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땅에 묻고 ...아버지를 봅니다.
어제 아들의 몸을 화장하여 유골함을 가족묘에 묻었습니다
저녁이 되었고
아침이되어
이제 인사드립니다
아들을 보내면서 주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 허락없이는
결코 땅에 떨어지는 법 없습니다.
주님의 때가 된겁니다
이제 까지 육신으로는 나의 아들이었지만
이제 진우는 진짜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간겁니다.
당신의 아들 진우를 먼저 제게 주시어
제게 당신의 사랑과 당신 안에 거하는 행복과 기쁨을
아들을 통해 아버지를 알게 하신 후
비로소
진우를 다시 당신의 아들을 하늘로 불러
영원한 안식의 품으로 품어주신 주님을 찬양드립니다.
저도 아들을 통해 아버지의 아들이 되었으니
이제 아버지 안에서 육신의 선물로 주셨던 당신과 저의 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소망으로 살게 믿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육신의 애비어서 가질 수 있는
이 모든 슬픔과 고통가운데서도
당신의 말씀으로 저를 섬겨
아들 잃은 아비의 마음에서도 오히려
아버지하나님을 바라볼 수있게 해주시는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찾아주심으로
기도해주심으로 연락주시고
함께해주심으로 그리고 댓글로 조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찾아 인사드림이 마땅하나
허락이 되면 만나 나누게 될걸 기대합니다.
이 모든 과정과 결과가 주님이 하신일임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힘든 시간들 평안이 함께 하시길...
사랑하는 아들을~~ 이렇게라도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목사님.사모님 강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