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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춘천숲체원
*** 방문자센터 앞에서
안녕하십니까?
춘천의 새로운 명소!! 국립 춘천 숲체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춘천시 문화관광해설사 김평안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 곳에 오시면서 여러분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감으로 느껴지는 숲의 기분 좋은 상쾌함입니다.
여러분도 공감하시죠! ^^
네~
수려한 삼한골 계곡에 위치한 국립 춘천 숲 체원에 참 잘 오셨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국립춘천숲체원에 관한 소개와 시설 안내 그리고 숲체원의 코스
( 숲친구길~ 놀다가길~ 함께가길~ )를 (2시간 미만) 함께 산책하며~ 춘천여행이나 여러분이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하겠습니다.
***
우선 안전을 위한 안내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갑작스런 지진이나 화재 시 꼭 안내를 따라 주차장으로 모여 주십시오.
** 화재 발생 시 두 시간 동안 작동 되는 2대의 스플링쿨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이동하는 곳곳에 안내 표지판을 참고 하셔서 안전에 주위 바랍니다.
**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취사나 화기사용은 절대 불가합니다.
** 해충이 있을 수 있으니 준비 된 해충기피제를 사용하셔서 안전한 이동을 부탁드립니다.
***
우선 화장실을 이용하실 분은 다녀오시고 안내 표지판 앞으로 모여 주십시오.
*** 안내 표지판 앞에서
다 모이셨으면 시작하겠습니다. 괜찮으시죠? !!
그럼 국립 춘천 숲체원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춘천숲체원은
숲과 함께 국민 행복을 키우는 산림복지 전문기관입니다.
복권기금인 녹색자금으로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게 언제나 활짝 열려있는 복지시설입니다.
춘천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에게 산림교육과 레포츠 등 여가활동의 장을 마련해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산 32-1에 위치에 있으며 면적은 축구장 470배 정도인 335ha입니다.
숲체원의 뜻은 : 숲을 체험하는 넘버 원 ( ONE )시설이라는 뜻입니다.
이번에는 국립춘천숲체원의 중심시설 등을 안내하겠습니다.
숲체원의 중심시설로는 : 고유의 우리말로 지어진 가온(가운데). 나래(날개). 다온( 좋은일이 몰려온다) 라온( 즐거운 )마을 네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온마을에는 방문자센터인 맞이관 , 아침못마당, 어울림관이 있습니다.
나래마을에는 누리관과 소담관이 있습니다.
다온마을에는 ~
숲속집(단독숙박) 별빛집(글램핑장) 달빛집(야영장) 오감체험장 (꽃밭)이 있습니다.
라온마을에는 놀이숲. 배려숲. 모험숲. 숲친구길(무장애 데크길)이 있습니다.
중심시설 안내를 마치고 이동하면서 부분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국립춘천숲체원의 슬로건 표지판으로 이동하겠습니다.
*** 슬로건 표지판에서
*맞이관 ( 방문자센터 ) : 방문 시 처음 접하는 시설로써 고객을 맞이하고 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문자 센터와 사무공간이 있는 곳입니다.
맞이관 앞에는 국립춘천숲체원이 지향하는 슬로건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PLAY Play. Lead. Act. You!
즐겨라. 이끌어라. 행동하라. 주인공은 너! 라는 뜻을 담고 있는 문구인데요.
이 포토존에는 PLA 스펠링 외에 Y자가 하나 빈 공간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이 공간에는 주인공인 내가 들어가 Y를 완성하며 PLAY라는 단어를 완성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국립춘천숲체원의 Y를 채울 주인공은 바로 숲을 사랑하는 여러분입니다. ^^
*** 이동하시겠습니다.
나래마을 숙박동 앞에서
이곳은 나래마을입니다.
국립춘천숲체원에 머무는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누리라는 의미로
수풀, 나무, 구름, 하늘. 네 개의 동으로 구성된 단체 숙소동 누리관입니다.
*누리관 ( 단체숙박동 ) : 2인실 ( 11개 ) 5인실 ( 9개 ) 10인실 ( 2개 ) 12인실 ( 2개 )
수용인원은 숙박 기준으로 137 명 수용 할 수 있습니다.
수풀 A동은 산의 이름으로 가덕산. 검봉산. 삼악산. 용화산. 오봉산(5개)입니다.
구름 B동은 조개구름. 양떼구름. 새털구름. 진주구름. 뭉개구름. 비늘구름. 무리구름 (7개)
나무C동은
갈참. 굴참. 떡갈. 신갈. 상수리. 졸참나무 (6개)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늘 D동은
파랑새.동고비.소쩍새.황금새.올빼미.부엉이 (6개)등으로 자연 친화적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특히 나무동은 장애인 및 노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다시 이동하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담관 (식당) : 기존 자연휴양림 시설과 달리 식당이 운영되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음식이 ‘ 푸짐하고 정갈하다 ’ 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식단을 제공합니다.
***
이번에는 아침못 마당으로 이동하겠습니다. (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앉는다 )
아침못 마당 자리에 앉으시기 바랍니다.
( 눈을 감으시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등 느껴본다)
***
국립 춘천 숲체원이 삼한골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춘천에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 참 많습니다. (소양강댐. 공지천 의암공원. 스카이워크.
의암 스카이 워크. 의암호 주변 자전거길. 구봉산 카페거리. 청평사. 하중도 생태공원 등등 )
그럼~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를 추천한다면 여러분은 어디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소양댐~ 공지천~ 외국에 어느지역 등둥~
개인적으로 추천을 한다면 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림춘천숲체원을 ~
여러 장소를 움직이며 춘천을 즐긴다면 의암호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방법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리면 공지천에서 출발~ MBC문화방송국~ 봉황대~ 물레길~인어상~영화 말아톤의 장소도 나오구요. 의암댐~ 신영강 다리~ 삼악산 입구~ 덕두원 ~ 서면의 에니메이션 박물관~구름빵 옥상~ 강변데크로 펼쳐지는 강풍경이 춘천의 많은 풍경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길을 달리며 펼쳐지는 풍경을 여러분이 직접 느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
지금 여러분이 앉아 계시는 장소는?? 아침 못 마당입니다.
춘천에 아침 못 이야기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
***
이제 아침 못이 생긴 유래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옛날 유포리에 아주 큰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부자는 너무나 인색하고 남에게 인정을 베풀거나 가난한 사람들과 어떤 것도 함께 나누질 못했습니다.
어느 무~더운 날 오후~~~!!!!
(날은 왜 그리 더웠을까요? 가만히 있어도 짜증!! 불쾌지수~ 상승 중! 느낌 오시나요? ^^ )
부자와 며느리가 집을 보고 있는데,
범상치 않은 ( 느낌 레벨 만렙 ) 고승(高僧)이 부자의의 집 앞에 와서 시주를 청했습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부처님 뜻을 받들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절을 중건하고 있습니다.
“ 보시로 공덕을 쌓으십시오.”
염불을 하며 시주를 청하는 고승에게 부자는 시주하기가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우리 우수깨소리 있잖아요~ 주나봐라 주나봐라 (10분)~ 이렇게 속으로만 하고 있는데
스님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가나봐라 가나봐라~~하는거였어요.
날은 뜨겁지~ 보시하긴 너어무나 아깝징!! 가나봐라 가나봐라 (15분) ~~ 하징.
화가 난 부자는 구정물을 끼얹으며 소리쳤습니다. “이게 바로 보시다“
구정물을 뒤집어쓰고도 스님은 얼굴빛 하나 바뀌지 않고 더욱 힘차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가나봐라 가나봐라 가나봐라 가나봐라 (20분)~~ ^^
“지금껏 재산을 모으기 위해 인색하게 살았으니 이제부터는 중생을 위해 덕을 베풀며 사는 것이 부자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부자에게 훈계까지 하는 스님 !
화가 머리끝까지 난 부자는 “ 내가 언제 부처 덕에 살았다고~ !!! ” 궁시렁~
하며 외양간의 쇠똥을 퍼 다가 “이거나 가져가라” 하며 ~ 뿌렸습니다. 와~~ 소똥 냄새가 ~~
(느낌 만렙~)고승이 화를 내기는커녕 “고맙습니다. 시주님” 하고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부자는 살짝 두렵지 않았을까요? 아니겠죠? 두려움을 느꼈다면
아침 못 이야기가 없었겠죠!
그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던 부자의 며느리는 어떻게 했을까요?
이야기에는 착한 사람이 꼭 등장합니다. ( 동화책 많이 읽으셨어요.)
부자 며느리는 몹시 안쓰러워 보이고 미안해서
시아버지 몰래 바가지에 쌀을 떠서~~ 뛰어 나가 스님을 불렀습니다.
“스님, 이 쌀은 저희 시아버지 몰래 가지고 온 쌀입니다.
저희시아버지가 부자이긴 해도 천성이 인색하셔서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 줄 모릅니다.
스님께서는 “ 부디 저희 시아버지를 용서해 주세요. ” 라고 간청했습니다.
스님은 천성이 착한 며느리에게 일렀습니다.
“시주님은 아무 소리 마시고 저를 따라 오십시오.
지금 하늘이 시주님의 시아버지에게 벌을 내리고자 합니다.
저를 따라 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뒤를 돌아보시면 안 됩니다.”
갑자기 걱정이 들지 않나요? 어떤 불행한 예감이~~ ( 전설의 고향이 떠오름 )
그런데 얼마쯤 가다 보니까,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았습니다. ( 천지가 뒤집히는 생각 )
며느리는 두고 온 시아버지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 그렇겠죠. 한 집에 식구가 ~ )
그만 스님의 당부를 어기고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 여러분이 추측~ )
부자가 살던 집만 번개를 맞아 움푹 꺼지고 물이 차서 물속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며느리는 “아이고 어쩌나”라는 비명과 함께 선 채로 굳어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때 부자의 고래 등 같은 집이 움푹 꺼져 생긴 것이 아침 못’이며
하루아침에 못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결국 인색한 부자는 벌을 받고, 어려웠던 마을 사람들은 아침 못이 생긴 뒤로
그 물을 이용해 농사를 짓게 된 마을 사람들은 골고루 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침 못 이란 이름은 상당히 예쁘고 정감이 가지만,
여기에 얽힌 이야기는 인색한 부자에 대한 하늘의 응징이 담겨 있습니다.
한자로는 아침 조 못 연(朝淵)자의 조연, 아차지(阿次池), 조천지(朝天池)라고도 씁니다.
본래의 아침 못은 버들개(柳浦) ~ 지금의 유포리를 옛날에는 버들개라고 불렀는데요. 버들개는 버드나무가 많이 있는 시냇가 하여 그리 불렸답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아침못 언막이, 조연제(朝淵堤)가 상유포리에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현재에도 아침 못이 아침못 길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지만
예전의 아침 못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저수지입니다.
어울림관으로 이동하겠습니다.
*** 어울림관에서
*어울림관 ( 강당 ) : 강당, 해봄실1, 실내 암벽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시설로
다양한 산림교육, 산림레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산림교육이란 숲 체험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을
잘 보전하고 유지시켜 여러분의 삶이 좀 더 향상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실내암벽장(볼더링장) : 암벽 활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다양하게 구성된 문제 (루트)를 해결하며 참가자 스스로 문제해결력 및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실내 레포츠 체험 시설입니다.
볼더링의 뜻 : 영어의 뜻은 빙하가 운반한 퇴적지의 큰 바위란 뜻인데요.
여기에선 높이 6~7m 정도의 돌출한 바위에서 등반하는 것으로 등반기구 ( 암벽화, 초크만 사용 )를 사용하지 않고 오르는 행위입니다.
다온마을로 이동하겠습니다.
*** 다온마을 가는 길에서
다온은 “ 좋은 일이 몰려온다 ” 의미로 이 길을 지나면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옆에 심어진 자작나무를 본다) 자작나무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자작나무의 하얀 수피를 보세요.
자작나무의 하얀 껍질 속에는 기름 성분이 있어서 불에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를 내면서 잘 탄다고 합니다. ( ASMR ) 불면중일 때 함 들어 보세요~
그 이유 때문에 ‘ 자작나무’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
낭만적인 나무~ 배려나무~ 혹시 들어 보셨나요?
자작나무는 종이가 귀할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서를 보낼 때 사용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깨톡으로 많이 이루지고 있지요. 낭만이 쪼렙입니다.
사랑이 요즘 힘드신 분??
사랑의 편지도 자작나무 수피에 쓰면~ 100% 이루어진다는 낭만나무랍니다. (라떼^^ ^^)
그러니 힘든 사랑도 잘 이루어지게 한다니 ~ 혹 사랑하는 사람과 썸만 타다 끝나는 분들~~
꼬옥~~자작나무에 사랑의 편지를 써 보세요! 갬성적이라고~ ^^ 다시 함 쳐다볼겁니다.
( 전 나뭇잎에 시를 써서 코팅해서 보냈답니다. ^^ 현재 ~ 그 원수랑 살고 있어요. )
***
화혼이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남의 결혼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로 결혼한다는 것을 “ 화촉을 밝힌다”고 표현하기도 해요.
결혼 청첩장에도 두 사람이 양가의 친지를 모시고 화촉을 밝히게 되었사오니~~ 라고 씁니다.
화촉은 색깔을 (붉은, 푸른) 넣어 물들인 화려한 밀초입니다.
(옛날에는 밀납으로 만듦) ( 현재는 파라핀 ^^ )
전기가 없던 옛날에는 초가 몹시 귀하였습니다.
아무나 쓸 수 없었죠. 첫날밤을 보내는 것을 화촉동방이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자작나무 껍질을 태워 어둠을 밝히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樺 자작나무화 = 나무목 + 빛날화 燭 촉(등불. 촛불) 樺燭. 華燭
*** 이곳은 숲속집인데요.
숲속집 : 숲 속에 위치한 숙박공간으로 숲속 큰집 2동. 숲속 작은집 4동으로 구성되어있는
단독형 숙소로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위치하여 맑고 상쾌한 공기가 가득한 집입니다.
별빛집 ( 글램핑장 ) 과 달빛집으로 불리는 야영장이 있습니다.
: 4 개의 글램핑장으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집입니다.
* 별빛집은 프로그램용으로 사용되는 시설로 별도 예약 불가
***
*** 오감 체험장으로 올라가겠습니다.
( 힘들게 올라가서 꼭 쉬어야 함 ) ( 주위를 둘러 본 뒤 ~ ~ 그늘 자리에 앉는다. )
이곳은 유아부터 성인 등 모든 대상자가 자연에서 느끼는 오감체험으로 심리안정 및
환경감수성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꽃종류 : 해국. 돌단풍. 패랭이꽃. 금계국. 부처손. 수크렁. 구절초. 산국. 벌개미취.
샤스터 데이지.
나무종류 : 잣나무. 낙엽송. 소나무. 산벚나무. 신갈나무. 층층나무. 철쭉. 진달래.
( 퀴즈문제. 꽃전설. 나무전설. 유머 등 ~ 지원자 퀴즈 시간~ 자유롭게~ 발언 )
예) 구절초를 선모초라 하는 이유 ( 모친에게 소중한 약초 )
흰 색감이 너무 수려해서 자연에서 색감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귀한 모습이 마치 신선을 닮았다 하기도 해서~
마디가 아홉 개라서~ 음력 9월 9일에 채취하여 약용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제일 좋아~
꽃이 아홉 개라서~~ 이렇게 많은 설이 약효가 엄청 좋아서~~
*** 구절초 전설 이야기를 아십니까?
아시는 분에게 이야기 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재미있게 들려줄 분 )
구절초의 전설
옥황상제를 모시던 선녀가 있었습니다.
그 선녀는 꽃을 너무 좋아해서 가을이 되면 꽃을 가꾸고 하는 일에
너무 빠져서 옥황상제를 보필하는 일을 소홀히 하여 지상으로 쫓겨 갔습니다.
지상에서 가난한 시인을 만나 결혼을 하여 아이들과 살았습니다.
그 선녀의 미모가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은 고을 원님이
가난한 시인으로부터 아내를 뺏기 위하여 몇 가지 내기를 하였는데 번번이
그 시인이 이기자 이번에는 힘으로 그의 아내를 빼앗으려고
아내를 잡아다가 갖은 회유와 힘을 이용하였지만 아내는 지조를 지켰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조정에서 고을 원님을 파면하였고 아내는 풀려났지만
고초를 당하여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습니다.
그 후 그 가난한 시인도 아내를 따라 저세상으로 떠나갔고,
그 무덤가에는 선녀시절에 좋아했던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이 바로 구절초라고 합니다.
*** 쑥부쟁이 전설~
쑥부쟁이의 슬픈 전설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한 대장장이가 11남매를 두고 살았답니다. ( 헐~ 많이도 ~)
대장장이 큰 딸은 ( 큰 딸이 뭔 죄여~ ) 동생들을 위해 어릴 때부터 산이나 들로 나가 열심히 쑥과 나물들을 캐 와서 먹여 살렸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의 딸’이란
뜻으로 쑥부쟁이라고 불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산에 올라갔다가 덫에 걸려 죽어가는 노루 한 마리와
함정에 빠진 젊은 남자를 구해주게 되었답니다.
노루는 풀려나면서 은혜를 꼭 갚겠다는 시늉을 하고 사라졌고
남자는 쑥부쟁이가 보살펴주면서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다 나은 남자는 자신은 서울 박 재상의 아들이라 말하면서
부모님께 말씀드려 가을엔 꼭 데리러 오겠다면서 떠났답니다.
쑥부쟁이는 매일 그 산에 올라 그 남자를 기다리며 나물을 캤지만
그 남자는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자나도 오지 않았지요.
그 와중에 어머니가 깊은 병이 들게 되었고
아침마다 정한수를 떠놓고 지극정성 기도를 드리는데
구해주었던 노루가 나타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구슬을
주고 갔습니다.
쑥부쟁이는 먼저 구술에 첫 번째 소원을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낫게 해달라고요.
그러자 어머니는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두 번째는 뺨을 발그레 물들이며
그 젊은 남자를 다시 보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가 눈앞에 나타나서 용서를 비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신은 이미 좋은 집안에 장가를 들었지만
쑥부쟁이와 약속을 이제라도 지키기 위해 그 부인을 버리고
새 장가를 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쑥부쟁이는 한참 망설인 후에 구슬에 마지막 소원을 빕니다.
사랑하는 남자를 다시 그 아내가 있는 집으로
돌려보내달라고 말이죠.
이리하여 세 가지 소원을 다 써버린 쑥부쟁이는 여전히 가난하여
쑥과 나물을 캐러 다니며 부모 봉양을 하고
동생들 뒷바라지에 힘을 썼지요.
하루는 절벽에서 나물을 캐며 그 남자를 생각하다가 헛걸음을 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져서 그만 숨을 거두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는 연한 보라 빛 꽃이 피어나 그 꽃을
쑥부쟁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자~~ 다음엔 라온마을로 이동하시겠습니다.
*** 라온마을에서 ( 팔각정에서 ? ) 아님 숲 친구길 ( 무장애 데크길 중간? )
숲친구길~~
280M 무장애 데크 길로 노약자,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계층도 안전하게 숲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모험숲. 배려숲. 놀이숲이 자리한 라온 마을은 신나는 체험들이 준비된 특화된 공간입니다.
전국 7개 숲체원 중 유일하게 산림 레포츠 특화시설인 약자 배려용 모험시설인 배려숲이 있는 곳입니다.
모험숲 ( 11개의 장애물로 이루어진 모험시설로 다양한 장애물을 스스로 해결하여 자기 주도성과 신체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로프체험시설입니다 )
배려숲 ( 보행자, 훨체어 탑승자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7가지 장애물 코스로 되어있어 평소 모험활동에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약자 배려용 모험시설입니다. )
놀이숲 ( 놀이체험시설과 촉감놀이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아용 시설로 신체적 능력 향상과 오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실외 놀이체험 시설입니다. )
*** 놀이숲 가기 전~~
***
징검다리를 걸으며~~ 노래도 불러본다. ( 동요 등 ) 물속에서~ 고기를 찾는 사람~~ ??
피라미. 돌고기. 버들치 : 우리의 토종 물고기가 점점 사라져요. 눈으로 보는것만~~
돌고기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 원래 '돈(豚)고기'라 불리다가 발음이 쉬운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 10∼15cm이다. 몸은 짧고 비교적 통통하면서 뒤쪽으로 갈수록 길쭉하다.
갈겨니
한자로 안흑어(眼黑魚)라 하고 한글로 눈검정이라고 표기했다
어름치
천연기념물 제259호이다.
열목어는 깨끗한 물에 산다.
돌고기: 돌이 있는 곳을 좋아함
쉬리, 꺽지, 쏘가리, 금강모치, 갈겨니
<어름치>
산란탑: 구덩이 파고 알을 낳고 돌을 쌓는다. 알이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새끼가 태어날 때가 되면 입 주변에 하얀 돌기가 생긴다.
<꺽지>
아빠 꺽지가 알을 지킴
배를 문질러 알이 썩지 않게 함
쉬리
얼마나 아름다우면 스프렌디두스라 학명을 정했을까.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작은 야생동물, 지방에 따라 여울각시 여울치 연예각시 딸치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쉬리는 바깥세상에서 자신의 존재가 부각된 사실을 알지 못한다. 산소가 충만된 차가운 중상류 하천, 자갈과 깨끗한 모래로 이루어진 바닥에 무리지어 다니다가 강도래 유충과 같이 1급수에 사는 곤충, 물이끼와 같이 맑은 물 속의 식물을 주로 먹는 쉬리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진화 이래 최대의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 편백향을 맡으며~~ ( 코~~ 벌렁~~ 벌렁~~ 누구 콧구멍이 큰가?
***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이야기를 풀어본다.
***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놀다가길 (460M)~~
이곳에는 또한 아들바위가 있습니다.
춘천사람들의 일생의례 ( 관혼상제 + 태어나기 전부터 죽음 이후까지) 행하는 의례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그 중 아들을 낳기 위한 의레를 알아보겠습니다.
바위에 돌을 던져서 돌이 오목한 부분에 앉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을 지닌 <아들바위>
지역마다 아들을 얻기 위한 방법들과 속설들이 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전통사회에서 여성들은 출산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기자치성을 드리는 <정성바위>
신선이 내려와 놀면서 자식을 점지해준다는 <손자바위>가 있습니다.
기자속과 관련한 의례에는 祈子致誠이 있었습니다.
(1) 기자치성(祈子致誠)은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낳기 위한 의례입니다.
전통사회에서 결혼한 여자들은 아들을 낳아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
이를 위해 자식 특히 아들을 낳기 위해 치성을 드리기도 한다.
혼인을 하고 아이를 낳지 못할 경우 산이나 바위 등을 찾아 정성을 드렸다.
그 대상은 일반적으로 삼신이다.
삼신은 출산과 육아를 관장하는 신으로 자신이나 며느리, 딸의 임신을 원하고, 임신부가 있는
집에서는 안산(安産)을 소망하며, 자녀와 손자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삼신을 위한다.
춘천에서는 마을 인근에 있는 사찰을 다니기도 하였으며, 마을 제당에서 빌기도 하였다.
또한 용하다는 무당이나 법사를 찾기도 하였다.
추곡리에는 아들나무, 산천리에서는 ‘삼한골’이 기자대상이 된 곳이다.
*** 삼한골 절터
삼한골에는 맥국시대의 사지가 있다고 전합니다.
최근까지 군부대로 인하여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2013년에 조사되기 시작한 절터입니다.
예전부터 구절터〔九절터 또는 舊절터〕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4곳에서 절터가 확인되었습니다
각 절터에는 축대가 잘 남아 있는 곳도 있고 많은 양의 기와편이나 도자기편이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송광연의 『범허정집(泛虛亭集)』의 「삼한동기(三韓洞記)」에 삼한사(三韓寺), 은선암(隱仙庵), 대곡사(大谷寺), 식암(息庵), 법화사 등 여러 사찰과 암자의 이름이 보이고 있다.
신북읍 지내리에 있는 절터가 삼회사지로 알려져 왔으나 삼한골의 여러 절터 중에서 하나가 삼회사로 추정하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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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으로(쭈우욱) 넘어가는 길과 배후령(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배후령이란 뜻은 물이 차서 산등을 넘어가는 배를 탄 곳이라서 붙은 이름입니다.
<배후령>은 천지개벽 때 발생한 홍수와 관련된 홍수신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래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맥국에 팽오전설과( 노아의 방주 같은)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4300년전 큰 홍수가 나 백성들의 집이 떠내려가고 논밭이 물에 잠기고 가축들도 잃게 됐다. 물이 골짜기와 들판에 가득 찼는데, 산이 막아서서 물이 빠지지 않았다.
백성들이 산에 올라가 구원을 청했다.
이때 팽오가 단군왕검의 명을 받고 나가서 신통력과 용기로 물길을 뚫었다.
피난 갔던 백성들이 돌아와 농토를 재건하고 정착해 안정을 되찾게 됐다.
맥국 사람들은 팽오를 기려 우두주에 통도비를 세웠다.“
(통도비가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없다. 전설일 뿐이다.)
이 지역은 전에는 군사지역으로써 HID( 특수공작원)훈련을 하던 곳입니다.
그래서 곳곳애 훈련하던 설치물도 볼 수 있습니다. ( 경비 조금 위 설치물. 전봇대 등 )
일반인의 출입이 오랫동안 통제 되어 왔던 까닭에
산과 계곡, 깨끗한 물 등, 자연이 매우 잘 보존 된 삼한골 계곡입니다. !!!
새 퀴즈!! 텃새와 철새 등. 천연기념물.
*** 소쩍새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솟쩍’ 하고 울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소탱이라고 들리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솥이 짝다.’라고 울으니 소쩍~ ‘솥이 작으니 큰 솥을 준비하라’는 뜻이고 솥탱은 솥에 넣을 것이 없어 텅텅 비었다 라는 뜻이니 흉년이 든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의 중부 이북에서는 여름새이며 일부 무리는 나그네새이다.
*** 부엉이
올빼미목 올빼미과 부엉이류의 새를 통틀어 이르는 명칭. 올빼미와 비슷하나 눈이 크고 머리 꼭대기에 귀 모양 깃이 있다.
*** 나무 이야기
비 오면 소나무 숲, 참나무 숲 중 어디로 피할까?
“소중 씨, 저··· 여, 여기 사람도 별로 없고 차암~ 근사하네요.”
“네, 정말요. 좀 더워지려고 했는데 숲이 보이네. 우리 숲으로 가요.”
“(아자!) 그래요 요즘 같은 더위엔 숲길을 거닐며 삼림욕하는 게 최고에요!
우리 어느 숲으로 갈까요?”
그때 하늘에서 갑자기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근처에 비를 피할만한 장소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자
두 사람은 비를 피하기 위해 숲으로 뛰기 시작했다.
나전 씨는 참나무 숲으로 뛰어가려는 소중 씨의 손목을 붙잡아 멈춰 세운 뒤
소나무 숲으로 방향을 돌렸다.
“비가 꽤 오래 올 것 같은데, 참나무 숲이 나뭇잎이 넓으니 좋지 않나요?”
“제가 가자는 데로 따라오세요. 우선 비를 피하고 얘기할 테니까요.”
소나무 숲을 선택한 나전 씨의 판단은 옳았을까?
소나무 숲에 다다른 소중 씨는 놀랐다.
멀리서 봤을 때와 달리 소나무 주변엔 작은 나무나 덩굴식물이 거의 없어
쪼그려 앉기도 편하고 머리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도 적었다.
“솔잎이 가늘어 비가 많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빗방울이 안 떨어지네요.”
“흔히 잎이 넓으면 나무 아래로 빗방울이 덜 쏟아진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솔잎은 가늘어도 전체 잎의 양은 참나무보다 많아요.”
“그런데 소나무 숲에는 다른 식물들이 잘 안보이네요.
풀이 무성하지 않은 덕분에 나무 밑에 숨기 편해요.”
“그것도 같은 원리죠.
햇볕이 내리쬐는 날엔 소나무 숲을 걸어보면 오히려 참나무 숲보다 더 어두워요.
햇빛이 빽빽한 나뭇잎에 가로막혀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하는 거죠.
햇빛이 없으면···.”
“식물이 광합성을 못해서 살 수가 없다?”
“오~ 맞았어요. 대단한데요.
게다가 솔잎에는 탄닌(tannin) 성분이 포함돼 있어서 잘 썩지도 않아요.
그래서 소나무 숲엔 다른 식물은 별로 없고 솔잎만 두껍게 쌓여 있기 마련이죠.”
“숲이라고 다 똑같은 게 아니구나.
참나무는 잎이 넓어도 숲 아래 떨어지는 빗물이 많고,
소나무는 잎이 얇아도 숲 아래 떨어지는 빗물이 적고···.
소나무 숲이 산책하기엔 더 좋겠네요. 그럼 참나무 숲은 뭐가 좋아요?”
“아 네. 소나무 숲은 얘기한대로 하늘에서 내린 빗물이 솔잎에 많이 매달려 있게 돼 비를 피하기는 좋죠.
하지만 빗물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잎에 있다 그대로 증발하면 숲의 토양은 어떻게 되겠어요?”
“음. 하늘에서 비가 내려도 바닥까지 내린 게 아니니까 건조해질 것 같아요.”
“맞아요. 하늘에서 비가 내렸는데 나뭇잎에 매달렸다 모두 증발하니까
우리가 식수로 이용할 수 있는 빗물이 줄어들죠.
이 사실은 댐을 건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이에요.”
“정말요? 댐을 만들 때 주변의 숲을 고려해요?”
“네. 댐 주변에 침엽수가 많으면 물 저장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숲을 고려해서 댐을 세울 장소를 정하죠.
게다가 ‘녹색댐’이란 개념이 있어요.
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연간 약 1267억톤) 가운데 3분의 2는 산에서 내려오는 골짜기 물이라고 해요.
만약 숲이 빗물을 많이 가둘 수 있다면 콘크리트로 댐을 적게 만들어도 되겠죠.”
“와~. 나무가 댐 역할을 한다니 놀랍네요.
잠깐! 그렇다고 활엽수로만 숲을 만들면 비가 많이 올 때 물이 몽땅 흘러내려 홍수가 나지 않을까요?”
“하하. 그건 걱정 안해도 돼요.
참나무 같은 활엽수의 낙엽은 쉽게 썩어 토양이 되고, 햇빛도 잘 들기 때문에 참나무 숲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자라요.
식물이 많으면 비가 내려도 식물의 뿌리가 토양을 꼭 붙잡기 때문에 산사태나 홍수를 막아주죠.”
“그럼 비가 안 오고 가물면요?”
“나무가 많은 숲은 ‘스폰지’ 같아요.
여름철 집중호수 때는 식물과 토양이 물을 머금고 있다가 가물 때는 내뱉어요.
침엽수 숲은 강수량의 51% 정도가 하늘로 증발하지만 활엽수 숲은 38%정도를 잃을 뿐이라 더 좋죠.”
“이렇게 보니 활엽수가 침엽수보다 얻을 게 많네요.”
“뭐 상대적이죠. 상수원 주변이라면 활엽수를 심는 게 좋겠지만,
목재를 얻으려면 튼튼한 침엽수가 좋겠죠.
또 멸종위기 종인 동물이 특정 나무에서만 살 수 있다면 그에 맞는 나무를 심어야겠죠.”
얘기를 나누다보니 비가 서서히 그치기 시작한다.
구름 사이로 빛이 새어나와 하늘이 아주 멋지게 변했다.
“와~. 나전 씨 이제 보니 ‘나무 박사’네요.
숲으로 데이트 와서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 활엽수와 침엽수
활엽수 : 단풍나무, 벚나무, 자작나무를 비롯해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류에 속하는 신갈나무와 떡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대표적인 활엽수다. 주로 과실수나 조경수로 쓰인다. 특히 잎이 커다란 플라타너스는 먼지나 소음을 잘 흡수해 가로수로 심는다.
침엽수 : 소나무와 잣나무, 전나무, 낙엽송 같이 잎이 바늘처럼 기다란 나무들이 침엽수다. 대체로 고산지대나 추운 곳에서 잘 자란다. 천천히 자라는 만큼 재질이 단단해 집짓는 용재나 가구재, 종이의 원료로 많이 쓰인다. 놀랍게도 은행나무는 잎은 넓지만 세포의 구조가 활엽수와 달라 침엽수로 분류한다.
산에 올라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에 푹 빠져 길을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①계곡의 물길을 따라 내려온다. ②밤하늘의 별을 보고 방향을 찾는다. ③나무 그루터기의 나이테를 보고 방향을 찾는다. ④수크령이나 질경이처럼 사람이 지나는 길에 자라는 풀을 찾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이다. 물은 아래로 흐르기 때문이다. 계곡을 찾기 위해 물가에 잘 자라는 식물을 알아두면 좋다. 예를 들어 고마리 같은 풀이나 물푸레 같은 나무는 물을 좋아해 계곡 주변을 선호한다. 다만 겨울에는 낙엽이 지고 풀이 자라지 않아 이런 식물을 찾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밤하늘의 별을 볼 때까지 산에서 내려오지 못한다면 큰일이다.
흔히 나무 그루터기에서 나이테를 보면 방향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햇빛을 많이 받아 생장이 활발한 남쪽은 나이테의 폭이 넓다는 주장이다. 매우 그럴듯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나무의 나이테는 경사면이나 바람, 햇볕 같은 다양한 자연 환경의 조건에 따라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든 나이테의 폭이 넓게 자랄 수 있다.
평평한 곳에서 자란 나무는 나이테가 원형에 가깝게 만들어진다. 즉 동서남북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침이 없다는 얘기다. 반면 산에서 자라는 나무는 어릴 때는 산의 경사면과 수직으로 자라다 차츰 지구의 중력방향에 맞추려고 노력한다. 산에서 자라는 나무의 나이테가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친 ‘편심생장’을 하는 이유다. 미국 시러큐스대 티멜 교수에 따르면 땅의 경사가 약 2°만 기울어져도 나이테에 편심생장이 일어난다.
신기한 것은 소나무나 잣나무, 낙엽송 같은 침엽수는 나이테의 중심이 산 위쪽 방향에 생겨 나이테가 산 아래로 넓게 만들어지는 반면 참나무류나 단풍나무, 서어나무 같은 활엽수는 나이테의 중심이 산 아래쪽 방향에 생겨 나이테가 산 위쪽으로 넓게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경사지지 않은 평지에서도 편심생장이 일어날 수 있다. 울창한 숲의 하층 식생에서 자라는 어린 나무는 햇볕을 좇아 열린 공간으로 방향을 틀면서 자란다. 이때 편심생장이 일어날 수 있다. 또 침엽수는 바람 부는 반대쪽으로, 활엽수는 바람 부는 쪽으로 나이테가 더 넓게 자랄 수 있다. 이는 침엽수와 활엽수에서 성장호르몬인 옥신의 분비가 정반대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옥신이 분비될수록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 나이테의 폭이 반대편에 비해 더 넓어진다.
비록 나이테로 방향을 알 수는 없지만 나이테는 많은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다. 그루터기를 관찰하다 보면 매년 생길 것 같은 나이테가 온전한 원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 옥신의 공급이 충분치 않았거나 양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혹은 1년 동안 성장해야 할 나이테가 2개나 관찰될 때도 있다. 나무는 1년 내내 크는 게 아니다. 3월에서 9월말까지만 자라고 이듬해 3월까지는 더 이상 자라지 않고 휴면에 들어간다.
성장이 왕성한 봄에는 세포의 크기가 크고 세포벽이 얇은 춘재(春材)세포가, 여름에는 세포의 성장이 둔해지면서 크기가 작고 세포벽이 두꺼운 하재(夏材)세포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춘재세포는 세포벽이 얇아 밝게 보이고 하재세포는 세포벽이 두꺼워 상대적으로 색상이 어둡다. 이런 과정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밝은 원과 어두운 원이 겹겹이 쌓여 나이테를 형성한다. 그런데 봄철 생장이 왕성해야 할 무렵 가뭄이나 늦서리, 병충해 피해가 생기면 춘재세포만 커야할 시기에 하재(夏材)세포가 잠시 형성됐다 다시 춘재세포가 자라나 한해 두 개의 나이테가 생기거나 완전한 원형을 이루지 못한 나이테가 생기기도 한다.
또 그루터기에서 나이테를 관찰하면 무슨 나무인지 알아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침엽수는 춘재세포에서 하재세포로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난다. 즉 나이테의 무늬가 뚜렷하다. 반면 오동나무나 단풍나무 같은 활엽수는 나이테가 흐려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춘재세포에서 하재세포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제부터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땐 방향을 맞춘다고 그루터기를 들여다 볼 생각을 하지 말자. 해가 서산에 걸치기 전에 하산하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소나무와 잣나무 구별 법
소나무와 잣나무 구별법은 잎사귀 개수로 구분하는 방법이 제일 쉽다.
소나무는 잎이 2개, 잣나무는 잎이 5개.
자음으로 구별하는 방법도 있어요. 소나무 자음 2개, 잣나무 자음 5개.
여기서 노래 한 마디.....
<아유 슬리핑~아유 슬리핑~> 이 노래 아시죠..? 이 리듬에 이렇게 가사를 붙입니다.
주먹 가위 보, 주먹 가위 보, 왼손은 주먹 오른 손도 주먹 솔방울~~
주먹 가위 보 주먹 가위 보 왼손은 가위 오른손도 가위 소나무~~
주먹 가위 보 주먹 가위 보 왼손은 보자기 오른손도 보자기 잣나무~~
삼한골의 식생은 그리 다양하지 않다.
대표적인 나무가 잣나무, 소나무, 물푸레나무, 쪽동백, 생강나무, 진달래, 참나무류 인데, 산 위로 갈수록 소나무가 있고 아래쪽에는 잣나무가 많다. 살구나무도 있기는 하다. 화전민 정리 후 잣나무 조성을 주로 했다고 한다.
1964년부터 잣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1972년부터 1974년에 잣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었는데 화전민이 나간 자리에 심었다고 한다. 화전민이 30여 호 살았다고 한다.
산은 청평산과 같은 바위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돌이 많다. 계곡물은 너럭바위 위로 흐른다.
주변에 폭포가 여러 개 있다고 한다.
현재 발견된 절터는 4곳이라 한다.
삼한골 계곡에 사는 민물고기
< 피라미 >
몸길이 8∼12cm이다. 몸은 길고 날씬하며 옆으로 납작하다. 옆줄은 배 쪽으로 많이 쳐져 있다. 비늘은 큰 육각형으로 수정 광택이 있으며 꼭대기 가장자리와 밑 언저리의 중앙은 솟아올라 있다. 뒷지느러미는 매우 크며, 생식 시기가 되면 유난히 붉은빛을 띠며 수컷이 더욱 뚜렷하다. 몸 빛깔은 등 쪽이 청갈색이고 옆구리와 배 쪽은 은백색을 띤다. 옆구리와 배 쪽 사이에는 붉은빛이 서로 질러 있고 옆구리에는 불규칙한 암청색의 가로띠가 10∼13줄 있다. 어릴 때에는 이 가로띠가 분명하지 않은 것도 있다. 산란기에 수컷은 화려한 혼인 색을 나타내어, 등은 청록 빛을, 주둥이, 머리, 지느러미는 붉은빛을 띠며 옆구리에는 분홍색의 무늬가 나타난다.
하천 중류와 하류의 여울에 주로 서식한다. 2급수에 주로 살지만, 내성이 강하여 3급수에서도 잘 견딘다. 주로 돌이나 모래에 붙어사는 미생물을 먹지만, 물에서 사는 곤충도 먹는다. 산란기는 6∼8월이며, 물살이 느리고 모래나 자갈이 깔린 곳에 지름 30∼50cm의 산란장을 만들고 암컷과 수컷이 함께 들어가 30초 동안에 알을 낳는다. 암컷이 알을 보호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민물고기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낚시로 잡거나, 그물을 던져서 잡는다. 여름이 제철이다.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잡어로 취급받기도 한다. 뼈가 연하여 요리법이 다양하지는 않으며, 비늘을 긁어내고 찜을 하거나, 매운탕, 튀김 등으로 먹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피라미 [pale chub] (두산백과)
박경리의 <토지>에서 ‘티끌모아 태산’과 비슷한 의미로 ‘피라미라도 열 마리 잡으면 중고기’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버들치 >
몸길이 8∼15cm이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버들개와 비슷하나 비늘은 버들개에 비해 크고, 꼬리지느러미는 얕게 갈라진다. 눈은 비교적 작다. 주둥이는 길고 위턱 끝에서 앞쪽으로 튀어나온 육질돌기가 있으며 입수염은 없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조금 짧다. 몸 빛깔은 지저분한 황갈색 바탕에 등 쪽은 암갈색, 배 쪽은 연한 색이다. 몸 한가운데는 윤곽이 뚜렷하지 않고 폭이 넓은 암갈색 세로띠가 있으며 앞쪽은 연하나 뒤쪽은 진하다. 이 세로띠는 일반적으로 버들개보다 연하다. 옆구리에는 짙은 갈색의 비늘 모양이 흩어져 있어 버들치의 특유한 색채를 낸다. 꼬리지느러미 기저 중앙의 지느러미를 싸고 있는 피부 뒤끝 언저리에는 아래위를 이은 검은 반점들이 있다.
넓은 하천과 호소에도 서식하지만 좁은 산간 계류를 더 좋아한다. 깨끗한 1급수에서만 사는 1급수의 지표종이다. 활발하게 행동하며 잡식성으로 갑각류, 곤충류, 작은 동물, 식물의 종자 등을 먹는다. 산란기는 5∼6월이며 물이 느리게 흐르는 여울에서 알을 낳는다. 맛이 없어 식용으로 보다는 관상용으로 더 인기 있다. 한국, 시베리아, 연해지방, 중국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버들치 [Chinese minnow] (두산백과)
< 갈겨니 >
머리는 비교적 큰 편이고 눈도 크다. 주둥이는 짧고 끝은 다소 뭉툭하다. 상악의 후단에 있는 구각부는 안와 전연의 아래에 이른다. 입수염은 없다. 뒷지느러미는 가운데 기조가 다른 기조보다 길다. 등 쪽의 체색은 녹갈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 체측 하단부는 황색이다. 체측 상단부는 연한 녹갈색이다. 등지느러미 기점 아래의 체측 중앙에서부터 미병부까지에는 청색이나 담흑색의 폭이 넓은 띠가 있다. 산란기가 되면 수컷은 온몸에 황색을 띠며, 복면의 중앙과 뒷지느러미 기부의 체측 그리고 등지느러미 아래의 옆면은 보라색이나 홍적색을 띤다. "피라미"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갈겨니는 눈이 크고 체측에 가로로 뻗는 줄무늬가 있지만 피라미는 눈이 작고 가로로 뻗은 여러 개의 띠가 있어 쉽게 구분된다.
하천 중·상류의 물 흐름이 비교적 완만한 곳에 서식하며 상류 계곡까지도 올라가면서 주로 수서곤충을 먹고 산다. 산란기는 5∼8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동지역 북부를 제외한 전 하천에 분포하며, 도서지역의 담수역에도 출현한다. 국외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갈겨니 [dark chub] (생물자원정보 - 담수어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첫댓글 김평안선생님의 국립춘천숲체원 해설 원고를 그대로 복사해서 옮겨왔습니다.
항상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김평안샘께도 감사합니다.
두 분 선생님들께 고맙습니다.
원고 작성하신 김평안선생님, 그리고 잘 볼 수
있게 옮겨주신 김시억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제 보니 새롭네요~^^
평안 쌤. 캄샤캄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