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요나의 집에서.. 한달이 다 지나갈때 쯤되면 기다리는 날이 있습니다. 한달
동안 덥수룩 하게 자라난 머리를 예쁘게 다듬을 마지막주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천안 중앙 미용학원에서 원장님을 비록하여 여섯분이 미용봉사를 와 주셨
습니다.
↑ 머리가 예쁘게 잘나온것 같나요? 특별히 머리 양 옆에만 퍼머를 했습니다. 아직
젊은 생활인이기에 애교를 넣었습니다. 저도 해봐서 알지만 퍼머가 한참을 지루하
게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드는지 표정이 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돌아가
기 직전에 머리를 풀고 중화 약품을 뿌리고 얼마나 표정이 밝아 졌는지... 사진으로
담았어야 했는데 못담은게 아쉽네요..
↑↑↑ 우리 요나의 집 생활인들 머리를 다듬어 주시고 계십니다. 맨위의 사진에는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지 표정으로 보이시죠? 그와중에 우리 소지영씨(아
래 세번째 사진)는 졸고 있네요.. 졸면서 고개를 끄덕이면.. ㅋㅋ 땜통 생기는데
말이죠..
↑ 중앙 미용학원 박민숙 원장님 이십니다. 직접 가위를 들고 마무리를 해주고 계
십니다. 방문 때마다 저희 생활인분들에게 따뜻하게 말씀 건내주시고, 농담도 같
이 해주시고 정성을 다해 머리를 다듬어 주십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가 연속인데도 머리카락이 날려 생활인들이 불편하면 안된다
면서 선풍기도 틀지 않고 머리를 다듬어 주셨습니다. 저희 아저씨들도 오늘이 오
면 모두 일어나서 인사를 하며 반갑게 맞이 하시는데 자원봉사 오시는 분들의 마
음을 저희 아저씨들께서 다 아시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