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에 가면 명봉산이 있다
문막IC를 빠져나가서 왼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명봉원 및 명봉산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어
좌회전해서 쭉 들어간다
차선의 시골길로 가다보면
<물론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다>
증간에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를 지난 곳엔 한참 도로건설중이고
그 곳 지나 좀더 들어가면
<승용차를 가지고 가면 저수지 인근 어느 곳이고 주차해야 할 것 같다>
명봉원이 있다
염소탕을 단체주문 받아 파는 음식점이다
그 명봉원의 정문을 들어가면 정문 바로 옆으로 산로가 나 있다
명봉산 2km란 표지도 있다
명봉원에 주차할 곳이 있기는 하지만
명봉원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뜻대로는 않될 듯하다
<우린 주인 아주머니 허락해주셔 그 곳에 주차했다>
시내버스 다니는 곳에서 걸어들어 오려면 2-30분은 걸릴 듯하다
워크샵을 원주의 오크밸리로...
저녁엔 근처 한우고기 사서 콘도에서 구워먹고
다음날 일찌감치 일어나
<난, 고스톱에 참여 하진 않았지만
밤새도록 계속된 동양화 놀이를 구경하느라
3시넘어까지 히히덕 거리며 놀다
억지로 6시에 일어나 간신히 정신차린다>
명봉산을 향한다....
명봉산의 한 언저리에 있는
선정사인지 뭔지하는 절 쪽으로 네비가 알려주어 갔으나
다시 명봉원이 있는 곳으로 방향을 정하여
명봉원에 도착한 시간이 8시가 조금 안 된 시간
바로 산행 시작이다
중간에 족구장등의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 있고
벤치등이 있는 휴식터도 있고
계속된 오름길은 계곡길이라
이끼낀 돌들이 산로에 보이는 길이다
동네 뒷산엔 반들반들한 돌들의 길인데
이 곳은 이끼가 선명한 돌길의 산이라....
한 참 올라가며
히미한 산로 따라 가다
벌목하며 난 길로 잘 못 올라
잠깐의 헤메임이 있었으나
다시 방향잡아 올라선 곳이 갈림길의
전망도 조금 나 있는
돌무더기들이 있는 그런 곳에 도착하여
어젯 밤 다 마시지 못한 삿뽀르 낸맥주 한잔씩 나누고
왔던 길 다시 내려선 산행길
정상을 못 가봐 못내 아쉬운 산행길
그러나 노오란 생강나무인지 산수유인지가
드문 드문 나타나서 산행 즐거움을 준 산행
그리고 산길에서 이끼 보곤 가슴 찡한 산행
오랜만이라 평안한
그리고 이적 드문 오솔길을 가 본 그런 산행
꼭 다시 찿아 보고픈 산행지이다.....
2시간 반여 산에 머문 짧은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