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실상염불의 구체적인 수행법이 궁금합니다. - 경주

[윤거사]

(자유롭게 대화해요)게시판에 올리신 블루문님의 질문에 대한
경주님의 답변을 복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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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십니다.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염불을 열심히 하시는 분의 질문이어서 더욱 빛이 납니다.

우리는 깨닫기 전까지는 실상(나, 생명 또는 우주의 실상)을 못봅니다.

그러나 부처님과 역대 조사와 위대한 선지식들께서 깨달은 바 실상을 설해 놓으신 내용들이 있습니다.

실상에 대한 여러가지의 설명들이 많지만,
그 중에 하나이면서 실상을 간명하게 추린 것이 보리방편문입니다.

법신과 보신과 화신은 세 몸이면서 한 부처님(삼신일불)이십니다.
법신과 보신과 화신을 각각 뚜렷이 관(觀)하고 염(念)하고, 이 삼신이 하나임을 관하고 염합니다.

처음에는 법신과 보신과 화신이 뚜렷이 안 잡히므로, 보리방편문의 뜻을 새기면서 계속 외웁니다. 그러다 보면 각 3신(청공심계, 정만성해, 구상중생)의 관이 됩니다. 또한 3신이 한 부처님인 아(화) 미(보) 타(법)불로 모아집니다.

단순히 명호만 외우면 칭명염불이요,
부처님의 잘 생긴 모습(32상 80종호)를 생각하면서 부처님 명호를 외우면 관상(觀像)염불이요,
부처님의 공덕(자비와 지혜 등)을 생각하며 부처님 명호를 외우면 관상(觀想)염불이요.

법신 보신 화신 삼신일불을 다르게 표현하면,
나도 부처이고, 너도 부처이고, 우주도 부처로 모두 하나입니다.
이렇게 우주 삼라만상과 유정무정을 통털은 하나의 마음에 안주하여 하는 염불은 실상(實相)염불입니다.
엄밀하게는 현상적으로는 일상(一相)염불이라고 할 수 있고, 이 일상이 실상에 계합하면 명실공히 실상염불이 됩니다.

일상에서 실상에 계합하는 것은 사량이 아니고 부단한 실상염불에 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염불 전에 반드시 보리방편문을 여러번 뜻을 새기며 봉독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해서 나무아미타불 6자에 보리방편문이 실리도록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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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웃는아침]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하모니]

염불하기 전에 보리방편문을 여러번 뜻을 새기며 반드시 봉독할 것!
그리하여 나무아미타불 6자에 보리방편문이 실리도록 할 것 !
고마우신 질문과 고마우신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