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탄면 마하리에 있는 평창동강민물고기생태관에서 한시간 조금 못걸려 숙소가 있는 대화면 으로 돌아왔다.
어느덧 저녁식사 시간이다. 이날 저녁 식사 장소는 숙소 바로옆에 있는 평창한우마을 대화본점 다솜방 이라는 곳이다.
내가 평창을 오갈때 마다 들려서 고기도 사고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던곳인데 식당이 같이 있는줄은 이번에 처음알았다.
평창은 해피700 이라고 해서 사람이 가장 살기좋은 해발 700m의 높이를 강조하는데 소를 키우는데도 이 높이가
좋은 모양이다. 그래서 용평에는 한우 종축장이 있고 대관령 일대에는 한우목장이 많다.
용평스키장 일대, 피닉스 파크일대 등 관광지에도 한우타운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 대화에도 한우전문점이
몇군데 있었다. 그중 평창한우마을은 규모가 가장크고 네군데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판매도 하고 있다.
여기에 다솜방이라는 자체 식당이 있는데 옆에 붙어있는 정육식당에서 고기를 사면 1인당 4천원의 테이블 세팅비를 내고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시스템이다.
싼값에 질 좋은 고기를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휴가철이나 성수기 주말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니
질 좋은 써비스는 기대하기 힘들다.
이날 우리가 먹은것은 등심, 부채살, 앞치마 살 등 세가지 부위의 모듬세트로 500g에 58,645원으로 100g당 11,590원이다.
남자 성인 네명이 두팩으로 실컷 먹었으니 상차림 세팅비용 4천원을 더하면 133, 300원이다
그런데 여기다 주류와 음료수, 식사비용을 포함하면 단번에 16만원정도 나오니 1인당 4만원으로 그리 적은 금액은 아니다.
그래도 현지니까 도시에서보다는 싼값에 맘 편하게 질좋은 고기를 먹을수 있었다.
등심, 부채살, 치마살 모듬
가격표
식사로 주문한 묵사발, 5천원
소면, 5천원
된장찌개, 4천원. 고기 먹은후 나오는 식사로는 조금 비싼편, 그러나 양이 아주 많으니 나눠 먹으면 좀 덜 억울할듯.
가격표
식당옆에 붙어있는 정육점
대화터미널 바로옆, 2014평창더위사냥축제장 건너편에 있다.
홈페이지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 http://www.pch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