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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주차장 관리업체는 코로나로 텅 비어있는 야외주차장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생각을 바꾼다
비어있는 야외주차장에 주방 설비만 있는 컨테이너박스 건물을 지어 배달전문 식당들을 유치한다 주방만 있는 전문식당가인 셈이다
폭발적인 인기로 현재 100여 곳으로 늘어나고 큰 투자를 받는 올해는 4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햄버거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들이 통폐합되면서 서로 다른 브랜드의 주방을 한군데로 모이고 있다
온라인으로 들어온 주문에 따라 햄버거와 치킨이 같은 주방에서 만들어져 각각 배달 나가는 모양새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브랜드가 주방을 공유하고 배달하는 형태는 전세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요식업 전문가에 따르면 공유주방을 이용하는 배달전문식당의 운영비는 전통적인 식당 - 임대료 조리설비 홀 인테리어 서빙인력 등 - 의 1/5 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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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짜장면 철가방부터 배달음식이 발달한 덕분에 공유주방 사업도 비교적 일찍 시작한다
2015년 창업한 국내 최초 공유주방업체인 위쿡은 350개 이상의 입주 식당을 통해 작년 한해동안 매출이 40% 이상 늘었다고 한다 요즘은 임대료가 비싼데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지역 등 도심지에도 공유주방이 많이 늘었다 더이상 변두리 사업이 아니다
배민같은 배달전문 기업들이 거꾸로 다크 스토어나 다크 키친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돈냄새를 맡았다는 뜻이다
다만 오픈주방과 다른 개념이라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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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NPL '물건 먼저 사고 대금은 나중에' 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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