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남
키:175cm
직업:컴퓨터 편집디자이너(하루종일 앉아서 먹고 일하기를 9년째TT)
체질:태음인
기간:9월15일~11월22일(약67일)
체중변화:79kg-70kg(9kg감량)
방법:일주일 4~5회 1회 평균시속 6.5km로 1시간 걷기(일산호수공원 한바퀴 돌거나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한시간정도)
걷기전 라이프스타일
일산에서 마포까지 차량출근, 일주일에 두번정도 아침먹고 점심과 저녁중간에 간간히 라면종류 즐김, 일주일에 두번은 삼겹살에 밥과 소주파티(한병이상). 음식은 가리는거 없이 앞에 놓여있는건 무엇이든 다 먹어버림(왕성한 소화력을 가진 태음인의 특징). 여름철엔 저녁식사후 밤 11시쯤되서 비빔면 두개나 과일을 먹어야 잠이듬. 취미생활은 주로 컴퓨터게임(일명 스타).. 밥먹고 게임하고 누워서 TV보고....
이랬던 내가
걷기 시작후 변한 라이프스타일
식사량 2/3 줄이고 간식금지(과자, 아이스크림, 각종 면류), 대신 우유나 계란같은 단백질류와 채소류의 섭취를 많이 늘림. 술과 담배 완전 끊어버림. 아침에 일어나면 꼭 물한잔 마시고 간단하게 라도 식사후 출근함. 출근은 전철 이용하고 버스한정거장 정도의 환승거리를 그냥 걸어감. 저녁먹고 운동(걷기)후에 배가 많이 고프면 굳이 참지않고 과일이나 유제품류 먹음. 한달만에 5kg정도 빠진후 이주일정도의 정체기를 맞이하다 다시 4kg정도 감량됨.
신체의 변화나 달라진점
1.일단 식사량을 조금 줄여도 배가고프다는 생각이 별로 않듬(걷기와 상관이 있는건지 아니면 심리적인 원인이 있는건지)
2. 일주일에 5일정도는 설사에 시달렸는데(만성이 되서 별다른 느낌이 없긴했지만) 이틀에 한번꼴로 그럭저럭 건실한 놈으로 변함.(이건 밀가루와 돼지고기, 커피를 먹지 않은것과 연관이 있는듯, 전에 한의원에서 내 체질과 맞지않는다고 먹지말란 충고를 받았었음)
3. 허리 32에 상의105사이즈를 입는통에 맵시제로이던 몸이 30과100으로 줄어들어 몇벌의 옷을 새로삼(여기서 와이프 짜증냄..ㅡ,.ㅡ). 특히 허벅지살이 많이 빠졌는데 와이프가 심하게 놀람.
4. 운동을 이틀정도 거르면 몸이 근질근질해짐, 무엇보다 나를 가장 크게 채찍질하는건 멋있어졌다고 하는 주변사람들의 한마디들..(물론 전에 비해서겠지만)
5. 자주 듣는 말중에 하나가 피부좋아졌다는 얘기.
6. 물론 발가락에 물집잡히고 굳은살 많이 베김(불쌍한 내 발TT)
7. 취침시간이 빨라지고(피곤해서 그런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됨(아무리 늦게 자더라도)
8. 식사중 직접적인 수분섭취 금지(국물을 먹는다거나 물을 마신다거나)
이상 이곳 사이트에 가입한후 입수한 정보를 착실히 지켜가며 지도해준데로 한 결과 두달만에 소정의 성과를 올렸기에 초보가입자분들께 도움이 되실까해서 경험담을 올려보았습니다.(가끔님및 친절한 답을 해주신 운영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ㅡㅡ) )
물론 아직도 과체중이고 또한 건강을 위해서 걷기는 계속됩니다. 쭈~욱
그리고 이번겨울엔 근력운동에 도전해 볼까합니다. 이참에 아에 살이 안찌는 체질로 변해볼까해서 근육량좀 키워 볼려구요. 무리하지 않고 식이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면 건강한 남편, 몸짱 아빠가 될수 있지않을까요??^^
참! 걷기 도전하기 전에 저는 과감하게 두가지 투자를 했습니다.
좋은 신발과 음악을 듣기위해 MP3를 샀지요~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첫댓글 첨엔 무슨 광고인가 했습니다~ㅎ 조목조목 눈에 혹`~들어오게 잘 표현해 주셨네요 그리고 부럽습니다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 실감했구요 ..저도 일산 호수공원을 두번정도 걷고 자전거를 탑니다 매달 ~첫재 월요일은 일산팀이 얼굴을 보고 운동효과를 실감하는 날로 정했어요
와우! 대단하십니다. 저두 광고글인줄 알고 운영진한테 연락해서 빨랑 지우라고 말하려 했는데.. 존경합니다. 과연 걷기의 표본이시구요. 좀 더 즐거운 생활을 위해 홧팅!!
ㅎㅎㅎㅎㅎ..저두 뭔광고??..하하 근데 실제로 걷기를 실천 하신 이야기네여..식사량 까지 줄이시고 정말 과감하게 투자 까지 하시고..잘 될꺼 같네여. 빠진 만큼 행복 하시져??..축하 드리고여..열심히 하세여..화이팅!!
와.. 감동의 물결의 눈물이에요^^... 참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이어트와 활기찬 생활을 위한 걷기운동에 대한 전의가 불타오르는데요 .. 감사합니다^^
님들 모든분들께 감사해요 걷기라는거 힘들다면 힘들겠지만 나같은 게으름쟁이도 시작을 하니까 되더라구요.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는게 걷기다이어트인거 같아여. 회사에서 저보고 강의좀 해달라고 하는데... 농담으로 우리 팀원들한테 하는 얘기가 걷기만큼 쉽고 재미있게 살빠지는게 없다고 얘기합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힘내볼께여
멋쬬요머쬬~~~~~~~
저 하루에 걷기 40분씩 3달째 해왔는데요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꽤 실망하던차..갑자기 몸이 좀 이상해지더라구요 몸살기 있으면서 님이 적어주신 신체변화랑 똑같이요 ㅋㅋ 내심 무리했나 싶어 걱정도 됐었는데 살빠지려고 그랬나봐요 오늘부터 또 열심히 걸어봐야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