던 것 같습니다.
객실에 보시면 스파 프로그램이 상세히 나와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마사지 가격은 대략 90분이 4100바트, 120분이 5500바트였나? 암튼 그 근처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센 압력을 좋아해서 Lomi lomi를, 남편은 부드러운걸 좋아해서 balinese를 받았는데 둘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큰 맘 먹고 한번은 받아보면 좋을 것 같긴 하지만,,,금액의 압박이 좀 있긴 합니다^^;;;


이상으로 반얀트리 리조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직원들도 항상 웃는 낯으로 인사하고 친절했고, 리조트에서 지내기도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돌아온지 얼마 안됐는데 사진을 보니 그리운 마음이 드네요
또 갈 수 있겠죠:)
첫댓글 반얀트리 인스펙션을 여러번 갔어도 사프론 레스토랑은 아직 못 봤습니다. ^^
로비 아래 식당이 the edge군요. 참 잘 어울리는 이름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식당의 모습이 마구 연상 됩니다.
여러번 봐도 리조트 식당 이름들은 기억 참 힘듭니다. 사무이에서 기억하는 리조트 식당 이름 손에 꼽힙니다.
리조트들 해변 앞 방갈로?는 어디든 참 좋아 보입니다. w의 해먹도 좋아 보이긴 하던데, 편하기는 반얀트리 사진처럼 방갈로 스타일이 짱 인 듯합니다. 썬텐할게 아니면 썬베드는 좀 뜨거운 듯 하구요. ㅋㅋ
반얀트리 스파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금액은 역시 ㅎㄷㄷ 하네요.
사무이에 리조트도 많고, 식당도 많으니 이름 기억하기 힘드시죠..^^ 조식당 the edge는 이름처럼 절벽끝에 있어서 풍경이 참 좋았어요. 아침 먹으면서 드넓은 바다를 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ㅎㅎ 비치 방갈로는 햇살도 막아주고, 의자도 편해서 저는 주로 방갈로에만 있었네요. 투숙객이 많지 않다보니 언제나 자리가 있더군요.
반얀트리 스파는 정말 좋았는데 큰맘먹고 받아야하는 게 아쉽네요. 그래도 그만큼의 가치는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년에도 또 다시 오셔야죠. 그때는 꼭 뵙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ㅋㅋ
반얀트리도 저도 변함 없이 사무이에 남아 있을 겁니다.
네. 그냥 추억도 다시 떠올려보고 카페 회원분들 정보 좀 드릴겸 허접하게 몇번 써봤네요 ㅎㅎ
내년에도 또 갈수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때는 꼭 뵈었으면 좋겠네요:)
내년에도 꼭 다시 일정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
내년에는 콘라드도 오픈해서 투숙해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ㅎㅎ
콘라드 오픈한다는 얘긴 들었는데...사무이섬 아래쪽이죠? 한번 고려해보겠습니당 ㅎㅎ
상세한 후기 넘 감사합니다...
호텔을 고민하시는 카페 횐님들에게 아주 좋은 정보가 될거 같아요 ^^
분위기 보니 내년에 다시 올것 같습니다.. -,-
네~ 내년엔 홍이님도 써니님도 뵈었으면 좋겠네요^^
한가지 보충하자면 레스토랑 샤프론과 조식당인 "발음 어케하징;;edge"는 예약날짜에따라 조식은 항상 같은곳이지만 석식은 하루걸러 식당이 바뀌니 확인후 예약하셔야할듯 합니다 "예"오늘이 샤프론을 석식 레스토랑이면 내일은 edge입니다 둘중 한곳은 닫습니다.
네. 맞아요. 석식은 edge와 saffron이 번갈아가면서 영업하니까 예약하실 때 꼭 확인하세요. 제가 미처 적지 않았는데 사눅님께서 귀한 정보를 말씀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