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천관산 天冠을 다시 찾았다
아침 7시, 해 뜨기전이라 새벽공기가 차갑다.
한아름식구들이 하나둘씩 모인다.
통영팀 7명, 고성팀4명 모두 11명의 단촐한 인원이다
섬진강 휴게소에서 두팀이 서로합류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천관산으로 향한다
예전에 새벽같이 일어나 국도 2호선을 타고 갔거나 아니면 1박 2일코스로 다녀온 산행길인데
순천에서 장흥까지 이어진 남해고속도로(순천-영암)가 있어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지척의 거리이다
천관산 가기직전 운주마을이 보인다. 몇해전 부용산가면서 지나쳤던 쇠똥구리마을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환경친화적 마을이다
네비게이션이 시원찮아 기억을 더듬어 10:30경 장천재가 있는 산행초입지에 도착하였다.
장천재의 내력을 새긴 표지석 ... 장흥 관산읍은 고려조 공예황후가 나신곳 이라지
용두바위에서 환한표정을 지은 님들 ... 금방이라도 벌떡 일어설것 같은 퓨우님의 생기넘치는 표정
고성을 빛낸 산악인들 ... 알탕산악회 회원님
보배로운 천관을 쓰고 천안으로 세상의 소리를 들으며 천수로 중생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이 ... 나무관세음보살()
기운이 넘 센곳에 앉아선가 ... 뽕맞은 퓨우님
사모바위에 선 찬구 채식님 문도님
소잔등같이 완만한 능선을 따라 연대봉 정상으로 향하는 님들
점심 배부르게 먹고 천관산 정상에서 님들
양근암이라고 ... 표지판이 붙어 있네요, 건너편 능선에는 조개암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고 합니다
환희봉 ...3년 전에 문절님과 퓨우님이 밤새 떨었다는 곳
관음봉에서 바라본 천관사 ... 안온한 자리에 펼쳐진 연꽃
신라말 고려초기 양식으로 단아한 모습의 삼층석탑과 천관사 ... 그리고 관음봉
천관사에 씌여진 보관 ... 충무 용화사,미래사를 아신다는 스님의 인자한 표정이 떠오른다
첫댓글 이제는 완도권 전라도도 지척입니다ㅎ
빠르네 .... 광통신이구나. 인물도 좋고 스피드도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