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마케팅]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전국에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1월부터 시행한 제도이다.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일반 관람 영화티켓은 1장에 만원이다. 우연히 4월 30일 영화티켓을 예매하는 과정에서 2만원이여야 하는 티켓 값이 1만원이 것에 의아해 했다. 그냥 무슨 이벤트구나 했는데 지하철에서 붙어있는 광고를 보고 문화활동을 알리려는 정부의 사회마케팅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사회마케팅에 평소에 문화생활을 하고 싶었으나 여력이 안되는 나로써는 그야말로 '신바람'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생활을 할 수 있고, 기업의 입장이나 정부의 입장에서도 결코 손해보는 일은 없는 win-win 전략임이 틀림없다.(기업: 홍보효과와 정기적인 매출 확보, 부가적인 서비스 창출을 통한 새로운 기회포착/정부: 정부에 대한 신뢰도 상승). 이러한 점에서 문화가 있는 날이란 사회마케팅은 신바람나는 마케팅이 아닐 수가 없다.
사진출처 및 참조:http://www.culture.go.kr/wday/wDayInfo.jsp
[헛바람 마케팅]
마케팅의 기능의 일부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능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전달매체의 대표적인 예는 광고인데, 맥도날드의 광고를 예로 들어보자.
위 사진에서 맥도날드 광고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모두 스낵랩만으로, 마치 모든것을 다 가진 것마냥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광고를 통해서 맥도날드는 따듯한 무언가,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려는듯 하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할 수 있겟지만, 나는 이러한 지나친 비약이 있는 감동적인 광고에 회의적이다. 제품을 알리고 팔려는게 광고의 기본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겟으나, 굳이 이러한 억지스러운 광고를 사용 해야하나 싶다. 이러한 광고들은 무수히 많다. 또 광고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하루는 더 없이 행복하다. 가령, 광고속에서 엄마와 아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전화를 하거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이며 잼을 발라 아이들에게 빵을 주는 엄마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광고와 다르다. 오히려 이렇게 기분 좋게 만드는 광고는 현실과 더욱더 괴리감을 만들고 '놀고 있네'라는 생각을 자아낸다. 마치 소비자들의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 광고를 헛바람 마케팅 생각한다.
사진출처 및 참고 동영상: http://blog.naver.com/yooonique?Redirect=Log&logNo=50123175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