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침대, 사라진 시체, 그리고 살인 혐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진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시체 없는 살인사건, 그러나 명백한 정황으로 붙잡힌 용의자는 피살자의 남편.
여기에 투입된 변호사와 검사의 치열한 공방과 배심원을 놓고 벌이는 그들의 최후 반론.
어떤 결말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법정 대결, 이제 당신을 배심원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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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또 온가족이 함께 본 영화 의뢰인.
이제 이영화까지만 보고 작은딸은 기말고사 준비를 시작해야겠지?
초반 아내를 죽인 남편으로 체포된 장혁의 비중없는 배역에 이건 아니지, 장혁이 범인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영화를 보면서도
법정 최후진술에서 자신이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는지, 손가락에 지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범인 취급을 받는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절규하는 장혁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을 만큼 하정우의 연기도 장혁의 연기도 뛰어난 영화.
젊은 남자 3명이 만들어낸 법정 스릴러.
2시간이 넘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게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었으니 이정도면 괜찮은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