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7호선 열차에 CCTV 1천7백대 설치
- 혼잡도 높은 2·7호선에 시범 설치하고, 운영 결과 모니터링 후 확대 검토
- 2호선 신형 열차 및 7호선 모든 열차 1량 당 2대 씩, 총 1,704대 설치
- 비상인터폰 울리면 기관실․관제소에 해당 열차 내부 화면 즉시 표출
- 열차 내 범죄 일삼는 사람에게 경각심 주고, 선진 지하철 문화 정착시키는 계기될 것
□ ‘지하철 열차 내 범죄 꼼짝 마!’ 서울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열차 내부에 CCTV가 설치된다.
□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지하철 내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29일(목)부터 오는 6월 말까지 2호선 일부 신형 열차 및 7호선 모든 열차
내부에 CCTV 총 1,704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그동안 역사와는 달리 열차 내부에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시민들의 건의에 따라 일.
부 노선에 시범 설치․운영하여 시민 반응과 효과 등 운영결과에 따라 확대 설치 여부를 고려하기로
했다.
□ CCTV는 열차 천장에 1량 당 2대 씩 설치되며, 2호선 신형 열차 356량에 712대가, 7호선 모든 열
차 496량에 992대가 설치된다.
○ 설치 대상 2호선 신형 열차는 2호선 전체(834량)의 약 43% 수준이다.
□ CCTV의 영상은 기관사와 차장, 종합관제소 등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운행 중인 열차 내부
비상인터폰이나 화재경보기 등이 작동하면 해당 열차 내부가 화면에 즉시 표출되는 기능을 갖췄
다.
○ 영상은 약 7~30일 간 보관되며, 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삭제된다.
□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이병한 교통정책과장은 “최근 지하철 이용 질서를 어지럽히는 몇몇 사람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열차 내부에 CCTV를 시범 설치해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CCTV 설치는 지하철 내에서 성추행․절도 등을 일삼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선진 지하철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