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신도회 회장 선출 지승동 회장, 17일 취임식 거행

[대륜]

발행일시: 2011/04/18 15:58:56  김치중

조계사, 신도회 회장 선출 지승동 회장, 17일 취임식 거행

지승동 신임 조계사 신도회 회장이 주지 토진스님으로부터 축하화환을 받고 있다. 조계사(주지 토진)는 4월 17일 대웅전에서 신임 신도회 회장으로 선출된 지승동씨(대명종합건설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연순 前 회장은 신도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지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이 조계사라는 얘기를 들었다. 조계사가 잘돼야 한국불교가 발전할 것”이라며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조계사가 대한민국 불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 회장은 이와 함께 최근 인수한 도심포교 1백주년 기념관 공간 활용 및 만발식당 리모델링을 임기 내 이룰 것을 약속했다.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법문을 통해 “ 조계사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찰로 만들어 달라”며 “할 말이 많을수록 힘들고 어려울수록 합심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우리 조계사도 마찬가지로 지혜롭게 현실을 헤쳐 나가 발전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지승동 회장은 현재 (주)대명종합건설 회장 및 태신개발주식회사 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주간불교 김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