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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좋은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샬롬! 2월 19일,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따뜻한 온(溫)’자는
물 수(水)와 죄인 수(囚), 그리고 그릇 명(皿)을
합한 글자입니다. ‘죄인에게 물을 떠다 주는 마음이 따뜻하다’로 풀이할 수 있을 겁니다. 또는, 물 수(水)를 눈물로 해석할 경우,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마음이 따뜻하다’로
풀이할 수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신년을 맞이할 때마다, 새로운 삶에 대한 부담을 느낍니다. 계획했으나 행하지 못한 것들, 다짐했으나 이루지 못한 것들이 어른거려, 마음 한 구석이 썩 개운치 않습니다. 그러나 매년 찾아오는 새해,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위한 기회’가 어김없이 찾아오곤 합니다. 이번에
새로 맞이한 2020년, 2020이라는 숫자마저 앞뒤로 짝을
이루고 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부르기에도 좋은 올해, 저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공간 만들기’를 그려보고 있습니다. ‘좋은 삶’은 ‘누가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러 생각들을 따라 끝까지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지점’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어딘가를 여행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광고배너’가 생각납니다. 그곳이 어디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당시의 충격은 생생합니다. ‘One Life, Live it.’ 우리말로 해석하기도 전에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이 말의 의미와 무게감 때문에, 저는 그 자리에 한동안 머물러 있었습니다. ‘단 한 번의 삶, 살아내야 한다!’라는
명령이 준엄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누구나 살아내야 할 ‘좋은 삶’의 척도는 제각각이겠으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삶은 단 한 번뿐, 그렇기 때문에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출처; 빛과 소금, 박진영)
우리 인간에게는 연습해볼 인생이 따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의 심판관은 하나님이십니다. 다른 사람 눈치 볼 것 없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도록 힘써 노력해야 합니다.(물맷돌)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깨닫게 해주소서.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지혜로워질 것입니다.(시90:12)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존재입니다. 옛 사람은 없어지고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고후5:17)]
김형석 교수님의 장수비결?
샬롬! 정월 대보름인 오늘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얼어붙었던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이기도
합니다. 요즘, 아줌마들이 건널목을 무단횡단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고 있습니다. 남성 여성과 함께 ‘제3의 성(性)’으로 일컬어지는 ‘아줌마’들한테는 세상 무서울 게 없다지만, 그래도 교통법규는 잘 지켜야겠지요?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후배교수였습니다. “새해도 넘겼고 설을 맞이하는데 세배 대신 전화로 인사드립니다.”라고
했습니다. “정초에 ‘아침마당’에서 좋은 말씀 들었습니다. 같이
시청하던 아내가 ‘당신도 김 교수님같이 백세를 맞이할 때까지 건강해야 할 텐데…’라고 하데요. 그런
것은 혼자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라고 했더니, 아내가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김 교수 사모님은 남편에게 잔소리하거나 바가지를
긁지 않기로 유명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활동하신답니다.’라고
설명했지요. 이전 같으면 뭐라고 말싸움 걸어왔을 텐데, 그날
아침에는 ‘나도 앞으로는 그 사모님처럼 조심할 테니까, 오래도록 건강만 하세요.’하면서 격려해주었습니다. 뜻밖이었습니다.” 후배교수는 “얼마나 오래갈지는 몰라도, 80이 넘으니 아내도 철이
드는가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같으면 ‘젠더
감수성(이성에 대한 이해력)’ 없다고 욕먹을 소리지만, 옛날 사람인 나는 속으로 웃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부부간에 철이
드는 데도 80은 넘어야 하는가?’(출처; 김형석의 100세
일기)
제 경우는, 65세가 되니까, 쪼끔 철이 드는 것 같습니다. ‘철이 든다.’는 말과 ‘쓸데없는 고집 부리지 않는다.’는 말은 동의어인 듯싶습니다.(물맷돌)
[인생살이 기껏해야 한 70년, 건강하게 살아도 80년인데, 그 인생살이 고통과 슬픔뿐, 덧없이 지나가고 쏜살같이 빠르게 날아갑니다.(시90:10)]
돈보다 정직을 더 귀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
샬롬! 지난밤 좋은 꿈 꾸셨는지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손으로 한 시간에 평균 16번, 입과 코와 눈과 얼굴을 만진다고 합니다. ‘손 바이러스’가 폐로 들어가는 경로라는 겁니다. 그래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데는, 시속 160㎞로 날아가는 재채기나 침방울보다, 손이 더 빠르다고 합니다. 요컨대,
손은 병원균의 매개체이자 숙주인 것입니다.
한 달에 한 번, 회사에서 철야근무를 합니다. 그날은
새벽 4시쯤 일이 끝났습니다. 택시를 타자마자,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습니다. 얼마쯤 지났을까, 기사님이 깨웠습니다. 비몽사몽간에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어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님은 “혹시 현금은 없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 순간, 정신이 들어 미터기를 봤습니다. 24,520원. 평소 13,000원이면
오는 거리였습니다. 울컥하고 서러웠습니다. 지친 나를 싣고
뱅뱅 돌며 시간을 뺏은 그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나왔느냐?’고 쏘아붙일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기에는 출근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었습니다. 감정과 시간을 소모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카드로
계산해주세요.” 그는 결제한 뒤 영수증과 카드를 내게 건넸습니다. 내리려는
찰나, 그가 “저기, 손님 잠시만요!”하고 급히 불렀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 헤맸습니다. 여기 만 원입니다. 조금 부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는 겸연쩍은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고개를 꾸벅였습니다. 괜찮다고 말했지만, 그는 내 손에 돈을 쥐여 주고 떠났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방제일)
이처럼, 돈보다 정직을 더 귀한 가치로 여기는, 진실한 분들이 우리 사회에는 아주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속에 저도 끼이고 싶습니다.(물맷돌)
[정직하고 흠 없이 사는, 의로운 아버지를 모신 자녀는 복을 받는다(잠20:7) 부도덕한 자나 정직하지 못한 자는 한 사람도 거룩한 성(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다만,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계21:27)]
나는 당신에게 어떤 남편(아내)인가요?
샬롬! 2월 넷째 주 월요일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얼마 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20대 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검사(檢事)를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괴로워했다는
겁니다. 이 청년은, 대학
4년 내내, 다리가 불편한 친구의 휠체어를 밀어줄 정도로 심성이 고왔다고 합니다.
저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부하며 살아왔습니다.
없는 살림살이로 어렵게 결혼하고, 자식도 둘이나 낳아 공직자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리 큰 회사는 아녀도, 나름 잘 나가는 회사의 임원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와 대화하다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70년 세월을 돌아보며 “난 당신에게 어떤 남편이야?”하고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내심 속으로 ‘좋은 남편’일 거라고 기대했던지라 설레는 마음으로 답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최악의 남편’이라는 겁니다.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만하면 가장으로서 밥벌이도 충실했고, 10년 전 아내가 넘어져
다친 후로는 가정살림까지 자처해온 터였습니다. 오래 서 있기 힘든 아내를 대신해서, 청소와 빨래, 그리고 음식까지 도맡아 해왔는데, 아내의 야박한 평가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최악의 남편’인 이유를 말했습니다. 물건 하나를 사도 자유롭지 못했으며, 매사 남편의 눈치를 살펴야 했고, 가정사에 있어서 자기에게는 결정권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야말로 가부장적이고 내고집대로만 했다는 말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부부는 동반자라고 하면서도, 저는
항상 혼자 앞으로만 나갔습니다. 뒤에 있는 아내는 안중에도 없이, 저의
행동이 정도(正道)라고 여기며 살아왔던 것입니다.(출처; 샘터, 김득신)
저도 아내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그 누구보다 ‘앞서가는 남자’라고 자부했지만, 사실 저는 아내에게 나쁜 남자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깊이 반성하면서 아내를 왕비처럼 모시면서 살려고 애쓰는 중입니다.(물맷돌)
[아내를 맞이한 사람은 행운을 잡은 사람이며 여호와께로부터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잠18:22) 남편 된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엡5:25)]
제가 이런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은?
샬롬!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여자
스노보드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선수의 가정은 1982년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갔습니다. 그리고 ‘클로이 킴’이 여덟 살 때엔 친척이 사는 스위스에 가서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클로이 킴’은 그야말로 국제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한 것입니다.
저는 섬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교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새벽기도회를 다녔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저 저 혼자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제 인생의 진로를 바꿔놨습니다. 중학교 갈 형편이 안 되어 집안일을 도우면서 지낼
때도, 새벽기도회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희 집에 잠시 기거하던 한 건축 사업가가, 새벽기도회 다니는 저를
눈여겨보시고는, 아버지를 설득해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요컨대, 지금 제가 이런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은 ‘새벽에
깨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영자들은 늘 바쁩니다. 바쁘지만,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다른 공부가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기업가가 사람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대가를 치릅니다. 기업가가 먼저
‘나는 어떤 인간이어야 하나?’생각하면서, 사람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공부를 하는 데, 새벽만큼 좋은 시간이 없습니다.(출처: C닷컴, 김지수)
위의 글은 ‘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장 회장은 말하기를 “예수로부터 배운 인재경영을 한국의 지도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물맷돌)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밤새도록 깨어 있습니다. 주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내 기도를 들으시고
주의 법에 따라 나를 살려주소서(시119:148)]
주일아침에(120) - 우리의 주인 되시길 원하십니다.
샬롬! 2월 세 번째 주일 아침입니다. 은혜와
기쁨이 넘치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 생각엔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신앙의 성격과 유형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우선 창세기를 살펴보면, 1-2장은 천지창조, 3-11장은 죄의 발생(원인)과
그 결과를, 그리고 12장부터는 족장들을 통하여 ‘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죄의 근본 원인은
욕심입니다. 그 욕심이 의심과 불순종, 질투와 원망, 갈등과 다툼을 낳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 대학부에서 만나 결혼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생활도 하면서 꿈을 키워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낳고 병원을 개원할 때쯤, 아이 아빠가 조기 위암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위 절제수술을 받고
차츰 회복하면서 몇 년간 별 탈 없이 생활을 꾸려갔습니다. 7년쯤 지나서 병이 재발하고 다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작년 말에 세 번째 암이 재발된 것을 알았습니다. 올해 1월에 수술하러 들어갔다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병이 퍼져 있어서 그냥 닫고 나왔습니다. 아이 아빠는 그때 이후 지금까지 8개월간 저런 상태로 누워 있는
겁니다. 이 투병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이 저희 가정에 깨닫게
해주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정도가 아니시라는 겁니다. 우리 편할 대로 사용하거나, 우리가 필요할 때 찾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주인 되시길 원하십니다. 저희는 올해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3 중3인 두
딸에게 항상 말합니다. 아빠가 비록 저렇게 누워계시지만, 평생
우리와 함께 살더라도 가르쳐줄 수 없는 귀한 진리를 너희에게 가르쳐주고 계신 거라고 말입니다.(출처; 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비싼 대가를 치르고 여러분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사용하십시오. 여러분의 몸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고전6:19,20)]
지식과 마음이 모두 따듯한 사람
샬롬! 2월 들어 세 번째 주말인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일본 야구팀 요미우리 2군 선수가 훈련하는 운동장에는 ‘구와타 로드’라는
길이 있답니다. 구와타 선수가 부상으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훈련으로
매일 뛰는 바람에 잔디가 말라죽어 길이 되었다는 겁니다. 재활훈련 선수들에게는 인내와 희망의 상징이랍니다.
한 수학자가 쌍둥이 딸을 낳았습니다. 수학자인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았는지, 두 아이는 모두 수학에 비범한 소질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재능을
키우고 싶었던 어머니는 두 아이의 경쟁심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는 두 아이에게 어려운 수학 문제와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 하나를 내놓으며 말했습니다. “오늘 간식은 맛있는 케이크다. 하지만, 이 수학 문제를 먼저 푸는 사람에게만 이 케이크를 모두 줄 거다.”
두 아이는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언니 쪽이 조금 먼저 문제를 풀었습니다. 어머니는 약속대로 언니에게만 케이크를 주었습니다. 그러자, 울상이 된 동생과 케이크를 바라보던 언니는 케이크를 뚝
잘라 절반을 동생에게 주며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이 케이크를 내가 전부 가지면 +1이고, 동생이 못 가지면 ?1이에요. 그러면, 결국 제로(0)가
되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렇게 둘이 절반(0.5)씩 가지면 +1이 되는데, 이쪽이
이득 아닌가요?”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지식과 마음이 모두 따듯한 큰딸을 안아주면서 자신의 경솔함을
반성했습니다.(출처; 따뜻한 편지)
비교와 경쟁은 비(非)성경적이지만,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더 많이 가진 자에게는 ‘나눠주고 베푸는 사랑’이 필요합니다.(물맷돌)
[남을 사랑하고 친절을 베푸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증명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더 깊이 알 수 있게 됩니다.(요일4:7)]
마음 편하게 사는 법
샬롬! 2월 세 번째 주말아침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모 TV에서 조영남과 송창식
씨가 대화하는 광경을 봤습니다. 두 사람 다 하루 두 끼만 먹고 있는데, 조 씨는 오후 2시와 밤 8시에
먹고, 송 씨는 저녁 7시와 새벽 1시에 먹는다고 했습니다. 이에, 조
씨가 송 씨에게 “너, 약간 제정신이 아니라는 거 몰라?”하고
묻자, 송 씨는 아주 태연하게 “난 다른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한 주부가 상담실을 찾았습니다. “남편과 자식 때문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어떻게 해야 남편과 자식을 제대로 살게끔 할 수 있을까요?”하고
물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남편이 직장에서 승진할 생각을 안 합니다. 아이도
아빠를 닮아 공부에 뜻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하라고 하면 ‘나 때문에 등 수 내려간 애들이 상처받아.’하면서 여유롭기만 합니다. 어떻게 하면 두 남자를 바꿀 수 있을까요?” 저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 마음은 알겠지만, 저는 못합니다.” “왜요?”
“물건을 고치려면 물건을 가져와야 하는데, 주인만 왔으니 못 고치지요.”
“그래도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는 그래서 ‘마음이 편해지는 법’ 몇 가지를 일러주었습니다. “우선, 남편과 자식은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람은 불행해야 자신의 삶을 바꾸려고 하는데, 지금 남편과 자식은
행복해보입니다. 바꿔야 할 사람은 본인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간단합니다. 안 보고 살면 됩니다. 사람의 감정은 보는 대상에 의해서 생깁니다. 싫은 사람을 보면 미운
마음이 들고, 좋은사람을 보면 호감이 생깁니다.” “가족끼리
어떻게 안 보고 삽니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기대를
낮추세요. 상대방이 내 기대에 못 미칠 때 불만과 불편한 감정이 생깁니다. 그러니, 기대하지 마세요. 기대가
높을수록 분노가 커집니다.”(출처; 좋은생각, 홍성남)
우리 내외도 서로에게 고쳤으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40년 넘도록 서로 상대방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잔소리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부턴가, 우린 서로 그 기대를 버렸습니다. 그 대신, 아무 말 하지 않고, 서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고쳐놓고 있습니다.(물맷돌)
[누가 자신의 잘못을 낱낱이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모르고 지은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시19:12)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 어떤 사람과 서로 마음 상한 일이 있거든, 그를 용서하라. 그러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막11:25)]
밥에 김치 몇 조각이 최고급 식사(?)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뜨거운 커피를 마실 때 사용하는 테이크아웃 종이컵은, 음료수가
스며들지 않도록 내부에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 있어서,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컵은 연간 135억 개에 달한답니다. 이에, 머그잔이나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윤소영 아나운서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그가 기록한 글을 통하여 그녀와의
만남을 새삼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변화의 기회를 제공한 사람은 양영자 선교사입니다. 현정화 감독과 함께 ‘환상의 복식조’로 활약한, 유명탁구선수였던
양영자 선교사님은 안식년을 이용해서 SBS탁구해설위원으로 도하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선교사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저는 그만 무엇에 끌린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선교사님의 온화한 미소를 보니,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카타르 현지에서 제 인생 상담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다가, 선교사님이 따님과 함께 미얀마 난민촌으로 봉사활동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무작정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생애 첫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밥에 김치 몇 조각이 식사의 전부였지만, 그나마도 현지에서는 최고급
식사였습니다.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후, 저는 저자신이 하고 있는 고민들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것인가를 깨달았습니다. 저는, 월드비전을 통하여 만난 ‘맘보’를 만나기 위해서 잠비아를 방문했습니다.”(출처; 주라, 그리하면
채우리라. 양영자)
지금 누리고 있는 풍요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우리보다 못한 이들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물맷돌)
[여러분이 가진 것을 서로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사입니다.(히13:16)]
삶을 위한 죽음
필립 시몬스는 30대 초반에 대학 교수로 임용될 만큼 재능도 있고 글로도 인정을 받는 유명한
작가였습니다.
그러나 35세에 근육이 점점 굳어가는 ‘루 게릭 병’에 걸리게 됐습니다. 의사는 5년이 한계라고 봤습니다.
그는 죽어가는 삶에 대한 적응을 하며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지금 저는 휴지 한 장 들어 올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런 불편 때문에 하나님의 성품을
통해 나의 모든 행동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건강할 땐 전혀 느끼지 못했던 얼굴의 물기를 닦아주는 행동, 누군가 빵에 버터를 바르는 모습을 보는 것, 밭에서 일을 하는 늙은
농부의 땀방울 같은 모든 순간들을 나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큰 복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필립은 굳어가는 몸을 통해 죽음이 아닌 삶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병세가 심각해질수록 죽어가는
것이 아닌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사가 말한 5년을 훌쩍 넘어 10년 넘게 살아 있으며 계속해서 깊은 성찰을 통해
깨달은 글들을 책으로 냈는데,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여기서 끝이 아니기에 죽음으로 가까워지는 하루하루가 축복일 수 있습니다. 나에게
오늘을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천국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하루를 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상황이야 어떠하든지 지금 숨 쉬고 살아 있음에 감사하게 하소서.
별로 의미있게 생각하지 않았던 주변의 상황을 새롭게 보고 감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되돌아보는 시간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의 강요로 일기를 쓰기 시작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매일 일기를 썼는지 검사를 했고, 하루라도 일기를 쓰지
않으면 정신 차리라고 엄하게 혼을 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하다 보니 습관이 되어서 좋든 싫든 일기를
계속 쓰게 되었습니다.
10대 때 한국전쟁이 일어나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고, 남은 두 살짜리 동생과 함께 먹고
살기 위해 버텨야 했던 것은 너무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상황 속에서도 그토록 억지로 했던 일기쓰기를 통해 지친 심신이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소녀는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어서까지 일기를 계속 썼습니다. 그리고 40년이 넘게 80여권의 일기를 써 한국에서 일기를 제일 오래 쓴 사람으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랐습니다. 어찌 보면 평탄하지 않은 인생으로 엇나갈 기회가 많았지만 그 와중에도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
박래옥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기를 쓰다보면 도저히 나쁜 사람이 될 수가 없어요. 하루 일과를 돌아보면서 이것저것
반성하는 것이 일기인데, 그러다보면 저절로 올바르게 살아가게 됩니다.”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반성하며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때 더 큰 인생을 바로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내딛는 하루를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게 매일 돌아보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매일 매순간이 주님의 은혜임을 깊이 깨닫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매일 저녁 하루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지고 그때의 생각을 적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진짜 복된 것
비싼 최신형 자전거를 한 남자가 집 앞 거리에서 정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소년이 길가다 멈춰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남자가 말을 건넸습니다.
“자전거에 관심이 많니?”
“네,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관심은 많아요, 이거
아주 비싼 모델이지요?”
“그래, 아주 비싼 거지. 근데 내가 산 것은
아니고 자전거를 아주 좋아하는 우리 형이 새로운 자전거를 사면서 나한테 준 거란다.”
남자의 말을 들은 소년은 놀라며 ‘저도...’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남자는 ‘저도 그런 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전혀 의외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저도 그런 형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 동생은 천식이 있어서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거든요. 저도 나중에 동생에게 이런 자전거를 줄 수 있는 형이 되고 싶어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훨씬 귀한 행동이며, 그 귀한 행동에 담겨있는 마음은 더욱 중요합니다. 받기보다는 베풀기를 좋아하며 그 베푸는 손에 소중한 마음을 담을 줄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사회에 소외 계층에 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순수하게
베풀게 하소서.
내 주변에 있는 소외 계층의 사람들에게 겸손히 할 수 있는 일을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헌신의 정도
영국의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동네에 목장을 운영하는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부는 특히 소를 애지중지 길렀는데 하루는 소가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너무 감격한 농부는
아내를 향해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엄청난 축복을 주셨어, 여보. 우리
한 마리는 하나님께 바치자구.”
아내도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농부는 목사님을 찾아가 자신의 계획을 말했고, 젖을 떼고 난 뒤에 교회에 기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
소 중 한 마리가 시름시름 앓더니 갑자기 죽어버렸습니다. 당황한 농부는 아내와 함께 목사님을 찾아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 목사님... 실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사실
저희가 기르고 있던 하나님의 송아지가 죽어버렸습니다.”
마틴 목사님은 이 농부의 헌신이 ‘50%’짜리 헌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100%’ 헌신을 원하십니다. 100배로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의심치 말고 온전히 마음을 다해 헌신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독생자까지 나를 위해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삶을 드리게 하소서.
지금 교회에서 나의 헌신을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실행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
올란도에서 목회를 하며 유명한 작가이기도 한 스티브 브라운 목사님이 일이 있어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한참을 가는 도중 갑자기 먹구름이 끼더니 천둥과 번개가 심하게 치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깜짝 놀라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문득 반대쪽 자리에 앉은 어린아이가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도중에도 거리낌 없이 엄마 무릎에 앉아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습니다.
‘위험할 텐데 벨트를 단단히 매게하는 것이 좋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 별 다른
이상은 없었기에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난기류를 만나 선체가 심각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어머니에게 아이를 자리에 앉히라고 주의를 주려고 했는데 그토록 급박한 상황에도 아이는 엄마 품에 안겨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아이도 엄마도 너무나 평온한 얼굴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목사님은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바로 저 모습이다!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저 모자처럼 평온할 수 있게 된다.’
창 밖에 먹구름이 껴도, 세상이 심하게 흔들려도 주님의 품 안에만 있다면 언제나 안심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는 하루를 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주님의 약속을 철저히 믿고
맡기게 하소서.
요즘 어떤 일로 마음이 힘들다면 지금 로마서 8장
26~28절을 읽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마음을 지키는 방법
한 현명한 농부가 두 아들을 데리고 잡초가 무성한 밭에 데려다 놓고 물었습니다.
“이 많은 잡초들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첫째는 농약을 써야 한다고 말했고, 둘째는 뿌리를 다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농부는 두 아들에게 각자의 방법대로 잡초를 제거해보라고 맡겼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방법을 써도 한 달만 지나면 다시 잡초가 무성했습니다.
두 아들이 포기한 뒤에 농부는 1년이 지나고서야 조용히 아들들을 다시 그 밭으로 불렀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잡초들이 사라져 있었고 대신 황금빛 벼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아들들을 향해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잡초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자리에 가치 있는 곡물을 심는 것이란다.”
영국의 목회자 콜터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악을 마음에서 몰아낼 수 있는 사람은 곧 그 자리에 덕을 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악을 마음에서 몰아내기만 하다가 인생을 허비할 것이다.”
내 마음에 떠오르는 악하고 약한 생각에 집중하지 말고 그 안에 능력과 약속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제 마음에 주님의 능력의 말씀과 약속의 말씀이 가득 넘치게
하소서.
요즘 삶에 필요한 말씀 3가지를 찾아 암송하고 순종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세상 밖의 그리스도인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서민들의 삶을 살펴보겠다며 시장을 탐방했습니다.
시장의 한 정육점에 들른 총리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여기 고기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이 팔고 계시나요?”
“평소에는 아주 잘되지. 그런데 오늘은 하나도 못 팔았소.”
“아니, 왜죠?”
“당신이 온다고 시장을 다 막아놔서 손님이 아침부터 한명도 못 들어오잖소?”
당황한 총리가 그럼 자신이 고기를 4근 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정육점 주인은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것도 안되오.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당신 직원들이 정육점 칼을 모두 가져갔거든.”
교회 테두리 안에서 보는 세상과 밖에서 보는 세상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으로 나가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 안의 복음을 세상에 나가 전할
수 있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멀리서 보기만 하고 말로만 판단하지 말고 세상 안으로 들어가 세상에
필요한 빛과 소금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보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확고하고 진실하되 무례하지 않게 신앙을 전파하는 지혜를 주소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경의 소중함
성경을 선물 받은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성경을 움켜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놀라우신 분입니다. 이런 귀한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성경을 받은 순간부터 이제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기쁨의
해가 찾아왔고 기쁜 날만이 영원할 것입니다.”
다른 남자도 성경을 받은 뒤 감격에 겨워 말했습니다.
“모든 말씀이 드디어 저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말씀을 경험하고 대대손손 후세에 전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들은 파푸아뉴기니의 킴얄이라는 소수 부족인데 독자 언어를 써서 온전한 성경을 받지 못하다가 몇 년 전 최초로 자국어로 된 성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부족원에게 성경이 돌아가는 동안 사람들은 둥글게 모여 춤을 추며, 찬송을 하며, 기도를 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늘 우리 곁에 있는 성경은 지금도 누군가에겐 평생 단 한 번이라도 손에 들고 있고 싶은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러나 이 귀한 보물을 우리는 너무 소홀히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가장
귀한 보물을 썩히지 말고 날마다 귀하게 여기며 가까이 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성경을 가까이 두고 성경을 펼 때마다 주님의 음성과 약속을
듣게 하소서.
성경이 내 손에 오기까지의 역사적 사건들을 찾아 읽고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물론, 공짜로!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건강하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빨리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처럼 빨리 먹을 경우, 속이 더부룩하니 소화 장애가 발생하거나, 소화를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므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는 겁니다.
오후 늦게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밤이 되자 아예 퍼붓는 듯했습니다. 저는, 약속이 있어서 그 장소로 가던 중, 청계천 2가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에 걸려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창 밖으로 어떤 분이 다가와서 “저기요, 차 앞바퀴가 빠져서 안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하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보아하니,
운전경력이 짧은 초보인 듯했습니다. 상태를 보니, 청계천
복원공사를 위하여 찻길 옆으로 몰아놓은 토사에 바퀴가 좀 깊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마침 옆에 있던 고무발판을
바퀴 밑으로 넣고 후진해보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차바퀴가 ‘왱’하고 돌더니, 흙탕물이 저의 옷을 흠뻑 젖셔 놨습니다. 할 수 없이, 제가 대신 운전석에 올라가 몇 번 모드를 바꿔 후진했더니, 차가
빠졌습니다.
몇 년 전, 저의 초보시절의 일입니다. 학교에
가던 중 터널을 통과하다가 타이어 펑크가 났습니다. 당시, 저는
타이어교체 방법을 몰랐습니다. 지나가던 기사아저씨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차를 세우고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아무 댓가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저는 지나가던 길에 다른 사람의
차바퀴를 두 번 정도 갈아주었습니다. 물론, 공짜로! 솔직히 저는 차에 대해서 바퀴 가는 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출처; 그 청년 바보의사)
아시다시피, 우리 앞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도움 받아야 할 일도 생기고, 도움을 줘야 할 일도 있습니다. 고로, 우리는 도움 줘야 할 때에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우리는 새처럼 사냥꾼의 그물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물은 끊어졌고, 우리는 벗어났습니다. 우리의 도움은 여호와의 이름 안에 있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그분의 이름 안에 있습니다.(시124:7,8) 우리 모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앞장서서 도와주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 보람 있는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딛3:14)]
40년간, 매일 매일이 새로웠다!
샬롬!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제가 비누와 샴푸를 끊은 지 딱 2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한 간헐적 단식은 1주일이 되었습니다. 오후 4시와 5시 사이에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날 오전 7시에 아침식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한 달이 되면, 간헐적 단식에 대한 소감을 다시 밝힐까 합니다.
대학생활 4년간을 함께 한 공동체 활동을 정리했습니다. 허전한 마음을 감출 길 없어 ‘덕진연못’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해질녘의 노을과 물가, 연꽃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열심히 사진을 찍는 어르신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분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제가 사진 한 장을 찍어드릴까요? 사진 찍는 모습이 멋져서요.” 하지만, 어르신은 웃으면서 사양했습니다. 이어진 대화에서, 그분이 1979년부터 지금까지 약 40년간, 매일 같은 장소에서 사진 찍는 일을 계속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나에게 이곳은 40년간 매일 매일이 새로웠다”고 답했습니다. 그 얼굴에는 진지함이 서려있었습니다. ‘어떤 존재나 사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뭘까?’ 그분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한참동안 걸으면서 ‘그분이 40년 동안 보았을 장면과 맡았을 냄새, 들어봤을 소리를 상상해봤습니다. 그리고 사랑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빛별)
어떤 일을 꾸준히 계속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계속할 수만 있다면, 진정 행복한 일입니다.(물맷돌)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전하는 주님의 말씀대로만 사십시오. 그대로만 하면 복을 받아 행복해질 것입니다.(신10:13)]
네가 내 동생이라서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샬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섯째 동서가 자동차에 악력기를 준비해놓고 신호대기중일 때마다 악력운동을 하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악력기와 지압기를 마련해놓고, 신호에 걸리면 두 기구를 가지고 번갈아 운동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니, 한 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언니는 삶의 고단함을 글로 적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써야 비로소 숨 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절망이 파고들 때마다, 언니는 글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아름다운 문장을 찾아다녔습니다. 언니의 눅눅한 마음속에 따뜻하고 환한 볕이 드는 듯했습니다. 언니는 제게 새로 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언니의 유일하고 열렬한 독자가 되었습니다. 언니가 말했습니다. “비록 몸은 휠체어에 있지만, 글 속에서 나는 자유로워.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몇 년 후, 언니는 두 번의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대학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긴 터널을 꿋꿋이 지나온 언니의 합격소식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언니는 결혼을 앞둔 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내가 헤어날 수 없는 어둠 속에 있을 때에 한 줄기 빛을 선물해준 것은 바로 너였다. 네가 내 동생이라서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지금 언니는 눈부신 세상과 벅찬 감정을 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언니의 연필에서 희망이 휘날리고 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고송희)
저에게도 고마운 사람이 많습니다.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3시절 등록금이 없어서 자퇴하려고 할 때, 등록금을 대준 그 고마운 권사님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 나에게 베푼 모든 은혜를 내가 어떻게 보답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것입니다.(시116:12,13) 우리가 여러분 때문에 우리 하나님 앞에서 갖게 될 모든 기쁨에 대한 보답으로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살전3:9)]
무르익어가는 사랑
샬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오래된 김치 표면에는 종종 하얀색 골마지가 생깁니다. 이는 김치가 충분히 익은 다음, 유산균 활동이 줄어들어서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표면을, 위생 비닐로 덮거나 국물에 충분히 담그면 생기지 않는답니다. 골마지가 생긴 김치는 물에 씻어 가열해 먹으면 된다는군요.
사실, 사람의 관계는 고운 정으로 출발해서 미운 정까지 들어야 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운 정보다는 미운 정이 훨씬 너그러운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남편의 경우에는, 저를 우울증상태에서 만났기에, 좋았다고 느낄만한 고운 정보다는 미운 정으로 출발해서 미운 정으로 지속한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가 훨씬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를 말없이 감내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미운 정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결혼생활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받아준 남편을 생각하니, 한없이 미안할뿐더러 더욱더 애틋하고 고마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랑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식어가는 것이 아니라 무르익어가는 것입니다. 이토록 충만한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사랑하는 남편, 나의 남편 이영철 선교사, 그는 또 하나의 ‘나’였습니다. 저는 이런 쉽지 않은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지긋지긋한 우울증에서 해방되었고, 이전의 나를 새롭게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출처; 주라, 그리하면 채우리라. 양영자)
위의 글은, 88올림픽 때 현정화 선수와 함께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양영자 선수가 우울증을 극복한 이야기입니다.(물맷돌)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결코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고전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