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WS 2 (1978)
죠 스 2
감독: 자놋 스와크
배우: 로이 샤이더, 머레이 헤밀턴, 로레인 게리.
1975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1이 전세계에서 대히트하자 제작사는 속편을 기획한다. 제작진은 젊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속편의 연출을 제의했으나 그는 이를 거절했다.
단지 상업적인(돈 버는) 목적으로 속편을 맡고 싶지는 않으며 캐스팅에서도 의견차이가 있었다. 또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이는 폴 버호벤의 입장과도 같다).
그리고 자신은 클로즈 인카운터(1977)라는 외계생물과의 조우 영화를 죠스1의 리처드 드레이퍼스와 함께 크랭크인 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
이로써 존 행콕이라는 생소한 감독에게 죠스2의 메가폰이 넘어갔으나 그는 싱거운 연출로 속편의 위력을 반감시키고 필름만을 낭비하다 바로 쫓겨났다.
이에 ‘형사 콜롬보’ 등의 TV시리즈를 연출하던 자놋 스와크라는 스웨덴 출신의 신예에게 죠스2의 메가폰이 주어졌는데 주연배우인 로이 샤이더와 촬영도중 의견 충돌이 잦았다고 한다.
죠스의 동생(?)이 복수차 새로 나타나 아미티 해안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은밀히 습격한다는 내용인데 1편에서 식인상어를 서서히 드러나게 한 흐름을 속편에서는 따르지 않는다.
죠스1편에서 보여진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2편에서는 보여지질 않으며 1편에서는 거대한 백상어와의 사투가 그려진 반면 2편에서는 비명만이 그려졌다는 지적이 난무했다.
그나마 서장역의 로이 샤이더가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백상어와 맞서는 연기로 극을 살린 셈.
1편보다도 돈을 더 들여 백상어의 모형을 만들었는데 연출진이 세부 분장효과에 좀 더 신경을 썼다면 김빠지는 장면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제작진이 모두 동일한데 감독만 바뀌어서 느낌이 팍 달라졌다. 좀 더 경륜있고 노련한 감독이 속편의 연출을 맡았다면 1편 못지않은 화면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하는 탄식...
여러 흠에도 불구하고 죠스2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1편의 위력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 때문에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 상영시간: 116분
첫댓글 속편을 뛰어넘기란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항상 원조가 최고란 말이 있기 마련 ..
감독이 <슈퍼걸>의 감독과 동인인물??
명작 명작이죠
두둔두둥두두두둥두우두우두우ㅜ두ㅜㅜ우두두ㅜ
죠스가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