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래사 어묵 드셔보셨나요? 코미는 이번에 고래사 어묵을 먹어봤답니다. 코미한테는 홈쇼핑이 문제입니다. 이날도 일 하는 중간에 랜더링하면서 채널을 돌리던 중 홈쇼핑에서 고래사 어묵을 팔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홈엔쇼핑에서 판매하는데 제가 요즘 팡팡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일석사조의 심정이 되더라구요. 예전에 대전에서 팔았던 어묵 고로케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제는 어묵이라는 말만 들어도 군침이 흐르더라구요. 사실 어묵이라고 하면 길거리에서 팔던 꼬불이나 뭐 그런 오뎅을 떠올리든지 아님 밥 반찬으로 먹는 음식, 물론 일본 유학시절 아르바이트 하면서 심부름으로 오댕사러 갔다가 오댕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그때가 91년도 이니까 문화적 충격이 컸죠 오댕이 이리 비싼거구나^^ 했었지만요 암튼 한국에 와선 별식으로 겨울철에 어묵탕을 해먹는 것 정도였는데 대전에서 어묵 고로케를 먹어본 후 어묵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묵이 밀가루가 잔뜩 들어간 음식이라서 선뜻 손이가지 않았는데 요새나오는 어묵들은 밀가루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많다고 하네요. 그러던 차에 고래서 어묵을 홈쇼핑에서 방송하기에 울 장남이랑 울 막둥이 간식으로 좋겠다 싶어서 얼른 결제를 해 버렸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고래사 어묵, 홈쇼핑에서 주문하면 빨리 오기는 하지만 빠른 배송에 깔끔하게 냉장되어서 온 어묵입니다. 종류별로 6종류에 24개 한 종류에 4개씩 들어있으니 코미네 집에 딱입니다. 잡채어묵, 구운새우, 야채, 문어, 구운베이컨, 구운치즈맛의 6가지 맛이 들어있더라구요. 고래사 어묵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거나 프라이팬에 가열해서 먹으라고 되어있던데 배송되어 온 고래사 어묵은 그렇게 얼려있지 않길래 일단 구운치즈맛을 차가운 상태로 먹어봤습니다. 아~~ 맛있던데요. 그리고 울 마눌님이 구운베이컨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었는데 울 장남이랑 울 막둥이는 따뜻한 맛도 맛있다고 하는데 코미는 차가운 상태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루에 다 먹을 수 없길래 사실 냉장보관을 하라고 하였지만 그냥 냉동실로 보내버렸습니다. 하지만 냉동실의 고래사 어묵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시간 가열하면 단백질 함량이 많은 제품이라 딱딱해지고 맛이 없어질 수 있다네요. 바로 생선살100프로로 만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울 막둥이, 역시 비싼 것이 맛이 좋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돌아와서 저녁 먹기 전 약간 출출할 때 전자레인지에 돌려 주었더니 맛있게 먹더라구요. 또 아침에 일찍 나가는 울 장남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아침을 간단하게 먹게다는걸 고래사 어묵 하나 돌려 주었더니 우유와 과일두쪽과 같이 먹고는 맛있는 아침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냉동실에 몇 개 남아있는데 아마도 울 마눌님이 비상식량으로 비축한 듯 합니다. 아무튼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음식들도 요즘은 맛이 좋던데 부산대표어묵이라는 부산 고래사어묵도 역시 엄지 척입니다. 참 저랑 고래사나 홈쇼핑이랑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
출처: 코미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코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