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또다시 서울 둘레길을 돌아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세명이 뜻이 맞어 같이 한다.
약한 비가 오지만 그대로 걸어간다.
1차로 수서역에서 방이생태학습관까지 3코스(약 9k)의 끝을 반대로 돌아간다.
이번에는 전 코스를 되도록 반대로 돌아보기로 한것이다.
광평교 아래로 내려가기 전.
전에는 이쪽에 스템프함이 있었는데 반대쪽으로 옮겼다.
비가 와서 날씨가 을씨년스러워서인지 탄천길에 사람도, 자전거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쓸쓸한 둘레길은 원래 혼자서 걸어야 하는데,,,,,,,
장지천으로 가는 곳도 많이 한적하다.
장지천은 보수를 많이 해서 물도, 주변도 훨씬 자연스러워 진듯하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을 지나면 정자가 있다.
여기에서 잠깐 쉬며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출발한다.
장지공원의 초입에 있는 "장사바위"는 이제 제법 자리를 잡아 원래 있었던듯 하다.
여기에서 올라가면 꼭 길을 헷갈린다.
올라가다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큰 길이 곧장 나 있어서 그리로 가서 한바퀴 돌아나온다.
거여동 막바지에 이르면 '메타쎄코이야"길이 무척 아름답다.
일부러 여기를 찾아오지는 않지만 올때마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여기를 지나면 잠깐 시끄러운 큰 길가와 고속도로 아래를 걸어야 한다.
서울 둘레길의 최고의 단점은 큰 길과 많이 접해 있어서 소음과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성내천으로 들어왔다.
물위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처음 본다.
고속도로아래에서 성내천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꼭 불법주차 차량이 있어서 초행인 사람은 한참 헤멘다.
이것은 제발 시정해 주었으면 한다.
주차를 허용하려면 차보다 높은 위치에 이정표를 설치해놓으면 좋을 듯하다.
조금 내려가면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분리되어 있어 걷기에 좋은 길이다.
지금은 을씨년스럽지만 한 여름에는 길가에 심어놓은 각가지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멋진 곳이된다.
성내천에는 "청둥오리", "중대백로",등 여러 종류의 새들이 많이 찾아온다.
사람들이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더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3코스인 "고덕 일자산"코스의 네개의 스템프중 두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