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노출이 되는 질염은 바로 캔디다와 트리코모나스 입니다. 우선 전자인 캔디다의 경우는 일종의 곰팡이 감염으로 제때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잦은 재발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유독 힘든 유형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일생 동안 한 번 정도 노출되는 유형으며 대체적으로 가임기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캔디다 질염증상은 외음부가 따갑거나 붓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이는 그대로 둔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괜찮아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면역력 저하나 기저질환 관리를 잘 해주지 못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후자인 트리코모나스입니다. 이는 트리모노나스라 불리우는 원충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질염이며 주로 성관계 또는 소변을 통해 생기는 경우인데요. 관계 이후 통증이 생기거나 거품 섞인 냄새나는 질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보이는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간혹 대중탕이나 수영장에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 보다는 여름철에 노출되는 비중이 높습니다. 다행이도 항생제를 통해 수월하게 치료 할 수 있지만, 질염자체는 다시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만큼 평소에 해주는 관리가 질 건강을 좌우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