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토)엔 충북 충주시 안림로 50에 자리잡은 <안림요양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청주고 45회 후배들이 운영한다며 우리 징검다리 단원인 50회 이동철군의 소개로 방문하게 되었지요
개소한지가 2년여밖에 되지않아 시설도 새시설로 깔끔히 운영되고 있어서 80여분의 할머님 할아버님들께서
편안히 노후를 지내고 계시는 곳이었습니다. 날씨도 중부지방에 호우주의보도 내려 원거리라서 다소 걱정이 되긴했지만
다행히 예정된 시간계획대로 행사가 진행될수있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요양원에 계신분들의 가족분들도 많이 오셔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드릴수 있어서 아주 좋았고
이번 행사에는 괴산군내의 <이화령지역아동센터>에서 찬조출연을 해주어서 아이들의 현대무용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수
있었는데 아이들의 율동이 흡족하셨는지 할머님들께서 많은 박수를 보내 주셨지요.
뒤이어 ESPERO 앙상블의 현악곡은 KBS교향악단의 비올리스트 유우정양이 참여를 해주어 더욱 깊은 앙상블을 엮어
낼수 있었고 베이스 이형원군의 굵직한 목소리로 <보리밭>과 <산촌>을 부른후 <어머님 은혜>를
앙콜곡으로 불러 드릴때에는 눈가에 촉촉이 눈물을 보이시는 할머님도 눈에 띄시더군요.
이어서 이제는 완숙의 단계로 접어든 강명구군의 구수한입담과 함께 선뵈는 색스폰 솜씨에 또한번 노인분들의
가슴에 절절한 느낌을 드리기에 충분한 연주솜씨를 뽐내었지요
마침 그날은 국악팀이 영월군행사에 참석해야 했기때문에 대신 가수 장정화씨와 서금원씨의 무대가 더욱 화려하게
펼쳐져서 모든분들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드릴수 있었지요.
공연이 계속되는동안 37회 선배님이신 안광윤선배님께서는 뒷자리에서 손으로 십자가를 만드시어 할머님들께
일일히 선물하시었고 마침 충주가 <징검다리봉사단>의 명예회원이시기도 한 반기문 사무총장의 고향이어서
그 여동생 내외도 참석하여 저희들 공연에 많은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백성흠 원장님께 성금을 전하고 준비해주신 다과회를 하면서 담소를 나눈후 다음을 기약하고
행사를 마무리 하였지요.
다시한번 후원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9.7월 29일
<징검다리봉사단>
단장 김상환 올림
****************후원금/월 5.000원 외환은행 620-158771-479 반기승입니다 ****************************
첫댓글 점점 더 성대한 모습이 되어 가는 것을 보니 더욱 자랑스럽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