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은 여주인공 파미나의 방에 나타난 밤의 여왕이 딸에게 자라스트로를 찔러 죽이라고 명령하는 격렬한 복수의 노래입니다. 극적인 격분으로 가득찬 아리아로 콜로라투라의 초절 기교와 매우 높은 음을 요구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고 유명한 아리아입니다 ***가사를 모르고 들으면 정말 멋있고 잘부르는 노래고, 가사를 알면 정말 무시무시한 노래이네요***
밤의여왕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 속에 끓어오르고, 죽음과 절망이 내 주위에 불타오르네!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에게 죽음의 고통을 맛보게 하지 않는다면, 넌 더이상 나의 딸이 아니다.
나의 딸이 아니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넌 더이상 나의 딸이 아니야.
너와 영원히 의절하고, 너를 영원히 저버리고, 영원히 산산이 부숴버릴 것이야, 너와의 모든 인연을..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의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면!
들으시오,복수의 신이여! 이 어머니의 맹세를!
이 오페라는 가창(歌唱)과 대사를 포함한 이른바 징슈필에 속한다. 슈카네더의 대본에 의하여 1791년 3월부터 작곡, 9월 30일 완성하고 빈에서 초연하였다. 큰 구렁이에게 쫓긴 왕자 타미노는 밤의 여왕의 시녀 세 사람에게 구출되어 여왕의 딸 파미나의 아름다운 화상(畵像)을 보고 나쁜 수도자 자라스트로에게서 그녀를 구해 내려고 결심한다.
새장수 파파게노를 데리고 자라스트로에게로 가는데, 실은 자라스트로가 덕이 높은 인물이고 여왕이 악의 화신인 것을 알게 된다. 자라스트로가 내놓은 시련을 이겨낸 타미노는 파미나와 맺어진다. 파파게노도 파파게나라는 상대를 얻는다. 한편 밤의 여왕과 그 부하들은 복수를 하려고 찾아오지만, 천둥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고 막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