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의 믿음과 신뢰를 찾겠습니다 !
- 영유아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영유아에게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
- 경기도 어린이집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추진 개요
○ 일 시 : 2013. 5. 31(금) 10시 30분~10시50분
○ 장 소 : 경기도의회 브리핑룸(3층)
○ 참 석 자 :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단 외 10명
○ 주최/주관 :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 식 순 : 경과과정설명, 성명서발표, 질의 문답
◇ 주요내용
최근 매스컴을 통해 연일 방송되는 아동학대 및 보조금 횡령등의 어린이집 관련 비리 문제가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상황가운데 보육현장 또한 큰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일부의 문제를 확대시키므로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감만 조성한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깊은 자성의 목소리도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는 아동학대 문제를 보육교직원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문제로 인식하고 몇몇 위험 교사들의 그릇된 행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스로의 자각을 통해 어린이집을 향한 국민의 불신감을 누르고 신뢰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 및 자정 결의대회를 5월 31일 안산대학교 강석봉 기념관에서 2500여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31일 오전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직후 13시30분부터는 결의대회 및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특별활동 및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성찰과 방향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부모를 불안하게 하는 정도의 도를 넘은 아동학대 문제와 정직한 운영으로 신뢰감을 주어야하는 어린이집의 보조금횡령의 문제는 깊은 반성으로 접근해야하는 문제임에 전적으로 동감하면서도 대다수의 헌신적인 공동양육자로서의 교사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질시와 불신의 눈길로 이어지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길 수밖에 없다. 보육교직원의 열악한 처우와 고된 노동자로서의 과중되는 스트레스는 교사와 원아 사이의 악순환의 고리가 될 위험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정책을 지시하고 펴나가는 관계기관은 물론 실질적 지원관계자인 학부모의 배려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가 고갈될 만큼의 근무환경을 시급히 개선하여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고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함께 공감하는 것이 뿌리 깊은 보육현장의 문제를 다루는 근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성명서
최근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 국민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만족스럽고 신뢰할만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이 제기되고 있어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저희 보육 현장도 충분한 사전 협의 및 시행을 위한 재정 확보나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전면적인 무상보육과 양육수당의 도입 등 국가적인보육정책이 몰아붙이기식으로 추진됨으로써,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현실을 외면한 정책 속에서도 모두에게 유익을 주는 이상적 운영을 지향하며, 산고를 겪는 자세의 초심으로 돌아가, 금일 보육인 스스로 헤이해진 마음을 다잡는 성명서 및 결의대회를 통하여 대국민사죄와 함께 우리 스스로 자정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오늘, 국민과 경기도민, 학부모 앞에 어린이집 운영의 믿음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 아래와 같이 다짐을 합니다.
-. 우리 모든 보육인은 정부의 정책과 학부모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면서 깨끗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성실히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 우리 모든 보육인은 영유아를 부모의 마음으로 보육하고 아동학대를 근절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합니다.
-. 우리 모든 보육인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안전사고를 예방 하기 위해서 최적의 보육환경을 만들 것을 다짐합니다.
학부모님들은 하루 종일 자녀와 있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불안해 하시기보다 다수의 헌신적인 보육교직원을 신뢰하시고, 자녀를 건강한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한 동반자의 눈으로 보육교직원을 바라보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정부에서는 반복해서 되풀이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규제와 처벌 위주의 행정으로부터 벗어나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과도한 보육교직원의 업무 및 노동 강도를 줄이며, 21C 수준에 걸 맞는 보육지원의 현실화를 실현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앞장 서 줄 것을 우리 모든 보육인은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2015.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