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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D전도정착사관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기도지기
한 영혼을 바로세우는 천안천성교회 나영호 집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한 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사역자 천안천성교회 나영호 집사입니다. 우리 천성교회는 천안 시청 뒤에 있어 천안 시민이라면 다 기억할 정도로 좋은 장소에 아름답게 건축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목사님으로 유명한 김형제 담임목사님을 중심으로 당회와 온 성도들이 똘똘 뭉쳐 매주 새로운 영혼이 4-5명 이상 등록하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성장하여 어린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재적성도 2,000명이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신앙생활한 지 얼마 안 되며 제대로 된 전도열매하나 맺지 못하고 나홀로 예배드리는 신자에 불과했습니다. 어느 날 ‘MD’란 단어가 우리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11/15-18 주준석 목사님의 1차 MD전도부흥세미나가 있은 이후 우리 천성교회의 새해 사역목표를 ‘MD가만이전도’(가보자! 만나보자! 이야기하자!-들어주자! 팀전도)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21-25 2차 MD전도부흥회를 통하여 MD사역을 구체화하고 12주간 4/04-6/27 3차 MD전도사관학교를 통하여 훈련을 받았습니다. 구역장이 된 저로서는 MD사역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평소에 현장전도보다는 교회 내에서 제자훈련, 양육훈련을 선호하며 선별하여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MD사역훈련이 현장에 가 실습하는 전도훈련인 것 같아 관심과 기대보다는 사역훈련의 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담임목사님이 사역반 과정에 있는 성도들 모두 다 의무적으로 수강하라 하였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교육자체를 식상한 것으로 여겼고 매주 ‘MD가만이사역’보고를 해야 한다는 부담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훈련이 진행되며 ‘MD가만이사역’이 새신자전도보다도 등록은 하였으나 교회에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새가족이나 교회는 다니나 아직 주님을 만나지 못하여 주일 성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마이너신자 돌보기 사역임을 깨닫고 평소 믿는 자들이 올바로 세워지기를 바라던 마음과 일치되는 것 같아 점점 흥미를 갖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목사님이 천성교회는 이미 올해 새가족이 100여명 이상이 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구역장님들은 전도보다도 5주간의 MD정착사역과 그 이후 구역예배 정착에 초점을 두고 사관학교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구역장인 저로서도 마땅히 필요한 교육이었고 매주 다른 훈련생들의 보고를 들으면서 나도 우리 구역 식구들에게 “MD가만이사역”을 해야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특히 같은 구역공동체로 묶인 형제님들이 구역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교제와 나눔 가운데 마음의 문이 열려 모두가 성공하는 예배를 드리기를 사모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구역은 151구역에서 분가하여 153부부구역으로 시작된 부부가 같이 예배드리는 구역입니다. 처음에는 남성구역이었는데 열정적이고 지혜로우신 아내 집사님들이 우리남편 바로세우기 프로젝트로 부부가 같이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혼자 구역예배에 찾아오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손잡고 같이 오셨습니다. “어떤 소그룹이던지 그 소그룹이 잘 되려면 소그룹공동체가 친밀해야 합니다. 소그룹이 빠른 시간에 친밀해 질 수 있는 방법은 ‘맛있고!’와 ‘재미있고!’가 우선입니다. 그 후에 은혜 받은 말씀 나눔과 기도응답 받은 내용을 나누고 서로 기도해주는 ‘은혜스럽고!’를 할 때 소그룹은 부흥됩니다.” 강사 목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저와 아내는 우리 구역이 예배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모여서 교제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우선임을 발견하고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매월 1회씩 이벤트(공동식사, 산행, 심야영화관람, 부부볼링대회, 야외삼겹살파티, 성탄절 축하파티 등)를 준비하며 서로가 마음을 열기에 힘썼습니다. 각 가정마다 예배 후 풍성한 먹거리를 기쁨으로 준비하시는 아내 집사님들의 섬김과 사랑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늦게까지 교제와 나눔의 자리는 화기애애하게 이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롭게 배정되어 우리 구역에 오신 3가정의 형제님들도 어렵지 않게 우리 분위기에 동화되었고 아내가 없을 땐 혼자라도 매주 예배의 자리에 참여하여 서로에게 기쁨을 주고 때론 위로가 되어주는 식구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처음에 5명으로 시작된 구역예배가 지금은 12명이 즐겁게 매주 기대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아직도 구역예배에 참여하지 못하는 우리 아파트의 많은 남편 형제들이 예배의 자리로 나와서 연말에는 우리 구역이 또 다른 구역을 분가시켜 파송예배 드리기를 소원해 봅니다. 3개월 12주간 동안의 MD사역훈련을 통하여 구역장으로서 처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던 저를 기도와 격려로 밀어주신 담임목사님과 교구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역은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다만 주님의 도구로서 그 영혼에 대한 사랑만 가지고 한 걸음 나아갈 뿐 나머지는 하나님의 사역임을 깨닫고 새신자, 마이너신자의 정착과 열매 맺음을 소망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로에게 기쁨이 되고 때로는 위로가 되며 중보 할 수 있는 구역공동체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구역공동체를 통하여 우리 지역의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본이 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여 전도하는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구역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 영광 받으시고 우리 구역예배가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