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될 줄 알면서』(작사 김인호, 작곡 오동식)는 1988년
발매된 「위일청」음반에 수록된 "실연(失戀)의 쓰라림"을
애절하게 노래한 '리듬 앤 블루스(R&B)' 곡입니다.
「위일청」(본명 위규용, 1955년생)은 1974년 미 8군 쇼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 Downtown에서 그룹 사운드 활동과
당시 인기 그룹 사운드 〈딕 훼밀리〉를 거치면서 Rock과 블루스
음악을 접하였고, 이후 '쉘부르'를 비롯한 다수의 라이브 무대
활동을 하다가, 1981년 KBS 주최 '서울 국제 가요제' 에 자작곡
"사랑은"으로 정식 데뷔하였습니다.
이듬해 1982년 정통 락 밴드 〈허리케인〉을 결성하여 활동하면서
KBS TV "젊음의 행진"에 출연, 방송 활동을 하였고, 1984년 6인조
혼성 밴드《서울 패밀리》를 결성하여 1985년 "내일이 찾아와도"가
수록된 1집 음반을 발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대중 가수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어 1986년 "이제는"이 수록된 서울 패밀리 번안 가요 앨범은
당시 40만 장이라는 기록적인 앨범 판매와 함께 "1986년과
"1987년" 2년 연속 방송사 10대 가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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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 줄 알면서 그대를 사랑했지만
차가운 이별의 계절 너무나 빨리 왔네
이렇게 될 줄 알면서 그대를 보냈지만
다정한 그대 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
그대는 아시겠지요 얼마나 사랑했는지
하지만 지워야만 될 우리는 비련의 연인
청춘은 야위어가고 세월은 깊어가는데
한 번간 내 님의 사랑은 돌아올 기약 없네
이렇게 될 줄 알면서 그대를 보냈지만
다정한 그대 모습이 지워지질 않아요
그대는 아시겠지요 얼마나 사랑했는지
하지만 잊어야만 될 우리는 추억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