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늦게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갑작스런 일로 인해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월요일은 발표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약재와 식재료를 구입하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손질을 끝냈습니다.
화요일의 경우 발표수업이여서 발표수업을 하였습니다.
수요일은 연구부장 선생님의 말씀으로 학급 경영 계획서를 제작하였고, 실습 후기에 대해 작성 하였습니다.
목요일은 예전에 제출 했던 수업 계획안(지도안)에 대해 재수정을 하였고,(선생님께서 재수정을 부탁하셨습니다.) 마지막 한방조리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금요일은 교생실습 후기 및 경영 계획서를 제출 하였고, 관광조리 시간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한달간 실습을 하면서 힘든점이 있었다면, 우선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던 것과 실제 학생들에게 적용시키는 것에 대해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반계열 고등학교가 아닌 특목계열 고등학교여서 일반계 고등학교와는 업무상으로도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상대할 때 조율이 많이 어렵다는걸을 느꼈습니다...
교탁 앞에서 대할 때와 1:1 눈높이로 할 때의 학생들에게 대하는 것에 대한 조율이 생각보다 어렵다는걸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실습을 하면서 스스로 다짐했던 것 중 하나가 학생들에게 편히 다가갈 수 있자 였는데, 다행이 그것은 잘 해낸거 같습니다. 뉴스에서 고등학생들의 문제에 대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희 학생들은 심성 만큼은 착한 아이들 인거 같습니다. 저희반 학생들이 객관적으로 본다면 문제를 가진 학생들이 많이 있고, 실제로 그러한 학생들 입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그 학생들에게 다가가고 그 학생들과 지내고 대화를 하며 조금씩 다가가니 그 학생들고 마음을 열었고, 그때 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때 문제아들 인건 맞지만, 심성은 정말 곱고 착한 아이들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을 보며, 이러한 학생들이라면 선생님을 해보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습니다.
이제 내년에 교생을 나가게 될 후배님들에게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있던 학교의 교장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교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를 잘 보는것도, 학급 출석률을 높이는 것도 아닌 수업 그 자체라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그 과목에 대해 완전히 알고 수업을 잘 진행하는것이 교사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인성'이라고 하셨습니다. 인성이 바른 사람이 학생들에게도 좋은 수업을 할 수 있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실습을 나가실 후배님들과 앞으로 나가게 될 후배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우선 인성을 바르게 하시고, 맡게 될 과목에 대해 철저히 파악을 하신 후 수업을 진행 하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경어를 사용해 주시구요. 말을 하실 땐 항상 생각하신 뒤에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수업을 진행하게 될지 모르지만, 조리과의 경우 조리복은 항상 깨끗이 하신 뒤 다려서 입으시고요, 안전화를 비롯한 저희가 대학교에서 수업 할 때 착용하는 것을 다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언젠가는 그 학생들이 여러분의 후배로 들어 올 수 도 있고, 조리계열로 나갈 수 도 있는데, 선생님이 본을 보여야 그 학생들도 따라가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실내화는 편한 걸로 신으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 시험 기간에 실습을 했는데, 짧게는 2시간 길게는 3~4시간 동안 서서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편한 실내화를 준비하시고 신으시길 권장 합니다.
다시 한번 늦게 올리게 되어 교수님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