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문학

~♤ 듣는[聽] 능력能力 ♤~ "높은 성공成功의 경지境地에 올랐다"는 뜻으로 쓰는 한자漢字가 "성聖"입니다.  음악音樂에서  최고最高 경지에 오른 사람을 악성樂聖, 바둑[棋] 최고의 경지의 기성棋聖,  시詩의 최고 경지의 시성詩聖,  인간人間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을 성인聖人이라부릅니다. 이렇게 인간이 도달到達할 수 있는 최고의 성공 경지 핵심核心에 있는 "성聖"자는  귀이耳와 입구口 그리고  천간임壬자 이 세 글자의 뜻을 함축含蓄한 글자입니다. 귀[耳]를 맨 먼저 쓰는 이유理由는 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듣는 것이 최우선最優善이기 때문입니다. 다 듣고 난 후에 입을 열어야  상대相對가 만족滿足하기 때문에 입[口]을 나중에 쓰게 만든 것이고, 마지막에 임[壬]자를 넣은 것은  "남의 말을 들을 때 뒤꿈치를 들어 발돋음[壬]하듯 귀를 기울여 경청傾聽하라는"는 뜻입니다. 공자孔子도 60세가 되어서야 "이순耳順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했을 정도로 어려운 것이 먼저 모두 다 듣고 나중에 말하는 것입니다. "이청득심耳聽得心"이란 마음을 얻는  최고의 방법方法은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라는 의미意味입니다. 성인은 먼저 남의 이야기와 진리眞理의 소리 그리고 역사歷史의 소리를 모두 조용히  경청하고 난 후에 입을 열어 말합니다.  그런데 열심熱心히 듣는다고 해서 다 들리는 것도 아닙니다.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졌을 때 비로소 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순耳順이란 타인의 말이 귀에 거슬리지를 않는 경지며,  어떤 말을 들어도 이해理解하는 경지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관용寬容하는 경지입니다. 말을 배우는 것은 2년이면 족하나,  경청을 배우는 것은 60년이 걸리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얻기 위해, 진리를 깨닫기 위해, 지혜智慧를 터득攄得하기 위해 귀를 먼저 열어야 합니다. 귀에 지금도 거슬리게 들리는 말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수양이修養이  부족不足하다는 증거證據이고, 여기에 더해 아직도 듣기보다 말이 먼저 튀어나오는 것은 보통普通의 문제問題가 아닙니다. 오늘도 인간 최고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선最善을 다해 부단不斷히 노력努力하고, 지금 이 순간瞬間부터 다시 도전挑戰하는 멋진 하루 되시길 기원祈願합니다. # 나날이 좋은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