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연구 보급 | * 국문연구소(1907. 주시경) → 조선어연구회(1921) → 조선어학회(1931) → 조선어학회 사건· 해산(1942) → 한글학회(1949. 최현배) * 조선어 연구회(1921) : 이윤재, 최현배 중심으로 조직된 단체로 한글의 대중화와 보급에 노력함 → ‘가갸날’제정, 잡지 ‘한글’발행 등으로 한글 연구와 보급에 노력.
* 조선어 학회(1931~1942) : 우리말과 글의 연구ㆍ통일ㆍ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선어연구회를 개편한 민간학술단체이다. → 한글맞춤법 통일안과 표준어 제정(1933), 한글날 제정,‘우리말 큰 사전’ 편찬 노력(일제의 방해로 실패. 조선어 학회 사건으로 편찬 중단됨)
* 조선어 학회 사건 :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 민족말살 정책에 따라 한글연구를 한 학자들을 민족의식을 고양시켰다는 죄목으로 탄압· 투옥한 사건. 일제(日帝. 일본제국주의)는 1942년 조선어학회 사무실을 급습하여 조선어 사전 편찬을 위한 원고를 압수하고 회원 33명을 독립운동의 방편으로 사전을 편찬했다는 이유로(핑계로) 체포하여 투옥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윤재와 한징은 옥사(감옥에서 죽음)하였고, 이극로· 최현배 등은 8·15광복까지 복역(감옥 생활을 함)하였다.
♣ 한글날(10월 9일) :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그 연구· 보급· 장려를 위한 정한 날이다. 한글은 훈민정음에서 언문(諺文)· 반절· 가갸글· 국문(國文) 등으로 불리었다. 그리고 조선어연구회는 훈민정음 반포 기념일을 ‘가갸날’로 불렀다. 그러다가 1927년 잡지‘한글’이 창간되면서 우리글을‘한글’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가갸날’도 ‘한글날’이라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훈민정음 반포일이 1446년 음력 9월 말로 되어 있어서 이것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한글날’을 10월 9일에 지키게 되었지만, 1990년 이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지금은 기념일로만 지켜지고 있다. 아쉽다. 2006년부터 다시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