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어머니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소설의 젊은 목소리가 계모니 칼이 어쩌느니 저쩌느니 따지는군요. 어머니는 모르는 척 하며 너그럽게 아들을 끌어안습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의 이야기가 소설보다 훨씬 중독성이 높겠군요. 생명력 역시 길 것이고요.
마지막 부분에서 어머니 이야기와 아들 소설은 ‘끝’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납니다. 헤어지는 건 언제나 슬픈 법일까요? 더 이상 이야기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 소설을 이만 덮어야 한다는 사실이 코끝을 알싸하게 만드는군요. 모두 잘 먹고 잘 살았다는데도.
2008. 4. 24. 문학집배원 성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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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눈물이 나도록) 웃엇답니다. 다시 듣기 하고 ..또 웃다가…마지막 인사에 그만 가슴이 띵~~해지데요…감사했는데,,정말로.
전에 이거보담 조금 긴 문장으로 배달해 주시지 않았나요? 그 이야기 엉김이 이 글의 백미라고 생각했는데. 머 우터라고 마카 잘 먹고 잘 살았다는데.. 할머니 무릎 베고 듣던 옛날 얘기는 구성력도 없고 앞뒤가 잘 맞지 않아도 바로 이 해피엔딩 때문에 늘 저에게 희망을 심어주었지요. 어쩌면 우리가 일상에서 나누는 모든 얘기 또한 저렇게 앞뒤가 맞지 않는지도 모르지요. 아니 일상의 삶, 자체가 아귀가 착착 들어 맞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어요.
저도 어머니의 말이 중독성이 강한것 같습니다. 에전에 우리네 부모님께서 이야기 하시던 이야기 같네요.
마카 잘먹고 잘살았다. 완벽합니다. 엄혜란씨의 천연스런 연기가 돋보입니다. 차력사와 아코디언(축만사에서) 잘봤습니다. 아마 말못하는 역이였죠? 극중에 눈물을, 한 줄기 흘리는 그 장면을 연기한 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 어린 기억 속으로 떠났습니다.고진감래가 생각나게 합니다.양푼이의 잘 먹고 잘 살았다는 행복한 결말을 듣고 기분이 좋네요.사투리를 섞어가며 들려주는 어머니와 흥미있게 이야기를 듣는 아들의 모습에 모자의 정이 싹트고 슬픈 내용을 좋게 승화시켰네요.
정겨운말투???ㅋㅋㅋㅋㅋㅋㅋ무언가 재미있는 이야기ㅋㅋㅋㅋㅋㅋㅋ슬픈이야기를 재미있게 승화시킴이 매우 감명깊었다.이걸보다보니 갑자기 할머니가 생각난다.(학생이 씀)
사투리가 있어서 더욱 재미있는 것 같다(학생 황지은)어릴적 엄마의 무릎을 배고 누워 듣던 옛날 이야기가 떠올랐다.그때의 생각에 정겨운 엄마의 목소리가 생각난다.(학생 이윤희)아줌마와 아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학생 최효주)내용이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특히 엄마의 마지막말이 제일 재미있었다.(모 학생)어머니와 아들이 엄청 쿨하다.(모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