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아닌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민간조합을 설립한 인천시 중구 운남동 ‘운남지구 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운남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조합장·길형유)은 23일 오전 11시 인천시와 중구 관계자, 운남지구 토지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남지구 도시개발 기공식’을 연다.
수도권 최초 민간시행으로 도시개발이 이뤄지는 운남지구는 지난해 12월 환지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된다.
운남지구는 14만7천여평 규모에 소방서, 영종출장소, 영종 초·중·고교 등 공공청사와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녹지비율이 무려 52%다.
아파트는 모두 1천130세대가 건설되며 이미 ‘GS 자이’와 도급협약을 체결, 오는 2006년 9월 착공해 2009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운남지구는 영종 토착민들이 거주해온 곳으로 뒤에는 백운산, 앞에는 바다가 펼쳐진 배산임수의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다. 조합은 지난 2월 건축심의를 받았으며 오는 6월 사업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운남지구는 토지주들이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곳으로 토지주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한 것은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운남지구가 개발되면 영종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기자 (블로그)terr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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