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린다.
"형...놀러와요..."
"엉? 괜찮겠어?"
"응..집사람은 친정가고 지금 나 혼자뿐이야.."
평소 맘에 두고 있던 일반 동생의 전화다.
내 가계에도 수시로 놀러오고
술도 자주 마시는 동생.
술 몇잔 먹으면
"형 사랑해" 하면서 뽀뽀도 서슴치 않게 해댄다.
그럴때면 내 가슴은 무너 내린다.
어느날
나도 술기운을 빌려 그가 뽀뽀를 해 올때
그의 양볼을 잡고 혀를 강제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는 입술을 꽉 다문채
아무런 말도 없이 자리를 박차고 가버린다.
그러나 이틀을 못 버티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술한잔 하자며 가계를 들렸다.
그리고 몇일 후
나도 그도 술이 많이 챈 상태에서
룰루랄라 손을 잡고 걸어가다가
그의 앞섬을 움켜 잡았다.
"형 나 여자 엄청 좋아하는거 알잖아요
이런거 불편 하니까 안했으면 좋겠어"
그렇게 헤어진 후
열흘이 넘게 연락이 없던 그 동생에게 연락이 온거다.
집에 아무도 없으니 놀러 오라고..
우리는 별 말없이 삼겹살을 구우면서
술만 마셔대고 있다.
"형.나 형이 자꾸 좋아지는데 어떻하지?"
녀석의 혀가 약간 꼬이면서 중얼거린다.
"좋아하면 되지 임마"
"어케..이렇게?"
하더니 갑자기 내 입술을 그의 입술로 덮어버렸다
졸지에 입술을 맞추고는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 하는 동생
시계바늘이 밤 11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형...오늘 여기서 자고 가면 안돼?"
응접실 한쪽에 적당히 만든 벽난로에는
굵은 통나무몇개가 아직도 벌겋게 타고 있었다.
집에 전화를 하고
벽난로 앞 벽에 기대어 함께 커피를 마셨다.
"아...졸립다..형은 안졸려?"
"그러게 술한잔 했더니 졸리네"
그가 내 무릎에 머리를 베고서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그러고 보니 형도 핸섬하게 생겼네..
난 잘생긴 사람이 좋더라 ㅎㅎ"
그러더니 손으로 내 얼굴을 쓰다듬는다
"너도 멋있어.."
"형 일루와봐..
저번 목욕탕에서 보니 형 장난 아니더라.."
'뭐가?"
그러더니 자기몸옆에 나를 끌어댕겨서 옆에 눕게 하였다
"형 어디 한번 안아보자.."
늘 안고싶던 동생인데 이렇게 와락 안긴 녀석의 쌔근거리는 숨소리가 남달랐다.
그러더니 그대로 잠이 들었는지 꼼짝을 안하는 거였다
옆으로 눕히고는 녀석의 얼굴을 훌터보았다
갸름한 얼굴에 짙은눈섭에 제법 긴 속눈썹이
그 높은 콧대와 작은입술이 넘 잘 어울렸다
런닝속으로 손을 넣어봤다
손사이로 잡힌 꼭지가 애교스럽게 조쫌하게 솟아있어 살짝 입속에 넣고 비벼봤다.
홀쭉한 배 아래로 헐렁한 혁대밑으로
손쉽게 손이 들어갔다
까칠한 음모속에 물컹한 살덩어리가
주인처럼 자고있었다
조심스럽게 혁대를 풀어헤치고 살짝 속옷을 내렸다
길쭉하면서 깨끗한 살덩어리에 내 얼굴을 들이댔다.
부드럽게 입속에서 멀컹대는 살덩어리..
내 물건이 더욱 탱탱해짐을 느낄수가 있었다.
어느덧 내 바지는 아래까지 내려가고
동생도 벗어내린 살덩어리가
물렁한 고깃덩어리와 탱탱해진 덩어리가
서로 비벼대며 마른침을 삼킨다.
난 다시 녀석의 얼굴로 가서 내 살덩어리를
녀석의 벌린 입으로 문질러 보았다.
성날대로 난 내 물건에서
투명한 액체가 한방울 보이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녀석이 입으로 내것을 감싸안고 넣어버렸다.
"아............................."
옆에서 타고있는 불빛이 두사내의 몸을 비추고
벌개진 두 살덩이를 비벼대며 서로가 탐닉에 열중이다.
어린애같던 그가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해서
어느새 내 다리를 벌리고는 헤짚고 들어오고 있다.
내 안에서 그의 몸을 느낄때쯤
그가 얼굴을 뒤로 젖히더니
외마디 소리와 함께 내 얼굴과 가슴에 뜨거움을 뿌려댔다
"형..사랑해...."
그일 이후 우린 형동생이 아닌 애인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런게 행복이란 것인가?
난 지금도 그 동생을 기다리며
한손은 아래를 훌터내고 있다.
♡♡♡
어느 밴원분과 문자를 하면서
일반동생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
그 동생이 맘을 여는것 같다가도 또 닫아 버리고..
그 동생이 일반인지 이반인지 헷갈린다고..
그분과 동생분이 이렇게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상상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