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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제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하라
4월 1일
하나님 없이는 참된 지혜도 없다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잠 3:13)
진정한 지혜는 영원히 지속되는 보물이다. 세상에서 현자라고 불리는 이들 가운데 다수는 자신들의 기준으로 볼 때만 지혜롭다. 세상 지식의 습득에 만족하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정원에 절대로 발을 들이지 않으며 그분의 거룩한 말씀에 담긴 지식의 보화를 알 길이 없다. 그들은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지만 영생을 얻기 위해 꼭 필요한 지혜에는 무지하다. 자신들이 연구하고 따랐다면 참된 지혜를 가져다주었을 하나님의 책을 그들은 계속 멸시한다.
그들에게 성경은 꿰뚫을 수 없는 불가사의이다. 그들이 신구약의 크고 깊은 진리에 대해 어두운 이유는 영적인 것을 영적으로 식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며 이 지혜가 없이는 무엇을 배우든 별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그들은 깨달아야 한다.
학문에 매달리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첫걸음이라는 교훈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부질없고 쓸모없이 수고하며 모든 현실에 의문을 품는다. 학업을 쌓더라도 성경과 하나님에 관하여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참된 지식이 없다. 배운 게 없어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는 사람이 가장 학식이 많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항구적인 지혜를 습득한 것이다(화잇주석, 잠 3:13~14).
참된 지혜는 세상의 이해력보다 무한히 높다. 빛나는 소망이신 그리스도가 담긴 숨겨진 지혜는 하늘만큼이나 높다. 경건의 심오한 원칙은 숭고하고 영원하다. 그리스도인이 되어야만 이 문제를 이해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권면 속에 감추였다가 이제 그리스도와 생생하게 연결된 모두에게 소개된 지식의 보화를 얻을 수 있다(리뷰, 1899. 7. 1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선교 120주년을 맞이한 한국 교회가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4월 2일
성경 연구의 보람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벧후 2:20)
종교 개혁자들에게 큰 빛이 주어졌지만 잘못된 성경 해석으로 궤변을 받아들인 이가 많다. 그러한 오류가 수백 년간 이어졌지만 아무리 오래됐어도 그것은 “주 여호와의 말씀”이 아니다.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그분은 말씀하셨다. 자비가 충만하신 주께서는 이 마지막 때 더 큰 빛을 비추도록 허락하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어 자신의 율법을 드러내고 진리를 보이셨다.
그리스도는 모든 지식의 근본이다. 그분 안에 영생의 희망이 있다. 그분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넓혀 주고 최대한 성경을 사랑하게 하려면 단순하고 간결한 진리의 말씀에 그들의 마음을 붙들어 매야 하며 전통이라는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보화를 캐내어 빛나게 해야 한다. 이러한 주제를 탐구하도록 그들을 격려하라. 그 노력은 말할 수 없이 값진 훈련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드러나면 장엄한 주제를 묵상하게 되며 이러한 탐구로 마음이 명민해지고 정신력이 고상해진다.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이런 교훈을 배우면서 그리스도처럼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해지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교훈 중 가장 유용한 교훈, 즉 지성은 하나님과 살아 있는 관계로 거룩해질 때 최고조에 이른다는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위대한 지혜이고 가장 필수적인 사항이다. 하나님과 그분이 보낸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할수록 자아는 작아진다. 성경은 모든 연구의 근본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께서 주신 교훈의 말씀에서 구원의 조건을 배워야 한다. 성경은 구원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유일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지성을 갖출 능력도 성경에서 얻을 수 있다.
『그리스도인 교육의 기초(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450~45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태영/전주은 선교사 부부(서인도네시아)
훈련원의 직원 사택과 원장 사택 건축이 2024년 내에 시작되도록
4월 3일
성령께서 말씀을 비추셔야 한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백성에게 진리가 낱낱이 전해지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그러한 지식을 쌓을 방법은 하나뿐이다. 말씀을 전하신 영께서 빛을 비춰 주실 때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성의 힘을 발휘하기를 바라신다. 또한 성경 공부처럼 마음을 단련하고 교양을 쌓기에 좋은 공부는 없다. 영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최고의 마음 훈련이다. 그러나 이성을 신격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성은 나약함과 결함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성경이 우리의 이해력에 갇혀 가장 분명한 진리도 깨닫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려면 우리는 어린아이의 단순함과 믿음을 지녀야 하며, 배우려는 자세로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느낄 때 그리고 그분의 위대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력을 인식할 때 우리는 겸손해져서 그분의 말씀을 펴고 거룩한 경외감으로 그분 앞에 다가가게 된다. 성경을 접할 때 이성은 그 자신보다 월등한 권위를 인정해야 하며 마음과 지성은 위대하신 ‘존재자’ 앞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때만 진정한 영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러나 배우려는 자세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대하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며 탐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거룩한 깨우침을 얻을 것이다. 딱 봐도 어렵고 알쏭달쏭한 말씀이 많지만 깨닫기를 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명확하고 단순하게 알려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는 진리를 밭에 감추인 보화에 비유하셨다. 진리는 표면 위에 드러나 있지 않으며 우리는 진리를 찾아 캐내야만 한다. 그러나 진리의 발견은 우리의 지적 역량보다는 겸손한 마음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믿음에 달려 있다.
『교회증언 5권』, 703~70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해성/백관희 선교사 부부(네팔)
네팔 재림교회의 아이들과 고아들이 잘 교육받고 선교사로 성장하도록
4월 4일
지혜를 구하라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욥 28:20)
여러분은 난관에 맞서 싸우고, 무거운 짐을 지고, 조언을 전하고, 계획하고, 실행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줄기차게 구해야 한다. 기도하며 일하고 일하며 기도하라. 그리스도 학교의 학생이 되어 예수에 대해 배우라.
…책임 맡은 사람들은 함께 모여 서로 의논하면서 그분께서만 주실 수 있는 지혜를 간절히 구해야 한다고 하나님은 명하셨다. 말을 줄이라. 빛이 되지 않는 이야기로 귀한 시간이 허비될 때가 많다. 교회 지도자들은 함께 기도하고 금식하면서 하나님께서 후히 주겠다고 약속하신 지혜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께 고충을 털어놓으라.
…산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잡으라. 그분을 찬양하라. 사람들과 만나면 경건한 마음으로 영원한 문제들을 생각하라. 이런 식으로 서로에게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대들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조화를 이룰 때 서로 간에도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상담자로 옆에 계실 것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다. 그리스도의 일꾼도 모두 그렇게 할 수 있다. 시편의 기록자처럼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 16:8)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해 불만족을 느낄 때 예수님 안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자기처럼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사람들에게 상담과 지혜를 기대한다면 인간의 도움밖에 얻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 찾아가 도움과 지혜를 구한다면 그분은 그 믿음을 결코 저버리지 않으신다.
『복음교역자』, 417~41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권순범/강지희 선교사 부부(대만)
국립 타이중 과기대 캠퍼스 선교를 위해
4월 5일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라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렘 9:23)
하나님은 모든 지혜의 근원이시다. 그분의 지혜와 의와 선하심은 끝이 없다. 그리스도를 제외한 이 땅의 그 어떤 현자도 그분을 다 이해할 수 없다. 스스로 지혜롭다 주장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드높여도 그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는다면 그들의 지식은 헛것이다.
…사람들이 한순간만이라도 제한된 장면 너머로 영원한 것을 엿볼 수 있다면 자랑하던 입을 모두 다물고 말 것이다. 티끌 같은 세상에 사는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다. 하나님에게는 자신의 율법에 순종하고 자신의 영광에 걸맞게 지내는 세계가 수없이 많다. 제아무리 인간이 한정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과학적인 연구를 벌여도 자신들의 이해 수준을 넘어서는 또 다른 무한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
인간이 정녕 지혜로워지려면 먼저 자신들이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분의 지혜로 채워져야 한다. 하나님은 영적 능력뿐 아니라 지적 능력의 원천이시다. 세상이 인정하는 수준 높은 과학의 경지에 이른 최고의 인물도 사랑받던 제자 요한이나 위대한 사도 바울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지적 능력이 도덕적 능력과 결합할 때 가장 위대한 인격의 표준에 이를 수 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자신과 함께 마음을 훈련하는 일꾼으로 받아들이실 것이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위대한 지식이다. 자신을 적절히 평가하는 교사들은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꼴 짓고 단련하게 하실 것이다. 그들은 자기 능력이 어디서 오는지 인정할 것이다.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냐”(고전 4:7). 자기의 처지를 아는 사람은 겸손해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도 자기 계발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자신의 단점을 깨달은 사람은 신체적·정신적·도덕적으로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특별 증언(Special Testimonies on Education)』, 49~50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운성/조선희 선교사 부부(대만)
100명 성도의 교회로 성장하려는 비전을 이루어 주시도록
4월 6일
지금 불멸의 삶을 위해 준비하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엡 1:17~18)
악의 성장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토양을 선점하는 것이다. 마음 밭을 일구고 거기에 귀중한 성경의 씨앗을 뿌리려면 큰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비가 충만하신 하나님은 거룩하게 사는 법을 성경으로 알려 주셨다. 그분은 피해야 할 죄악을 일러 주시며 구원의 계획을 설명하고 하늘로 향하는 길을 짚어 주신다. 우리를 위해 그분은 경건한 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우리 앞에 놓인 위험과 그것을 피할 방법을 기록하게 하셨다. 그분의 지시를 따라 성경을 살피는 사람은 여기에 무지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위기 때의 교인들은 희망과 믿음을 지녀도 되는 이유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게 아니다. 은혜와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 가운데 자라난다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성경을 제대로 공부하면 우리 지성은 강해질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서 거론되는 사항들, 기품 있고 단순한 그 가르침, 마음에 전달되는 고상한 주제들에 힘입어 우리의 역량은 더할 나위 없이 발달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적 역량을 기르고 발전시키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수준 높고 고결한 존재가 되도록 창조되었다. 지금은 다가올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성경에 계시된 장엄한 진리보다 더 웅장한 명상의 주제와 더 흥미로운 사색의 주제가 어디 있겠는가? 이 진리는 그 가르침을 따르기만 한다면 우리에게 놀라운 일을 이루어 낼 것이다.
…성경을 더 많이 읽고 그 진리를 더 잘 이해했다면 우리는 더 똑똑하고 총명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성경의 각 장을 연구하면 영혼에 에너지가 전달된다. 빛의 세계에서 온 천사들이 진리를 부지런히 찾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고 밝혀 주려고 곁에 서 있다. 이해력이 어두운 사람도 성경과 친해지면 누구나 빛을 찾을 수 있다.
『그리스도인 절제와 성경의 위생(Christian Temperance and Bible Hygiene)』, 125~12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진성/김종숙 선교사 부부(북아프리카)
알제리 체류 선교사들의 거주 비자와 감화력센터 선교 사역을 위해
4월 7일
성장하려면 말씀을 연구하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진리를 가르치는 사람은 지식과 그리스도인 경험을 쌓으며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빛낼 습관과 행동을 계발해야 한다. 말씀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법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경건의 능력과 갖가지 학문을 증진할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성경을 연구하면 교육에 필수적인 다른 분야를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성경과 친숙해진 뒤 부지런히 탐구하는 사람은 흥미가 급증할 것이다. 꾸준한 성경 연구로 단련되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진리에서 발견한다.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이야기할 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성경을 인용하게 된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이들은 성경의 자체적 증표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이 증거를 확인하려면 스스로 성경을 탐구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교훈을 배우고 성경을 성경으로 비교하면서 그 자체의 신빙성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되고 그 영혼에 진리가 기록될 것이다.
진리는 진리 그 자체이다. 멋진 장식으로 포장하여 외관을 꾸밀 필요가 없다. 교사는 분명하고 힘 있게 진리를 일깨우고 각성시켜야 한다. 성경 말씀은 좌우를 쪼갤 수 있는 쌍날칼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절대로 성경을 연구하지 않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다름 아닌 자기 영혼의 유익을 위해서 거룩한 말씀을 간절히 연구하라. 하나님과 생생하게 연결된 설교자의 말씀을 들으면 성령과 말씀이 일치하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7년 4월 20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1000명선교사 운동
훈련 중인 62기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으로 준비되도록
4월 8일
배운 대로 진리를 실천하라
“내가 주께 범죄 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하나님께서 지혜와 사랑과 인자하심으로 단순하고 명백하게 알려 주신 말씀을 연구하라. 요한복음 6장에서는 말씀 연구가 무슨 의미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성경에서 제시하는 원칙을 우리 영혼에 새겨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 쉽게 말해 우리는 말씀 없이 살 수 없다. 일상에서 그 진리를 실현하며 경건의 비밀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분과 친해지라. 영생을 위해 투쟁하며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하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배운 만큼만 진리를 드러낼 수 있다.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 말씀이 자신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아들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것은 바로 이런 뜻이다. 하나님의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 즉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살아가야 한다.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분은 온유하고 겸손한 자에게 지혜를 주셔서 진리를 판별하게 하시고 특정 행동의 결과를 지적하면서 그 이유와 근거를 짚어 주신다. 성령께서는 성경을 배우는 사람들이 의와 진리와 공의라는 잣대로 만물을 판단하게 하신다. 거룩한 계시가 그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공급한다.
…성경을 조언자로 삼으라. 세상의 쓰레기에서 마음을 돌이키면 성경과 급속하게 친밀해진다. 성경을 더 많이 공부할수록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된다. 그분의 말씀에 담긴 진리가 영혼에 새겨져 지울 수 없는 인상으로 남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공부하는 당사자에게만 유익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접촉하는 이들에게도 생명과 구원이 된다. 그들은 자신이 받은 지식을 나누어야 한다는 신성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들의 삶에서는 말씀을 접하며 얻은 도움과 능력이 드러난다. …정녕 예수님은 그런 사람에게 “너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건강에 관한 권면(Counsels on Health)』, 370~37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민섭/김순임 선교사 부부(대만)
선교사 자녀로 살아가는 자녀들의 학업과 진로를 위해
4월 9일
성령이 임하시면 말씀이 재미있다
“여호와여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깨닫게 하소서”(시 119:169)
자비와 진리와 사랑은 헤아릴 수 없이 고귀하며 아무리 많이 받아도 지나치는 법이 없다. 이 하늘의 보화를 얻는 방법이 말씀 안에 있다. 그런데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흥미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말씀이 영이 아니고 생명이 아니기 때문인가? 예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연구하라”고 명령하시면서 재미없는 일을 맡기신 것일까?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예수는 말씀하셨다. 하지만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만 분별할 수 있다.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말씀과 일치해야 한다. 그래야 내면에 새 생명이 움트고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에 새로운 빛이 비치며 그 말씀이 영혼을 울리는 하나님의 소리가 된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마치 별자리를 보고 방향을 잡듯 길을 찾고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을 최대한 활용하게 된다.
거룩한 진리를 이해하도록 하나님께 분별력을 구해야 한다. 우리에게 풍성히 내린 은혜에 힘입어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낮추고 허영과 교만과 이기심을 비운다면, 진심으로 갈망하고 흔들림 없이 믿는다면 눈부신 의의 태양 빛이 우리 마음을 비추고 어두운 이해력을 밝혀 줄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시다. 그분은 세상의 빛이시며 자기에게 와서 배우라고 명하신다. …그분은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셨고 자신의 한 가지 목적을 저버리지 않으셨다. 그 무엇도 자기 마음을 흩뜨리지 못하게 하셨다. 이 일을 그분께서 우리 손에 맡기셨다. 그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리뷰 앤드 헤럴드』, 1891년 11월 24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정태/김성진 선교사 부부(베트남)
베트남 삼육 신학교 이전과 학생들을 위해
4월 10일
진리의 보물은 캐는 사람이 얻는다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 2:4~5)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지성은 측정 가능하고 인간의 일은 통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무리 높고 깊고 넓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하나님을 이해할 수는 없다. 우리의 이해를 무한히 넘어선다. 우리는 거룩한 영광과 무한한 지식과 지혜의 빛을 살짝 보았을 뿐이다. 우리는 광산의 표면에서 일하고 있고 그 표면 아래의 풍부한 금광석은 땅을 파는 누군가에게 선물처럼 발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광산의 갱도를 더 깊이 파면 눈부신 보물을 얻는다. 올바른 믿음을 지닌다면 하나님의 지식이 인간의 지식이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누구나 보상을 받는다. 어린아이처럼 즐겨 가르침받고자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자신을 맡기는 사람은 그분의 말씀에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순종하는 마음가짐을 지니면 하나님 나라의 계획을 이해할 수 있다. 하늘은 구하는 자에게 은혜와 영광의 보물을 공개할 것이다. 인류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될 것이다. 진리의 광산을 탐험하면서 고상해질 것이다. 구속의 신비, 그리스도의 성육, 그분의 속죄하는 희생이 지금처럼 모호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더 잘 이해할 뿐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이 한층 더 깊어질 것이다.
…그 보화는 금이나 은보다 훨씬 값지다. 이 세상의 광물은 그것과 비교할 수도 없다.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영문 『시조(Signs of the Times)』, 1906년 9월 12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송해섭 선교사(네팔)
답차 선교센터 내의 삼육학교 설립을 위해
4월 11일
더 많은 빛을 구하라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전 1:13)
인간의 지성이 얼마나 발달하든지 간에 그 누구도 더 큰 빛을 찾아 성경을 면밀하고 꾸준히 탐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한순간이라도 지녀서는 안 된다. 우리 각 사람은 예언을 배우는 학생으로 부름받았다. 하나님께서 주실 빛줄기를 빠짐없이 포착하기 위해 깨어 살펴야 한다. 처음에 반짝이는 진리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연구하면 더 뚜렷한 빛을 얻어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방심하고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면 그분은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그들이 꾸준히 전진하여 더 밝아진 빛, 그들에게 점점 더 크게 비추는 빛을 받아들이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은 현재 교회의 태도를 흡족히 여기지 않으신다. 그들은 자만에 빠져 더 많은 진리와 더 큰 빛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사탄이 우리의 좌우 앞뒤에서 일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잠들어 있다. 하나님은 백성을 깨워 움직이게 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바라신다.
하늘의 빛을 받기 위해 영혼을 활짝 여는 대신 정반대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성경의 영감성에 대해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지받지 못하는 견해들이 인쇄 매체와 설교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분명 어떤 개인이나 집단도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명백한 근거 없이 중대한 주제에 대한 이론을 발전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
인간적인 나약함으로 환경에 다소간 영향을 받으며 지혜로움이나 하늘의 심성과는 동떨어진 선천적·후천적인 기질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조사하거나 신성한 것과 인간적인 것을 판단할 때 하나님의 조언 없이 일한다. 하나님은 그런 일을 번창시키지 않으신다. 그 일에 가담한 사람이나 그 일을 하나님의 일로 받아들인 사람 모두에게 그 결과는 재앙이 될 것이다.
『교회증언 5권』, 708~709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세담/박유진 선교사 부부(대만)
교회 어린이반에 매주 10명이 올 수 있도록
4월 12일
모든 믿음을 부지런히 점검하라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전 7:25)
현대 진리를 안다고 말하지만 무엇을 믿고 있는지 모르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자기 믿음의 증거도 알지 못한다. 이 시대를 위한 사업을 옳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지만 환란의 때가 이르면 자신이 전한 내용에 대해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사람이 많다. 그러한 시험을 받기 전에는 자신의 큰 무지를 깨닫지 못한다.
또 교회에는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당연히 잘 안다고 여기는 이들이 있다. 그러다가 분쟁이 일어나면 비로소 자신의 약점을 발견한다. 믿음의 동료와 분리되어 홀로 자기의 신념을 설명하도록 강요받을 때 그들은 자신이 진리로 받아들였던 것에 대해 얼마나 헷갈리고 있는지 깨닫고 놀랄 것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서 죽을 인간을 찾아가 하나님의 진리를 인간의 지혜로 대신하는 자들이 우리 안에 분명히 존재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깨우치실 것이다. 정 안 되면 이설이 그들 사이에 들어와서 체질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낼 것이다. 주님께서는 말씀을 믿는 모든 사람이 잠에서 깨도록 부르신다. 이 시대에 적절한 귀중한 빛이 이르렀다. 그 빛은 성경의 빛이며 우리의 코앞에 닥친 위험들을 보여 준다. 우리는 이 빛에 이끌림받아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우리의 입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신자들은 진리의 요소들에 대해 추측이나 어설픈 정의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뿌리박아야 한다. 그래야 시험이 이르러 의회에 불려 나가 자기 신념을 밝혀야 할 때 마음속의 소망을 온유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설명할 수 있다
…논객의 길을 걸어온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공정하게 다루지 못할 위험이 있다. 반대자를 만났을 때는 그들의 마음에 확신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문제를 제시해야지 단순히 신자들에게만 확신을 주려고 해서는 안 된다.
『교회증언 5권』, 707~70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남경원/조효정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파키스탄 1000명선교사 운영을 위한 자원이 충분히 마련되도록
4월 13일
성경 공부는 지적 능력을 길러 준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잠 30:5~6)
사람들에게 진리를 확신시키는 것이 지금 할 일이다.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 그들의 집에 진리를 전하고 함께 기도하며 그들에게 성경을 펼칠 때 가장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다.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책상에서 일하는 사역자처럼 판에 박힌 방식으로 활동을 계획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성실하게 노력해 최고의 자격을 갖추고 성경에 통달해야 한다. …세심한 연구와 정신적인 활동을 습관으로 정착시켜 기도와 부지런한 말씀 연구에 힘써야 한다. 이 부분에 부족한 사람이 많다. 하나님의 이 요구는 가볍게 여길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한된 성경 지식에 만족하며 생각과 방식을 발전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예언의 역사의 모든 주장과 그리스도께서 주신 모든 현실적인 교훈을 꼼꼼하게 연구하여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정신도 활동해야 힘이 붙고 폭넓고 예리해진다. 마음도 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해지고 말 것이다. 생각하고 습관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생각하는 힘이 크게 줄어든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놓고 씨름하라. 그러면 지성이 완전히 일깨워져서 저열한 대화가 아니라 신선하고 유익한 담론이 펼쳐질 것이다. 활동적인 정신의 열정 속에서 이런 것들이 나타난다.
그리스도의 종들은 가장 높은 표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그들은 교사이며 성경에 능통해야 한다. …성경 공부는 사역자의 생각을 단련하고 기억력을 강화하며, 그 어떤 철학적 주제를 연구할 때보다도 정신을 예리하게 다듬어 준다. 성경은 영혼을 정화하는 유일한 진리를 담고 있으며 지적 교육을 위한 최고의 책이기도 하다. 성경은 중요한 교리들을 품위 있고 단순하게 다룬다. 어둠에 처한 이들에게 구원의 신비를 전하는 법을 배우는 그리스도의 젊은이와 일꾼 모두에게 이같이 품격 있는 단순함이 필요하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5년 12월 8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오O훈/강O영 선교사 부부(기타 국가)
선교사들이 안정적인 선교 활동을 위한 거주증을 잘 획득하도록
4월 14일
객관적인 자세로 직접 성경을 연구하라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시 25:5)
육신을 의지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우리는 능력이 무한하신 분의 팔에 기대야 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님은 그 사실을 보이셨다. 살아 있는 믿음으로 우리는 더 큰 지식과 더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 어떤 사람의 지혜도, 연구도 믿지 말라. 자신의 선입견을 내려놓고 스스로 성경을 펴서 겸손한 마음으로 영감적인 말씀을 살피라. “하나님이 내게 알려 주시려는 것을 찾아내겠다. 하나님이 성경으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어떤 진리에 대해 증거를 보여 주셨다면 나에게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꾸준히 기도하며 성경을 연구하면 나도 그 증거를 발견할 수 있다. 무엇이 진리인지 나도 알 수 있다.”라고 말하라.
진리를 타인의 생각인 것처럼 설교하면 안 된다. 진리를 자기 것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진리의 광산을 깊이 파야 한다. 올바른 정신을 지녔을 때는 자신이나 서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도 괜찮다. 하지만 자아를 앞세울 때가 너무 많다. 문제를 탐구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정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사탄이 기뻐하는 일이다.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진리를 스스로 발견하고자 해야 한다. 믿음의 동료들과 교류할 특권을 잃고 뿔뿔이 흩어져 각자 홀로 버텨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곁에 계시지 않는다면, 그분이 이끌고 지도하신다는 확신이 없다면 어떻게 버텨 낼 수 있겠는가? 성경 진리를 탐구할 때는 회중의 스승이신 분께서 늘 함께하신다. 무지한 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배를 이끌지 못하도록 언제나 그분께서 키를 잡고 계신다. 우리는 구원의 대장이신 분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0년 3월 25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방글라데시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프로젝트 후원을 위한 모금이 잘되도록
4월 15일
시련의 때를 대비하라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4~15)
주님은 자신의 모든 백성에게 자신이 준 재능을 계발하라고 하신다. 우리는 정신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영적 진리를 곱씹으면서 정신력을 강하게 고양해야 한다.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에 마음을 다 쏟아 버리면 당연히 마음이 약하고 경솔하고 불완전해진다.
시험의 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믿음이 약한 사람은 이 환난의 시기를 견디지 못할 것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지성적으로 깨닫고 싶다면 계시된 위대한 진리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 성경을 연구하고 매일 예수님과 교제하면 자신의 책임을 더 뚜렷하고 명확히 알 수 있고 시련과 유혹을 당해도 굳게 설 수 있다. 보이지 않는 끈으로 그리스도와 연결된 사람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받는다.
세상 문제보다 하나님의 일은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칭 그리스도인도 이렇게 마음을 단련하면 세상 사업 못지않게 하나님의 말씀과 더 친숙해질 것이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인은 성실하게 성경을 연구하고 진리인 하나님 말씀을 읽고 또 읽어야 한다. 의도적으로 이것을 무시하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과 품성에 위험이 닥친다. 이해력이 떨어지고 고상한 능력이 훼손된다. 의도적인 무지로 삶이 혼란해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야 한다. 진리에 담긴 원칙을 체계적으로 습득해야 한다. 그래야 이 땅에 임할 일에 적합해지고 온갖 교훈의 풍조에 휘둘리지 않는다.
『교회증언 5권』, 272~273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석희/전은경 선교사 부부(필리핀)
전 세계로 흩어져 봉사 중인 60~61기 1000명선교사를 위해
4월 16일
그냥 읽지만 말고 파고들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고맙게도 우리는 분명한 예언의 말씀 덕분에 아무도 속임수에 빠질 일이 없다. 알다시피 지금 세상에는 이설과 꾸며 낸 이야기들이 나돌고 있지만 우리는 진리를 원한다. 진리를 알려면 주의 깊이 연구해야 한다. 성경을 단순히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성경을 대조해 보아야 한다.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세상에는 온갖 가르침이 있지만 진리는 하나뿐이다. 수많은 사람이 다가와 자신이 진리를 발견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스스로 성경을 탐구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다. …우리는 스스로 성경과 친숙해져서 우리 안에 있는 희망의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
우리 안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묻는 사람에게는 온유함과 두려움으로 알려 주라고 베드로는 말했다. …그저 읽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과 생각에까지 스며들어 복된 진리 위에 굳게 서야 한다. 성경 연구를 등한시하고 스스로 진리를 찾아내지 못한 채로 살다가 잘못된 길로 빠진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다. 성경을 주의 깊게 연구하여 주께서 우리에게 제시하신 조건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 능력이 제한적일 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면 성경에서 힘을 얻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설명할 수 있다.
모든 교회가…이러한 진리를 배워야 한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그대가 이 땅에 넘쳐 나는 오류를 피하도록 진리의 교사가 곁에 서서 일일이 지켜봐 줄 수는 없다. 성경에 뿌리를 내린 사람은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며 성경을 탐구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8년 4월 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영천/김혜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바탐방 중앙교회의 부흥을 위해
4월 17일
말씀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으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마 22:29)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이름으로 오는 거짓 선지자를 주의하라고 경고하셨다.
성경을 아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들의 주장에 휩쓸릴 위험이 크다. 심판의 날이 이르면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라고 부르짖을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그리스도는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분은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대답하실 것이다.
이제 우리는 죄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 죄이다. 죄에 대한 성경의 유일한 정의는 바로 이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도를 따른다면서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을 멀리하는 사람은 성경을 연구하지 않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이끄실 것이다. 자기 양은 자기 목소리를 듣고 자기를 따르지만 낯선 자의 목소리는 따르지 않는다고 그분께서는 말씀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철저히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타인에게 진리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볼 필요가 없다. 자신의 품성에서 진리가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눈앞에서 사탄이 기적을 행하며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주장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하나님의 진리에 굳게 서지 않으면 토대를 잃고 말 것이다. 유일하게 안전한 방법은 숨은 보화를 찾듯 진리를 찾는 길뿐이다. 땅속에 묻힌 보물을 캐듯 힘써 진리를 찾으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하늘 아버지 앞에 가져가 일깨워 달라고, 진리를 알려 달라고 간구하라. 성령께서 마음에 들어와 영혼에 새겨 주신 진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8년 4월 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윤권/나영주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바스크 삼육대학교가 4년제 대학으로 등록되도록
4월 18일
진지한 연구는 참된 회심을 낳는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 7:10)
아론의 후손인 에스라는 제사장에게 필요한 교육 외에도 마술사, 점성술사 및 이른바 메데-페르시아 현자들의 문헌에도 통달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본인의 영적 상태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과 완전히 일치하기를 바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지혜를 간구했다.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그는 구약의 선지자와 왕들이 기록한 하나님 백성의 역사를 부지런히 연구했다. 성령의 감동으로 그는 역사서와 시편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왜 예루살렘이 망하도록 허용하시고 자기 백성이 이방 땅에 포로가 되게 하셨는지를 깨달았다.
특별히 에스라는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을 비롯해 이집트의 속박에서 벗어나 출애굽 하기까지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이 무엇을 경험했는지 연구했다. 그는 시내산 기슭과 오랜 기간 광야에 머무는 동안 그들에게 주어진 명령을 살펴보았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를 어떻게 보살피는지, 시내산의 계명이 얼마나 거룩한 것인지 알면 알수록 에스라의 마음은 전에 없이 떨렸다. 그는 다시 철저히 회심했다. 그리고 구약 역사를 완전히 익혀서 이 지식을 이기적인 목적이 아니라 동족에게 축복과 빛이 되도록 활용하기로 했다. 곧 성취될 예언도 있었고 그는 몰랐던 부분을 깨닫고자 부지런히 연구했다.
에스라는 공들여 성경을 연구했다. 자신에게 맡겨졌다고 여겨지는 일을 위해 마음이 준비되도록 애썼고, 주님께 누를 끼치지 않는 일꾼이 되고자 진지하게 하나님을 찾았다. 그는 하나님께 지명받은 사람의 임무에 관한 글들을 연구했고 이스라엘 백성의 엄숙한 맹세를 찾아냈다. 그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따르겠다는 맹세였고 그에 대해 하나님께서 순종의 보상으로 복을 내리겠다는 맹세였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8년 1월 30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조기형/곽현주 선교사 부부(필리핀)
선교지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의 매일의 기도가 응답받도록
4월 19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한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성경은 인류에게 삶의 매 순간을 위한 틀림없는 지침이다. 영생의 조건도 명확하게 진술해 준다. 옳고 그름도 분명하게 제시하며 죄는 죽음으로 둘러싸인 가장 역겨운 것으로 표현한다. 그 가르침을 제대로 묵상하고 따른다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구름 기둥처럼 성경은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그러나 그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하면 성경은 심판의 날 우리에게 불리한 증인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성경으로 판단하실 것이다. 성경의 요구를 이행했는지 무시했는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라고 그리스도는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 삶의 규범이 되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말씀이다. 이 말씀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가? 주변 사람을 대할 때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만큼 그들을 대접하는가?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은 인간을 시험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긴다고 떠벌리지만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무언가를 더 얻고자 하는 욕망에 그들은 엉터리 저울 추를 사용하고 저울의 눈금을 속인다. 그들은 성경을 삶의 규범으로 삼지 않기 때문에 철저하게 정직을 추구하거나 성실하게 살 생각이 없다. 재산을 쌓는 데만 급급해 사업에 부정이 개입해도 내버려둔다. 세상은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며 사업 거래에서 그들의 기독교 수준을 재빨리 파악한다.
…성경의 메시지는 언제나 한결같다. 백만장자든 길거리의 거지든 죄를 지었으면 죄를 지은 것이다. 찢어지게 가난해도 하나님께 복을 얻는 삶이 세상 보화를 다 거머쥐고 그 복을 놓치는 삶보다 낫다. 부자일지라도 하나님께 인정받는다는 자각이 없으면 사실은 가난한 자이다.
영문 『시조』, 1896년 12월 24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병섭/이세주 선교사 부부(대만)
올 한 해 이어질 각종 선교 봉사대 활동이 열매를 맺도록
4월 20일
성경의 웅장한 주제는 생각을 넓혀 준다
“그는…이 율법서 한 권을 베껴 자기와 함께 두고 평생 동안 그것을 읽어서, 그로 주 그의 하나님을 두려워함을 배우게 하고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러한 규례들을 지켜 그것들을 행하게 할지니라”(신 17:18~19, 한글킹)
마음을 잡아끄는 가벼운 읽을거리만 찾는다면 성경이 재미없어진다. 성경은 깊이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겉핥기식으로는 충분치 않다. 오해할 수 없을 만큼 명확한 구절도 있지만 세심하게 인내하며 연구해야 하는 구절도 있다. 진리의 보화는 산과 언덕에 묻힌 귀금속처럼 캐내어 미래를 위해 마음에 간직해 두어야 한다.
진리를 배우겠다는 진심 어린 열정으로 말씀을 묵상하면 하나님이 가슴에 성령을 불어넣으시고 말씀의 빛을 마음에 새겨 주실 것이다. 성경은 그 자체가 해설서이며 한 구절이 다른 구절을 설명해 준다.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성경 말씀들을 대조하다 보면 상상도 못했던 조화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이다. 성경을 꼼꼼히 읽을 때만큼 힘이 나고 마음이 넓어지고 생각이 고양되고 고상해지게 하는 책은 없다.
성경은 이같이 말한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일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사람은 얻은 지식을 활용해야 하고 주어진 기회를 발전시켜야 한다.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하여 착실하게 책임을 다하며 온갖 경로로 지식과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의 삶을 연구하라. 구유에서부터 갈보리까지 그분의 삶을 따르고 그분처럼 행하라. 그분께서 지킨 위대한 원칙을 우리도 지켜야 한다. 순수하고 거룩하고 때 묻지 않은 그분의 품성이 우리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
『청년 지도자(Youth’s Instructor)』, 1898년 6월 30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갑숙 선교사(말라위)
필라델피아 미션 스쿨 건축이 잘 마무리되어 학생 선교의 초석이 되도록
4월 21일
성경을 연구하면 흥미로운 경험이 펼쳐진다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눅 24:45)
젊은이에게 성경을 펼쳐 보이라. 감추인 보화로 그들의 관심을 끌고 진리의 보물을 찾도록 가르치면 온갖 철학을 섭렵해도 얻을 수 없는 지적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성경이 다루는 장엄한 주제들, 영감적인 표현에 담긴 격조 높은 단순함, 마음에 소개되는 고상한 사항들,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와 이해력을 밝혀 주는 선명한 빛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마음의 힘을 길러 주며 결코 완전히 설명될 수 없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성경은 성화되지 않은 지성의 피상적인 산물보다 훨씬 더 차원 높고 고상한 상상의 나래를 한없이 펼치게 해 준다. 영감으로 기록된 인류의 역사가 각 사람의 손에 들려 있다. 이제 모두가 각자 탐구를 시작할 수 있다. 그들은 에덴에 있는 우리의 첫 부모와 친숙해지고 거룩한 순결함 가운데 하나님과 죄 없는 천사들과 교제를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죄가 세상에 들어와 인류에 미친 결과를 추적하고, 인류의 불순종과 고집, 죄의 대가를 적어 놓은 신성한 역사를 하나하나 짚어 볼 수 있다.
성경의 독자들은 선조들과 선지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가장 영감적인 장면들 사이를 오갈 수도 있다. 하늘의 군주이자 하나님과 동등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에게 찾아와 구속의 계획을 이루시고, 인간에게 사탄이 씌어 놓은 사슬을 부수어 인간이 신성한 인간성을 되찾게 하신 모습도 볼 수 있다. 스스로 인성을 취하여 30년을 지낸 다음 자기 영혼을 죄의 희생 제물로 삼아 인간 가족이 멸망하지 않도록 하신 그리스도야말로 가장 깊이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탐구해야 할 대상이시다.
…사람들은 학교 교육에 익숙하고 위대한 신학 저술가들에게 친숙할지 모르나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자 진지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연구하고 생각하면 진리가 그 마음을 열어 줄 것이며 새롭고 놀라운 힘으로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1년 1월 11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북한선교부
긴장 관계 속에 있는 남북 관계가 조속히 해결되어 선교의 문이 열리도록
4월 22일
성령께서 말씀을 밝혀 주신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표면 아래를 깊이 파는 사람은 숨겨진 진리의 보화를 발견한다. 성령께서는 간절히 찾는 자와 함께하신다. 그 빛이 말씀을 밝혀 주고 진리는 마음에 새롭고 중요하게 각인된다. 말씀을 살피는 사람은 전에 느끼지 못한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 찬다. 전에 없이 말씀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새로운 하늘의 빛이 말씀을 비추고 글자 하나하나가 황금처럼 반짝인다. 하나님께서 직접 생각과 마음에 말씀하셔서 말씀이 영과 생명이 되게 하신 것이다.
진정으로 말씀을 탐구할 때는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게 된다. 그리고 선생으로 행세하려는 자들의 모든 거짓 진술보다 뛰어난 것을 이내 발견한다. 이들의 이론은 빈약하고 불안정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뒷받침받지 못한다. 그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교훈 즉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하나님의 성령과 생명이 있다는 교훈을 깨닫지 못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영원한 교훈을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려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으려던 온갖 노력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무미건조한 일인지를 알았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의 첫 번째 원칙을 배워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을 위한 생명의 말씀을 지니게 될 것이고 사람들은 곧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할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이 말씀을 각 개인, 가족, 교인들의 절반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면 영생에 이르게 하는 순결하고 순수한 진리를 하나님은 자신의 가족인 그들에게 그리고 그들을 통해 전하고자 하신다.
『발행 원고, 2권』, 131~13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전경수/길명자 선교사 부부(아프리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다음 세대 선교사를 잘 준비하도록
4월 23일
성경을 모든 믿음의 기초로 여기라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
이스라엘의 선생들은 하나님 말씀의 씨앗을 뿌리지 않았다. 진리를 가르치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그 당시 랍비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었다. 랍비는 전통, 인간의 이론과 추정에 따라 살았다. 또 말씀보다는 말씀에 대한 인간의 가르침과 글을 앞세울 때가 많았다. 그들의 가르침에는 영혼에 활기를 불어넣을 만한 힘이 없었다.
…지금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중요한 진리 말씀이 인간의 이론과 추측에 밀려나고 있다. 복음을 전하는 목사라면서도 성경 전체를 영감받은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가 많다. 어떤 학자는 이쪽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은 또 다른 쪽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들은 자신의 판단을 성경보다 높이고 자신의 권위로 성경을 가르친다. 성경의 거룩한 진실성이 파괴당하고 이런 식으로 불신의 씨앗이 널리 퍼진다.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고 무엇을 믿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마음 가는 대로 받아들이면 안 될 신념이 많이 존재한다.
그리스도 당시에 랍비들은 성경의 많은 부분을 억지스럽고 괴이하게 해석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들의 행실을 분명히 단죄하고 있었기에 그 영향력을 없애려 한 것이다. 오늘날도 같은 일이 벌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야릇하고 모호하게 만들어 그분의 율법을 버젓이 어기고 있다. 그리스도는 그 당시의 이런 관행을 책망하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그분은 성경을 의심의 여지없는 권위로 내세우셨고 우리도 그래야 한다. 성경을 무한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논쟁의 종결자이자 모든 믿음의 기초로 제시해야 한다.
『실물교훈』, 38~40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윤O결 선교사(기타 국가)
침례를 받은 성도들이 옛 습관을 버리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4월 24일
말씀으로 예수님과 교제하라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하자. 그리고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2, 한글킹)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하나님 말씀 탐구하기를 게을리하면서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없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은 그분의 말씀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연구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연구하는 사람은 거룩한 모본이신 분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성경이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때문이다. 그 본보기를 자주 세밀하게 연구하며 그대로 따라가야 한다.
구속주의 역사를 배우는 사람은 자기 품성의 결점을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와는 너무도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삶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이는 그분을 따라갈 수 없다고 느낀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위대한 모본이신 분과 같이 되고자 열망한다. 그는 사랑하는 주님의 용모와 정신을 발견한다. 바라보면서 그는 변화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예수님의 삶을 닮고 싶으면 그분을 외면하거나 시야에서 놓쳐서는 안 된다. 그분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면서 더 고상한 취향과 품격을 추구할 때, 열렬하고 끈기 있는 노력과 믿음과 사랑으로 완전한 모본이신 분에게 다가가고자 할 때 닮는 것이다.
그리스도께 관심을 집중해야 우리 마음속에 그분의 순수하고 흠 없는 모습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고 그 전체가 사랑스러운” 존재로 자리 잡는다. 우리는 무의식중에도 익숙한 것을 따르게 되어 있다. 그리스도, 그분의 말씀, 그분의 습관, 그분의 교훈을 배울 때 그리고 우리가 면밀히 탐구한 그분의 아름다운 품성을 따를 때 우리는 그토록 갈망하던 그분의 영으로 가득 찰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78년 11월 28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영식/조효정 선교사 부부(몽골)
몽골 교회의 재정 자립률 향상을 통한 교회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4월 25일
말씀에서 얻는 풍성한 잔치를 즐기라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 2:27)
말씀을 믿자. 믿음으로 하늘 양식을 먹는 사람은 매일 성장하며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를 깨닫는다. 우리는 자신의 보혈로 우리를 사신 분, 우리의 주인이신 분의 입술에서 순결한 교훈을 받는다.
하나님의 귀중한 말씀은 굳건한 기초석이다.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의 추측을 들이민다면 위대한 교사께서 한없이 값진 말씀을 남겨 주셨고, 자기 이름으로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다고 그들에게 대답하라.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우리 앞에 큰 잔치가 열렸다.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모두 거기 참여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사람에게 그분은 생명나무이시다.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인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나는 이렇게 질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위로의 말을 건넬 때 그대는 왜 위대한 교사의 말씀을 제쳐 두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편지를 보내는가? 다음과 같이 크고 온전하고 위대한 약속을 받고도 왜 인간의 도움에 기대려 하는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그들은 죽을 수도 있지만 그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은 영원하며 그들은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나를 비롯한 하나님의 모든 자녀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 앞에 잔치가 베풀어졌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영적인 근육과 힘줄을 튼튼히 하도록 초청받았다.
『발행 원고 21권』, 132~133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원상/김수경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모슬렘 선교를 위해 많은 일꾼이 잘 양성되도록
4월 26일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는 더 고상한 교육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잠 4:5)
우리는 고등 교육이라 불리는 거짓된 사상으로 마음을 채울 만큼 시간이 한가하지 않다. 진리의 창시자이신 분께 받는 교육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연구 주제가 되어야 한다. 성경에서 찾은 진리로 자녀를 가르쳐야 한다. 진리는 고갈되지 않는 보물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그 보물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 것이 될 때까지 파고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말씀에서는 틀림없고 다함없는 지혜, 유한한 인간이 아니라 무한하신 분의 마음에서 말미암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어린아이처럼 즐겨 배우려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하는 사람은 성경에서 교육의 기술을 터득한다.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그분에게 배우는 교사와 학생들은 이 지식이야말로 학문의 본질을 알게 하는 지식임을 깨닫기에 고등 교육에 대해 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숨은 보물을 성공적으로 찾고 싶다면 이 세상 것보다 더 차원 높은 것을 추구해야 한다. 이 탐구에 애정과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 경건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영원한 실체를 파악하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할 때가 많은 이유는 눈에 보이는 것들로 보이지 않는 영광을 가려 버리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교사의 지혜보다 인간의 지혜를 높이고, 하나님의 교훈집을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구닥다리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성령으로 새로워진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이것을 한없이 값진 보물로 여기며 모든 것을 팔아 그 보물이 담긴 밭을 사고자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하는 사람, 진리의 보물을 파 내려가는 사람은 중요한 교훈들을 감사하게 배우며 소화할 것이다. 그 결과 그들은 그리스도의 성령에 물들며 바라봄으로써 그분처럼 변화할 것이다. 그들은 영생의 길을 얻고자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그분께 배웠던 제자들처럼 사람들을 가르치게 될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0년 7월 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양의식/배지현 선교사 부부(몽골)
복음이 미치지 못한 몽골 내 지역의 개척을 위해
4월 27일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하려면 순종하라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잠 15:14)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신구약을 연구하는 사람은 보상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구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위대하신 교사께서 여러분을 초청하신다. 그 초청에 기꺼이 응하지 않겠는가? 그리스도의 발 앞으로 다가가 배우는 사람은 깨달음을 얻을 수밖에 없다. 그 마음에는 순결하고 거룩한 찬양이 일어난다. 그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얻을 수 있는 방대한 지식의 문이 불순종 때문에 닫혀 버렸다. 이해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순종했다면 인간 남녀들은 하나님의 통치 계획을 헤아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늘 세계의 문이 열려 은혜와 영광을 탐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인류는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말하고 노래했을 것이다. 진리의 광맥을 탐험하면서 고귀한 존재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구속의 신비, 그리스도의 성육신, 그분의 대속적 희생이 지금처럼 우리 마음에 희미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을 더 잘 이해할 뿐 아니라 깊이 감사했을 것이다.
이 땅에서 영적 눈이 열렸더라면 능히 깨달았을 문제를 우리는 영원한 나라에서 배우게 될 것이다. 구속의 주제가 구원받은 자들의 마음과 생각과 혀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알려 주고 싶었으나 믿음이 없어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진리를 그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완전과 영광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끝없이 드러날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0년 7월 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정원/이슬기 선교사 부부(네팔)
네팔 청년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심어 줄 수 있도록
4월 28일
성경은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을 보여 준다
“순결한 마음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 …이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며, 풀은 마르고 꽃은 져도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남아 있음이라”(벧전 1:22~25, 한글킹)
복된 성경은 위대한 구원의 계획을 우리에게 알려 주며 각 사람이 어떻게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성경의 저자는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분은 참된 증인이시며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라고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성경은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을 보여 주며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다. 예수님은 유대인과 자기 주위에 모인 많은 무리에게 “성경을 연구하라”고 말씀하셨다.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이 있었지만 그것을 인간의 견해와 뒤섞어 그 진리를 알 수 없게 됐고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가려지고 말았다. 오늘날의 종교 지도자들이 그 본을 따르고 있다.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성경이 있었음에도 유대인들은 성경 속의 그리스도를 식별하지 못했다. 오늘날 사람들은 신약과 구약이 있는데도 성경을 비틀어 진리를 회피하고 바리새인들처럼 자기의 해석대로 하나님의 계명 대신 인간의 격언과 전통을 가르친다. 그리스도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이 너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인간의 사상을 가르친 나머지 그리스도의 교훈은 그들의 이론과 행습의 모든 부분에서 정면으로 부딪혔다.
그분의 산상 설교는 사실상 독선적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교리를 부정했다. 그들은 하나님을 곡해하여 그분을 동정, 자비, 사랑이 없는 가혹한 심판자로 보이게 했다. “주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장받은 권위도 없으면서 그들은 끝도 없는 격언과 전통을 하나님의 가르침인 양 제시했다. 그들은 살아 계신 참하나님을 알고 경배한다면서도 그분을 완전히 잘못 소개했다. 반면에 그분의 아들께서 참신하게 드러낸 하나님의 성품은 세상에 새로운 선물이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곡해를 완전히 쓸어버리고 사람들이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다하셨다.
『그리스도인 교육의 기초(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308~309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동혁/김아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학교 내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한 제자 훈련 모임이 계속 이어지도록
4월 29일
성경을 살피고 순종하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7:17)
겸손하고 간절하게 성경을 살피며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의무에 의구심을 품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하나님의 교훈을 알기” 때문이다. 경건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느낌이 오든 안 오든, 감정이 생기든 안 생기든 분명한 진리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순종은 원칙을 이해한 데서 비롯하며 의로움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추구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선택받아 구원에 이르는 사람의 특징이다.
성경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증거가 무엇인지 말한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모든 영혼이 영생에 이르는 조건이 여기 있다.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할 때 빛 가운데서 성도들과 유업을 나눌 자격이 있음이 입증된다. 하나님은 품성의 탁월함을 택하셨고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분의 표준에 이르는 사람은 영광의 왕국에 넉넉히 들어갈 것이다. 이 표준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때 제공하신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를 위해 남아 있는 안식을 얻고 싶다면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그분의 짐을 지도록, 그분의 십자가를 받들도록 선택받았다. 우리는 부지런히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한다.
성경을 보면 알 수 있듯 하나님의 율법에 불순종하는 아담의 아들딸은 한 사람도 구원받지 못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율법을 아무 효력이 없는 것으로 여기지만 그리스도인은 진리에 순종하면서 성화되도록 선택받은 자들이다. 그들은 면류관을 얻기 위해 십자가를 지도록 선택받았다.
성경은 믿음과 교훈의 유일한 규범이다. …성경의 진리와 성경의 신앙만이 심판의 검증을 견뎌 낸다. 자기의 편의와 세속적 이익을 좇아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지 말고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나이까?”라고 정직하게 물어야 한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8년 7월 17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함영식/김지은 선교사 부부(오만)
오만 재림 성도들이 현지인 선교를 위해 준비되도록
4월 30일
참다운 제자는 성경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여긴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1~32)
성경을 자신의 안내자로 삼는 청년은 자신의 의무와 안전한 길이 무엇인지 혼동할 일이 없다. 그 책의 가르침을 받아 그들은 성실하고 진실하며 속임수를 쓰지 않는다. 그들은 순종하기 위해 희생을 감수할지언정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하나님의 율법을 범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성경에서 가르침받을 것이다. 의로운 길을 떠나면 하늘의 복이 임하지 않는다고, 불순종하는 누군가가 잘사는 듯싶어도 분명 뿌린 대로 거둔다고 배울 것이다.
성경을 하나님이 자기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참된 제자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그들이 떠는 이유는 그것이 살아 있는 실체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자 마음을 열고 은혜를 구하며 섬길 준비를 갖춘다. 진리를 찾는 자들은 하늘의 횃불이 손에 쥐여지면 자신의 나약함, 허약함을 발견하고 자기 안에서 의를 찾는 일이 부질없음을 확인한다. 자기 안에는 하나님께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음을 발견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표자이신 성령께서 끊임없이 자신의 인도자가 되어 모든 진리로 이끌어 주시기를 구한다. 그들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요 14:26, 우리말)이라는 약속을 되새긴다.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하면 지식과 분별력이 계속 쌓인다. 그들의 지성은 고상한 주제들을 헤아리며 영원한 실체에 관한 진리를 붙잡는다. 그들은 바른 동기에 따라 행동한다. 그들은 감화력이라는 달란트를 활용해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은 책임을 더 완벽히 깨닫도록 돕는다. 자신이 받은 복을 남에게 나눠 주는 노력에 성공이 따르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은 기쁨의 샘이 된다.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449~45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송을섭/이옥진 선교사 부부(일본)
일본 선교를 위한 동력이 회복되는 한 해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