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김장잔치 - 2주차 풍경♡

[흥덕신우]

이어지는 김장잔치 두 번째 주간, 흙날 속넣는 날이에요 ^__^

이번에도 쇠날 늦은 시간 절임배추 물빼고 무, 갓, 쪽파 씻어준 소중한 손길 덕에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었지요. 

살림꾼을 기다리는 재료들, 전날 가지런히 준비해 준 손길 느낄 수 있어요.

압력솥에 무언가를 준비해요, ^^

부지런히 석박지를 썰고 

갓을 썰고 또 썰고

채칼로 안전하게 무채를 만들어서!

생강, 마늘, 찹쌀풀, 갖가지 과일, 젖갈들을 한 데 잘 섞어주고  

아주 맛있고 색도 예쁜 김치속을 준비했지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절인배추에 속 넣기 전에! 다같이 밥상기도문으로 마음을 모으고 몸도 풀어줍니다 ^__^ 

2주차에도 이야기꽃 피어나는 정겹고 따뜻한 속넣기 시간을 보냈답니다 : ) 

중간중간 대야에 배추가 모이면 미리 준비된 김치냉장고에 차곡차곡 잘 쌓아서 보관하고요. 

손발이 착착 맞아요. 미리 준비하고 이끌어 준 손길 덕에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밝은 표정으로 뒷정리와 설거지까지, 끝!! ^^

수고하고 애쓴 이들 모여 맛있는 새참으로 몸과 마음에 온기를 채우기로 해요! 

앞서 준비하던 압력밥솥에 있던 고구마들, 정말 맛있었죠! ^^

한데 둘러앉아 두런두런 참 즐거웠지요, 이야기꾼에 귀를 기울여 들어보기도 하고요! ^^ 

뒷정리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개운하고 편안한 얼굴로 "안녕!" 

모두들 수고했어요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