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들 잘 보내셨나요
ㅠㅠ 전 시어머님이 애견가셔서 안심하고 시댁에 애들 데려갔는데
페키 두마리들 맹공격에 푸들이가 약 이틀을 굶어서
조금은;; 눈치밥을 먹었답니다
작은애는 시아버지 이불에 쉬아까지해서 쫒겨 날뻔 했지만
그래도 워낙 애교 많고 웃긴 애들이라 잘 지내다 왔네요
근데 작은애가 지금 3개월인데
왕왕 짖는게 아니고 울어대는데
늑대처럼 우우 하는 것도 아니고
비명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이제는 꺄-악 꺄-아악 하는 이상한 아주 높고 째지는 듯한
비명 소리를 내요 꽤액거리고 ..큰애도 짖긴 하는데
누가 문 따서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날때만 짖고
평소엔 얌전하게 쿠션위에 앉아 있어요
전 친정부모님이 옆에 살고 있거든요 아파트인데
시끄러워 죽겠다고 개좀 내다 버려라고 성화시니
무시하고 참는 것도 이제 한계라서
개짖음방지 목걸이를 사려 합니다만
이게 안좋다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만 제가 하루종일 개들만 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배변 교육도 70% 밖에 안된 애를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이놈은 수컷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손이 가네요
어찌나 활동적인지 툭하면 전선이며 가구며 갉아대고 ㅡ.ㅡ 호기심 쟁이
배변도 더디고 찔금 찔금 오만군데다 싸고
똥도 먹고;;
맴매로 만들어 놓은 신문지 몽둥이를 큰애 여아는 보여 주기만 해도
알았습니다 하고 금새 꼬리 내리는데
이놈은 오히려 몽둥이 파괴 해놓네요 ㅋㅋ
너무 애기라서 목걸이도 안맞을거 같다는데 분사식이 나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꽤액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는 정상인 강아지들이 내는 소리가 아닌 듯 한데요.. 혹시 어디가 아프거나 그럴 수 있으니 그렇게 소리지를 때 디카로 동영상 촬영을 해서 동물병원 데려가서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어디가 불편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리고 분사식 짖음방지기 처음에만 괜찮고 또 짖는대요. 우리 강아지도 짖는 것 심한데 아주 심하지 않는이상 성장하면서 괜찮아져요. 그리고 집에만 있는 강아지가 짖음이 심하니 산책도 자주 시켜주시고 다른 사람도 많이 만나게 해주시면 괜찮아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