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
 
 
 
카페 게시글
졸업생/재학생/직원 발언대 교직원 카페 분들께, AMMUNITION JANG 인사드립니다.
장총알 추천 11 조회 1,553 14.02.04 03:53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4.02.04 11:12

    첫댓글 Facebook 수원대학교 학생 자유 언론의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장민서군의 장래 꿈이 뭔지 모르겠으나, 마음 먹은 대로 믿는 대로 이룰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회에서 우뚝 서서 수원대를 빛내는 자랑스런 동문으로 성장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작성자 14.02.05 00:19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 학교를 빛내는데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졸업생들 여론이나 틀어막고, 졸업생 학교에 오면 정문에서 문전박대나하고, 졸업생들 조교로 써먹으면서 취업률은 올리고 월급은 개차반으로 주며, 1년 후부턴 취업관리도 안해주며, "20년이 지나도 졸업생인가요?"라고 말하면서, 그 '수십년 지난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성공하면 플랭카드 신명나게 거는 분들이 운영기관에 소속된 학교지만... 제가 만일 장래 학교의 명성에 기여하여, 후배들이 다닐 때 네임벨류가 올라가고, 기를 살려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작성자 14.02.05 00:27

    저는 교직원 카페에 계시는 소수의 몇명 분들과는 달리, '학교'와 '총장님' 및 '대학본부'를 혼동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총장님이나 대학본부에 비판적이어도, 학교자체는 사랑하는 것입니다. 교직원 카페 분들 중 소수께선, 총장님이 곧 학교란 식의 인식을 글과 댓글에서 풍기시는데, 쉽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분들이 말하는 '학교'에 '총장님'이란 글자를 대입해보면, 뜻이 통하는지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가령 '학교가 많은 인내'를 했다는데, 우스운 말입니다. 총장님이 하신거겠죠. 학교가 총장님꺼고, 총장=학교라는 인식틀 내에서는 교협교수님들이시든 저든 활동에 발목잡힐 수 밖에 없으니 이걸 깨는게 첫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14.02.05 00:32

    제가 이런 일을 하는 것도 최소한, '학교를 빛내야지!'라는 사치를 부릴 수 있게, 학교가 남아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저는 당연하고, 제 친구들, 선배님들의 졸업장이 휴지조각이 되고, 은사님들께서 직장을 잃는 꼴을 볼 수도 없거니와, 제 자신에게도 손해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입니다. 물론 교직원 카페 주장은 교협때문에 제가 우려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주장하시는게 골자같지만, 제 시각과 판단에선 교협활동은 학교를 해치는게 아니라, 굳이 표현을 그대로 차용하자면 '총장님'을 해치는 것이겠죠. 그럼 총장님께서 물러나셔야 학교가 잘 되느냐란 질문이 제기되는데, 지금까지 정황을 판단하자면 YES가 더 많을겁니다.

  • 14.02.04 15:32

    장민서 학생이 유튜브에 수원대 시국선언을 올렸을 때, 저와 지인들의 첫 반응은 '학생에게까지 무슨 일이 생기면?...'하는 우려였습니다. 무슨 일이든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세상에서 '해롭게 하는 행위'라는 애매한 규정은 귀, 코에 아무렇게나 걸쳐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우려와 조바심을 뒤로 하고 하루하루 집요하리만큼 끈질기고 철저하게 잘못된 현실 이면을 파헤치는 프리미디어는 어느새 수원대 재학생, 졸업생, 변화를 바라는 구성원들의 외침을 담아내는 통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프리미디어의 당당함을, 쓰라릴만큼 통렬한 현실인식을, 그리고 민서학생을 지켜줄 우리 모두의 지치지 않는 관심을, 응원합니다.

  • 작성자 14.02.05 00:52

    아마 제 영상이 학생들로부터 그대로 무시됬다면, 총장측에서는 징계할 일말의 가치도 못 느꼈을 겁니다. 아니, 영상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갔겠죠. 작년 채종국 학생의 활동에 대한 교직원 카페분들의 평가를 고려해보면, 제가 제 영상 덕분에 장학금도 많이 풀고 했다고 하면 코웃음을 치실 분들이지만, 저는 방금전 명제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건 제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학생들이 그 정도 반응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을 약간 무서워하는 척이라도 해서...그런 것입니다. 학생들의 공감과 지지가 아니면 저는 평범합니다.

  • 작성자 14.02.05 00:43

    학생들은 인간 장민서가 아닌 장민서의 생각에 동조하고 지지한 것이기 때문에, 저를 징계하는 짓은 비슷한, 같은 생각을 갖는 학생들을 징계하는 셈입니다. 저도 짧게 시간을 내서, 수원대 요람을 통해 징계관련 규정들을 읽었는데, 겨울님의 말씀대로, 해석을 편리하게 하여 재단과 총장님께 반항하는 학생들을 찍어내기 좋게 디자인 되었더군요. 규정을 읽고 느낀건 한심하단 생각이었습니다. 국법도 형법은 세부적이고 명시적으로 규정하는데, 주관적인 해석과 평가의 여지를 남겨놓은 '학교형법'이라...뭐 무서워서 장 못담글까요.

  • 작성자 14.02.05 01:00

    징계규정이란, 교내 성추행, 성폭행 등 범죄행위나, 대외적으로 수원대 이름 걸고 범죄를 저지르거나, 반사회적인 인상을 주는 행동을 하는 등, 진짜 '문제자'을 잡아내기 위해 있는 것이지, 재단과 총장에 대해 비판적인 학생을 잡으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념에서 정의를 운운하는 학교라면 오히려 장려해야겠죠? 학생들이 저를 지지하거나 가담하는걸 막기 위해 그 동안 안하던 것들을 학교는 하기 시작할거고(이미 하는 것 같은데), 원래 하려 한거라고 주장하겠지만, 연애에서 참된 애정과 속물을 구별할 수 있듯이, 근본적으로 영혼과 마음이 담겨있지 않으면 헛점은 드러나기 마련이니, 저는 이걸 놓치지 않을 겁니다.

  • 14.02.04 17:28

    이글에서 자신감과 당당함이 배어 나움니다. 실명을 밝히고 있으며 더구나 학생의 신분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다른 한편에는 권력자인 총장의 휘하에서 저속한 말로 인식공격에 큰 소리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갑'의 입장에서도 자기 이름을 숨기고 익명으로 글을 쓰는데, 더구나 그자들은 스스로 옳다는 확신에 차 있으며 나이 지긋한 일부 교수와 직원들입니다.

  • 작성자 14.02.05 01:16

    그분들이 진지하고 진실된, 순수한 신념이라면 존중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위선을 내심 자각하는 상태라해도, 분노보단 안타까움이 앞설 것입니다. 타인의 비판보다 쓰라린건 양심의 가책이기 때문입니다. 이젠 문제는 양심의 삼각형이 닳고 달아 무감각해진 사람들인데....그 분들은 자신들의 업을 치르는 것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교협 교수님들도 기분상할 정도로 날카롭게 교직원 카페분들을 비판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흉은 하나면 족하고, 적도 하나면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조치를 하더라도(반박이나 비판) 미움은 빼주셨으면 합니다.

  • 14.02.05 08:00

    자기의 진로와 장래에만 골몰하는 대학생들이 대부분인데도, 대학 민주화와 발전를 염원하는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무척 다행이고 우리의 희망이 이어집니다. 민주와 법 적용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이제까지의 상황에서.. 잘 되고 보직 등 득세한 분들도, 조용했던 양심세력에게 그들의 몫과 기회를 주도록 양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4.02.08 19:27

    저와 제 또래는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이 민주주의를 파괴한단 사실을 경험적으로 체험하는 세대일 겁니다. 기회를 잘 잡아 '득세'하신 분들께서 이젠 학교를 바로 잡는게 '기회'라는 환경을 만들어 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제 그 정도 부와 지위를 얻으셨으면, 명분과 명예도 고려하셔야 할 겁니다.

  • 14.02.09 13:11

    @장총알 맞습니다. 그런 말을 들으니 부끄럽고, 하늘을 우러러 얼굴을 들 면목이 없습니다. 우리 힘을 합쳐 이러한 모든 부조리와 맞서 나갑시다.

  • 14.02.08 12:07

    장군의 진실규명 노력은, 사실 접근과 탁월한 논리적 전개로 빛을 발하며,
    여러 회원님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나약한 젊음의 군상중에서 우뚝선 선각자의 표양처럼 돋 보입니다.

  • 작성자 14.02.08 19:37

    너무 과찬이십니다. 진실과 사실은 매우 어렵다는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ㅋ 저뿐만 아니라 수백명의 학생들이 같은 것을 바램하고 있고, 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작업들이 의미를 얻게 되었습니다. 전 단지 학생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하고 알아야 했던 사실들을 알린다고 생각합니다. 개강하고 더 알려지면 진실과 정상화를 바라는 학생수는 늘면 늘지 줄지 않습니다.(유래없이 장학금 퍼붓는거 이상을 해야할 겁니다^^) 제가 우뚝 선것처럼 보이셨다면 그 친구들도 우뚝 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