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싶다를 외치다가 드디어 다녀온 부틱 호텔 메칼리스터 멘션. (정보는 항상 많으나 행동력이 떨어지는 일인 입니다.^^;) 이 곳은 옛 식민지시대 건물을 개조해서 아주 현대적인 디자인 호텔로 탄생시킨 좀 럭셔리한 분위기의 호텔입니다. 메칼리스터 로드에 있는데요, 그냥 밖에서 보면 과연 이런 장소가 있을거라 상상이 안되는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선 들어가자 마자 있는 야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처럼 수영장과 Bar가 나옵니다. 보자마자 '밤에 오면 죽이겠는걸!' 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럴 일은 저에겐 없겠지요.
호텔 정경입니다. 조지타운의 낮과 밤은 정말 천지차이지요. 밑에 홈페이지에서 퍼온 제대로 된 야경을 올리겠습니다.
이 호텔은 8개의 각기 특색이 다른 호텔방과 두 개의 식당, 두 개의 바(?)가 있습니다. 그 중 우리가 방문한 곳은 가장 캐주얼한 분위기의 Living Room 입니다. 아침식사부터 점심메뉴, 2시부터 시작되는 high tea(afternoon tea)까지 제공됩니다. 아주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다음에는 아침메뉴를 시도해 보고 싶네요.
밀풰유와 클레어를 커피와 함께 주문했습니다. 사진 앵글이 이래서 그렇지 생각보다 크기는 작습니다. 맛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딱 좋은 풍부함과 깔끔함(?)이 좋았습니다. 밀풰유가 좀더 바삭했음 좋았겠지만요.
피콜로 라떼를 시켰더니 저렇게 꽃을 그려 왔어요. 휘젓지 않고 마셨더니 저 꽃송이가 끝까지 있어서 흐믓했습니다. 피콜로 라떼와 마키아또가 무슨 차이인지 찾아봐야겠네요. 제가 보기엔 비슷하던데... 커피는 아주 깔끔하고 향긋하니 좋았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있던 뭔가 힘든 일 있어보이는 곰입니다. 쭈그리고 앉아서 고민 들어주려다 말았어요. 사진 찍을 일이 바빠서... 곰돌이 위에 지붕에선 다람쥐가 빼꼼 내려다 보고있고, 맞은편엔 사슴이 한마리 얌전히 앉아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화장실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참 맘에 들더군요. 페낭에서 E & O 호텔 다음으로 맘에 드는 화장실이었어요. 깔끔함이...
화장실에서 돌아오는 길에 거치게 되는 Bar - The Cellar 입니다.
내친 김에 반대편 문으로 나가 호텔 로비도 찍어 봤습니다. 너무 조용해서 사진 찍기 참 뻘쭘했습니다.
아래는 홈페이지(http://www.macalistermansion.com)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또 다른 식당인 Dinning Room 입니다. Fine Cusine(이라 쓰고 비싼 요리라고 읽습니다) 레스토랑 입니다.
객실 사진입니다. 총 8개의 룸이 다 다른 미술작품과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숙박이 싸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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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둥 밀고 있는 곰돌이는 제가 입양 하고 싶어요 ㅋㅋㅋㅋ
페낭은..특히나 죠지타운은 참 희한한게 밖에서 보는거랑 안에 들어가서 보는거랑 차원이 틀려요. 별거 없어 보여 항상 지나치던 곳들이 알고보면 저렇게나 예뿌니 말예요. 이런 부티크 호텔들도 싱가폴이나 홍콩 비하면 수준 대비 가격도 사실 많이 비싼편은 아닌거 같아요.
와... 무지 럭셔리해보여요.. 이고시 페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유럽분위기가 나네요. 가격이 많이 비쌀것 같아 겁이 나는데요.. ^^
계산을 제가 안해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저 식당은 보기보단 많이 비싸지 않았어요. 뭐 가볍게 한 끼 할 정도는 제 주머니 사정으로는 아니지만 좋은 친구와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까 할 정도는 되는 듯 해요. ^^
아침 메뉴 요. 웨스턴과 아시안이 있어요. 대략 이가격이고 단품은 ㅡ점심 저녁 ㅡ25ㅡ55 링깃 요 단품 스테이크 55 저녁 코스 다이닝 룸은 대략 168정도요.
방 가격은 999 ㅡ1600 정도 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맛집 정보에 가격이 빠져서 내심 죄송했는데 이렇게 상세하게 올려주시다니. 근데 제 기억보다 방값은 훨씬 더 비싸군요.
@chung ㅎㅎ 오르기도 하구요. 온라인. .아고다 요런건 아니구. . 암튼 다른 뭔가에서 예약하면 20~30% 활인됬던거 같아요.
몇일전 예약하려고 물어보니. . 요렇다구. . 비싸졌다니까 오래전에 올랐다궁. . ㅠㅠ
우와 넘넘 이뻐요!!! 이런곳 넘 좋은데 가기가 쉽지 않네요.. 숙박의 경우 가격도 그렇고.. 어린 아들래미도 그렇고.. ㅋㅋ
언젠가는 이런 곳에 꼭 지내보고 싶어요!!!
우와우~~~~~브라보~~~~~~이런곳이 있다니!!!!!
당장 가서 우아하게 커피한잔 드링킹 하려다 4살배기 딸래미보고 만지지마 안되 하지마 가만히 있어 시끄러워 뛰지마!!!!!맴매한다!!!!! 안되겠다 가자가자 집에가자!!!! 그러겠지요...~~~ㅋㅋㅋㅋ
100퍼공감요~^^5살아들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