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사역교안 2024.8.30(금)
제 목 : 복 있는 사람
본 문 : 시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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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는 말
전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복음의 메시지가 “예수님 믿으면 복을 받습니다.”라고 합니다. 왜입니까? 예수님이 복의 근원이시니 그렇습니다. 히브리어로 ‘복’은 두 단어가 있습니다. ‘바라크’와 ‘에쉬레이’입니다. 먼저, ‘바라크’는 성경에 415회가 나오는데 하나님이 누군가를 축복하실 때 사용 되었거나 신적 권위를 가진 대리인에 의해 축복을 선포할 때 사용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에쉬레이’는 구약 성경에 총 44회 사용 되었습니다. 이 ‘에쉬레이’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 안에서 하나 되는 복을 말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이복을 ‘마카리오스’라고 합니다. 물론 오늘 본문의 ‘복 있는 사람’도 ‘에쉬레이’를 사용했습니다. ‘에쉬레이’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Ⅱ. 내 용
1. 성경은 어떤 사람을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까?
1) 소극적인 측면에 있어서 세 가지를 말씀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 첫째,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습니다.
❶‘악인’은 ‘라솨’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도적으로 거역하거나 반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❷‘꾀’는 히브리어로 ‘에차’로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닌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의도나 도모’를 말합니다.
❸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은 주님의 말씀, 주님의 마음에서 나오는 뜻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❹‘의인’은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의 마음에서 나오는 의도나 뜻을 좇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의인들의 꾀를 따르시기를 소망합니다.
(2) 둘째,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합니다.
❶‘죄인’은 히브리어로 ‘하타임’으로 하나님의 법에서 빗나간 사람을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길을 가지 아니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❷다시 말씀드리면 내 방법, 내 뜻, 내 고집대로 사는 사람을 ‘하타임’ ‘죄인’이라고 합니다. 양궁 선수가 화살을 쐈는데 과녁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시선이 주님에게서 벗어나 내 맘대로 사는 것이 성경은 ‘죄’라고 합니다.
❸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내 생각 내 뜻을 내려놓고 주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믿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3) 셋째,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❶‘오만한 자’는 히브리어로 ‘레침’은 ‘조롱하다’ ‘비웃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향하여 조롱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❷‘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을 믿느니 내 주먹을 믿어라’ ‘나는 하나님과 동급이다’ 등등 하나님을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입을 맞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❸의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을 비방하고 험담하는 자들과 입을 맞추지 않는 것 또한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것입니다. 의인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❹예수 그리스도를 모욕하고 욕하는 일에 동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이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것입니다.
2) 복 있는 사람에 대해 적극적인 면에 대해 말씀합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 자라고 합니다.
❶‘즐거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기쁨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기뻐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❷이처럼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안에서 즐거움을 취하는 것은 바로 의인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입니다. 이런 사람이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❸그리고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묵상하다’는 히브리어로 ‘하가’로 ‘반복해서 말하다. 반복해서 속삭이다.’란 의미입니다.
❹“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계속 반복해서 속삭이는 것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어떤 모습으로요? 네, 즐거워하며, 기쁜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❺예수님을 만나 가장 큰 복을 받은 사람들은 제자들입니다. 뒤웅박 팔자가 금 그릇으로 바뀐 것입니다. 거름더미 인생이 귀족의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게 된 것입니다.
2. 성경은 복 있는 사람들의 받는 복에 대해 말씀합니다.
1) ‘에쉬레이’ 복을 말합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 첫째,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다고 말씀합니다.
❶형통에 대해 ‘시냇가에 심은 나무’로 비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지역이나, 어느 곳이나 나무를 심으면 나무가 잘 자랍니다. ‘형통’ 히브리어 ‘찰라흐’로 ‘막힌 것을 뚫고 나가는 것’을 형통이라고 합니다.
❷굳이 시냇가에 나무를 심지 않아도 됩니다. 때를 따라 충분한 비가 내리고 땅 속은 사시사철 촉촉이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❸그러나 이스라엘은 물이 아주 귀한 나라입니다. 물이 곧 생명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복된 비라고 표현합니다. 나무가 시절을 따라서 열매를 풍성히 맺으려면 반드시 시내가 흐르는 곳에 심어야 합니다.
❹이처럼 복 있는 사람은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은혜를 때를 따라 즉시 공급해 주셔서 모든 일이 잘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성령의 생수를 항상 공급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❺몸이 약한 분에게는 건강을 주시고, 공부하는 수험생에게는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아이디어와 자본과 돕는 자를 주시고, 안전의 위협을 받는 자에게는 천사를 보내 주셔서 지켜주시고, 모든 필요를 그때그때 공급해 주셔서 형통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바라크’ 〈 ‘에쉬레이’
(2) 둘째,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복입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❶사람이 그가 하는 일에 대해 인정받는 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것도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인정받는 다는 것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❷그런데 오늘 마지막 6절에서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에게는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❸열매 맺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❹또 더러운 가지는, 즉 악인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깨끗한 가지가, 즉 의인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Ⅲ. 적 용
1. 가장 큰 복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늘 함께하는 복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오신 성령님으로 충만하시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1) 큰 복은 말씀 안에서 얻는 기쁨과 평강입니다. (2)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풍성한 열매 맺는 복입니다. (3) 하나님께 인정받아 예수님과 하나 되는 복입니다.
Ⅳ. 결 론
‘에쉬레이’ 복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 안에서 그 분과 하나 되는 복을 말합니다. 죄를 이기고 주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 대한 보상으로 내리는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