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멋대로 살아라> - 오쇼
나의 접근 방식은 삶에 대한 존경에 바탕을 두고 있다.
반항아는 스스로 죽을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지만,
남을 죽이지는 않을 것이다.
명분을 위해서 죽는 것은 인간의 자존심이지만,
그 명분이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타인을 죽이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짓이다.
타인을 죽임으로써 그 명분을 완전히 훼손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보면, 반항아는 전 세계에 대항하는 개인처럼 보인다.
폭력적이 되고자 한다면, 그는 파멸을 당할 것이다.
과거라는 적敵은 이미 엄청난 파괴력을 손아귀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반항아는 사랑과 명상, 그리고 자신의 영원불멸성을 신뢰하고,
그 육체가 멸하더라도 자신은 여전히 그대로 남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는 지금 이곳에서 정치적인 반란을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니다.
나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현상으로서의 개인적인 반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어떤 영성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폭력을 수단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나의 비전에 따른 반항과 반항아에 있어서 폭력은 실행 불가능한 행위이다.
그는 파괴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파괴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죽일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죽여 왔기 때문이다.
이런 어리석은 삶의 방식을 모두 그만둘 때가 되었다.
우리는 이 암흑에서 나와 빛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비록 그 대가가 그대의 삶 전체라고 하더라도 좋다.
내가 말하는 반항아는 기본적으로 명상가이기 때문이다.
- 오쇼 <네멋대로 살아라> 중에서
첫댓글 자유 분방한 ~~ 진실한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반항아의 의지와 실천적 행동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