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1년 1월 26일 / GPS 21.12km(지맥17.82+3.3) - 6시간(7:00~13:00)
구간: 쌍달리정류장~임도삼거리~△526.1~무성산(△613.9)~갈미봉~길마고개~채죽산~공주보/부엉산~금강,유구천
갈때: 신관금강공원 주차장→공주종합버스터미널→(쌍달리발 620번 06:30)→쌍달정류장
올때: 공주보→(도보4.3km)→신관금강공원 주차장→승용차회수
1월에 지맥을 자주하게 된다. 코로나 이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비수기가 따로 없어 너나 나나 힘든 시기임은 틀림없다.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망설이다가 공주쪽은 오후 3시쯤 온다는 일기정보를 다 믿을 수는 없었지만 구간이 짧아 감행을 하였다. 공주에서 버스로 이동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쌍달리 고개 임도 정자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공주보에 도착을 하고 얄궂게도 거친다. 일기예보와는 반대로 한겨울에 우중산행을 하였어니.... 전체적인 길은 고속도로 수준이지만 신경 써야 할 구간은 고속도로 우회 후 길마고개에서 채죽산 전 172봉 오를 때 사유지(집주인이 절대 못 가게 하고 육두문자를 들을 수 있다함~)를 우회하여 올랐다.
공주보에서 바라본 무성 끝자락...
공주종합터미널 - 6:15
첫 구간에 이용하였던 장소를 다시왔다. 쌍달리행 620번 버스는
6:30분에 출발을 한다.
쌍달리 정류장 - 06:57
공주에서 출발한 버스는 7시 이곳에서 회차하여
다시 공주시로 나간다.
3.3km 임도 따라...
우측으로 질려가지 않고 그냥 임도 따라 빙돌아 간다.
빙빙 돌아 정자가 보이고...
임도 정자 - 07:49
이곳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나마 정자에서 우중산행 준비를 하고 빵 먹고
갈 수 있어 다행이다.
△526.1(깃대봉) - 08:20
지나온 구간...
10년을 같이한 산악용 카시오 시계...
그때 적지않은 비용이 들었는데 산행이 끝나고 모텔에
두고오는 실수를 하였다. 다음 날 생각이 나서 전화을 하니 없다 하는데
할 말이 없드라~~~ 양심 참 야박한기라 ㅠㅠ 정이 너무 들은
애장품 이었는데......
가야할 무성산...
604.6봉
길은 고속도로 수준....
무성산 - 09:07
무성산 구간에 너무 심하게 파여있다.
갈미봉 - 10:36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연미산이 희미하다.
당진,영덕 고속도로를 앞에 두고 편안하게 우회...
당진,영덕 고속도로
172.7봉과 채죽산...
보기보다 상당히 빡세게 올라야 한다.
32번 국도 굴다리 통과...
좌측 172.7봉,우측 채죽산...
172.7봉 들머리는 좌측 민가로 붙어야 하지만
산행기에 절대 통과를 시켜주지 않으며 재수 없음 욕도 한다하여
마찰을 피해 돌아 오르기로 한다.
길마고개 - 11:47
우측으로 돌아 진행을 한다.
172.7봉
상당히 가파르게 올랐다.
채죽산 - 12:07
마지막 남은 부엉산은 민가라 들어갈 수 있는지
의문이고 집구경 할 일도 없기에 공주보에서 마무리 한다. 공주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다시 이곳으로 오기로 한다.
공주보 - 13:00
쌍달리 임도에서 시작된 비는 공주보에
도착하니 얄궂게 멈춘다. 무성지맥 마무리는 우중산행을
하라는 운명인가 싶다.
지루하게 도로 따라 4.3km 걸어왔다. 날이 좋았다면
저 앞 공산성을 한바퀴 돌아보고 싶었는데 젖은 등산복에 더 이상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옷 갈아입고 차로 이동한다.
무성지맥 끝자락...
차량을 두고 조금 걸어가다 돌아온다.
부엉산은 민가가 차지하였다.
첫댓글 겨울의 우중산행 제때 옷을 못 갈아 입었때 살속을 파고드는 그 추위 흐이구 수고했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