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story_ 독감
봄이 온다는 입춘과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가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서 머뭇거리며 떠나지 않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독감입니다. 독감은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상기도 감염으로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4~5월까지 발생률이 높습니다. 독감을 그냥 감기로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해마다 독감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평균 2십만 명이고 그 중에 3만 6천 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특히 면역기능이 충분히 발육되지 않은 6살 미만의 아이들과 65세 이상의 노인들, 특히 양로원에 계신 분들의 경우 더 위험하다고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보고한 바 있습니다.
아침에 멀쩡히 출근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으슬으슬 춥고 두통, 근육통, 기침, 고열이 나는 등 갑자기 몰아쳐 오는 게 독감입니다. 반면, 며칠은 콧물이 흐르고, 그다음에 목이 아프고, 그다음 기침을 하는 식으로 1~3일을 여유 있게 슬슬 오는 것이 감기입니다. 이제는 ‘아! 내가 그 때 아픈 것은 감기였구나.’하고 구분이 되시지요? 보통, 감기 증상이 시작되면 증상대로 콧물약, 기침약, 두통약, 거기다가 항생제까지 처방받아 먹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해야 할 공부나 업무가 많기에 끙끙거리며 아파 누워 있을 시간조차 없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감기를 앓음으로써 생기는 면역력을 얻지 못하게 하며 합병증을 불러오게 하는 지름길을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할 수 있는 독감의 천연치료법과 예방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천연치료법
1. 뜨거운 물에 목욕하기 : 더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욕조에 들어갑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제일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욕실 안과 방 안의 온도를 따뜻하게 하여서 옷을 벗고 들어갈 때와 목욕 후 나올 때에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하십시오.
2. 물 많이 마시기 : 처음 감기가 왔다고 느낄 때, 따뜻한 물을 10분마다 한 컵씩, 한 시간 동안 마십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 코 안과 목, 기관지에 있는 세포들이 물에 약간 뜨는 정도로 수분을 많이 공급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놀랍게도 바이러스가 수분이 가득한 세포에 침투해 들어갈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므로 산소공급과 영양소, 면역체 공급이 더 효과적이게 됩니다.
3. 식사 가볍게 하기 : 가벼운 식사란 소화효소를 필요하지 않는 과일식 같은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레몬, 자몽, 오렌지를 같이 짜낸 시트로스(감귤류) 주스입니다. 가래가 많이 나오고 기침을 하면 위산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이런 신 과일 주스를 짜서 차지 않게 천천히 마시면 좋습니다. 주스를 입안에서 10번 정도 씹어 삼키면 좋습니다. 점차 몸 상태가 좋아지면 과일 자체를 선택해서 먹도록 하고 열이 떨어지면 맑은장국과 밥도 좋습니다.
4. 신선한 공기 마시기: 머리가 띵하고 무겁거나 목 안이 까칠까칠하고 침 삼킬 때 불편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막히는 것 같을 때에 얼른 심호흡을 하십시오. 햇빛이 있는 신선한 공기를 깊이 호흡하고 몇 초간 붙들고 있다가 천천히 내쉬고 이것을 20~30분간 반복하십시오. 또한 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의 볼록 나온 부위를(아담스 애플이 있는) 아래위로 마사지를 해줍니다. 그러면 우리 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 단순한 심호흡과 마사지가 기도에 전달되면 그 반사작용으로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나 보라며 몸이 경고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분포된 혈관 벽을 자극함으로써 피가 집중적으로 몰려들게 되고 혈액순환이 좋아짐으로 백혈구, 항체들, 모든 병들과 싸울 수 있는 파워가 막 몰려들게 됩니다. 이건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5. 숯 정제 : 목이 아프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숯 정제를 24시간 동안 빨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중간중간 따뜻한 물을 먹습니다. 숯 정제는 바이러스, 혹은 박테리아, 독소를 흡수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6. 열 치료 : 체온이 화씨 100~102도(섭씨 37.8~38.9도)일 때, 오한과 근육통, 가슴막부위 통증, 기침이 심한 경우 약간의 폐렴 기가 벌써 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열 치료를 합니다. 먼저 욕조 전체를 덥히기 위해서 더운물을 발목이 잠길 정도로 넣고 2~3분 뒤에 찬물을 섞어 줍니다. 물 온도는 발을 담글 때 저항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배꼽 위로 물이 올라오도록 채우며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면 됩니다. 들어가서 5~10분 안에 화씨 100도(섭씨 37.8도)까지 온도를 올리고 서서히 화씨 102도(섭씨 38.9도)까지 올립니다. 화씨 101도(섭씨 38.3도)가 넘으면 시원한 물을 한 모금씩 마시게 하고 이마에는 찬 수건을 대어줍니다. 환자가 힘들어하면 찬물을 조금씩 넣어서 서서히 물의 온도를 100도(섭씨 37.8도)까지 내린 뒤에 천천히 부축하여 나오게 합니다. 이렇게 열 치료를 받은 사람은 현기증으로 쓰러질 가능성이 있기에 조심해야 하며 6살 미만과 65세 이상의 노인은 잘 관찰하고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바로 병원에 갑니다.
7. 충분한 휴식 취하기.
8. 열이 내려가고 몸 상태가 좋아지면 방 안에만 가만히 누워 있지 말고 옷을 따뜻하게 차려입고 옥외활동과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1.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마스크 하기, 손 씻기 등입니다. 특히 손 씻기는 모든 감염 질환의 60%를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2. 적정온도(섭씨 18~22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온도가 섭씨 22도 이상 높아지면 호흡기는 좁아집니다. 밤에 잘 때, 아이들의 옷을 따뜻이 입히고 서늘하게 하고 자면 호흡기가 충분히 열려서 간접적으로 공기를 교환함으로 감기를 잘 이깁니다. 겨울에 더운 아파트에서 사는 아이들이 감기가 잘 걸리는 이유입니다.
3. 수분 부족, 과로, 스트레스 노출 등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4. 잠을 부족하지 않게 충분히 자는 것입니다. 오후 10시 전에는 꼭 자도록 하십시오.
신앙 칼럼_ 죄를 이기기 위해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로마서 8:13,14]
한 늙은 인디언 추장이 자기 손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항상 두 마리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하나는 악한 늑대로 그놈이 가진 것은 화,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거만, 자기 동정, 죄의식, 회한, 열등감, 거짓, 자만심, 우월감 그리고 이기심이란다.
다른 한 마리는 좋은 늑대로, 그가 가진 것은 기쁨, 평안, 사랑, 소망, 인내심, 평온함, 겸손, 친절, 동정심, 아량, 진실 그리고 믿음이란다."
그러자 손자가 물었습니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추장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야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여러분은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까? 오늘날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거의 무뎌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죄와 싸우는 것에 매우 게을러서 될 수만 있다면 자신에게 힘이 안 드는 것을 찾아다니며 양심을 속이고, 육체의 정욕과 타협하며 죄와 싸우는 것을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그 결과 진리와 거짓,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회색지대에 자신을 방치해 버립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죄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고 모든 사람은 죄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죄책감과 양심입니다. 이 때문에 죄를 숨기고 감추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죄를 방치하고 덮어버리면 그 죄가 우리를 죽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양심의 소리를 성경 말씀의 진리를 통해 활성화 시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믿는 자들의 의무라고 말합니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 3:5).
죄는 우리의 영혼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죄를 정복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없으면 죄가 우리를 삼킬 것입니다. 반대로 죄를 이기고 승리하면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고 하늘 백성으로 영원히 살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마음으로 깨닫고 몸으로 실천하여 온전히 죄와 싸워 이기는 훈련을 해 나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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