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욜에는 참깨를 심었어요.
이미 포트에 모종을 내고 있긴한데 발아율이 낮아 나머지는 직파하기로 했어요.
참깨밭이에요~
계단밭 다섯칸 중에 가장 넓어요..
앞 사람이 먼저 물을 주고 가면
4-5알씩 씨를 놓아요.
그리고 그 위로 흙을 살살 덮어줍니다.
두호네는 얼마전 배수로 공사 때문에 포크레인이 밭을 밟아서 흙이 많이 딱딱해졌어요.
그래서 흙 대신 상토를 덮어주었습니다.
워낙 씨가 얇기 때문에 살짝만 덮어주어도 되요.
참깨 직파는 심고나서 비닐을 씌워요.
워낙 씨가 얇고 작아서 심은 곳에 물을 바로 주면 씨가 흘러버리거나 해서 발아가 안되요.
그래서 흙은 아주 얉게 덮어준 뒤 비닐 피복을 해버려요.
관리기를 이용해 피복합니다.
가운데만 투명인 비닐이에요.
나중에 참깨 싹이 올라오면 구멍을 뚫어줘야해요.
피복까지 완료!
뒤쪽에 남은 두둑에는 들깨를 심을 거 같아요.
이렇게 비닐을 씌우면 안에 습기가 차요.
이 습기로 씨가 싹을 틔우는거래요!
참깨밭 앞쪽에서 크고있는 양파와 마늘!
위쪽부터 양파-마늘이에요.
양파
그리고 마늘..
이렇게 이쁘게 실하게 잘 자라고있어요.
해충 피해 없이 잘 자라줘서 고마운 양파와 마늘~~
양파와 마늘을 수확하고 나면, 이자리에 지금 포트에서 자라고 있는 참깨를 심을 거에요^^
첫댓글 와~
너무 상세하게 심는 과정을 올리셨네요~^^
응원합니다. 수고하세요~
우와~ 시골스님 안녕하세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오랫만이에요. 너무 반갑습니다.
왠지 막 수다떨고싶어지는 기분^^ 건강히 잘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