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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23일(수),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의 '세계장미축제'장과 '섬진강 침실습지 보호지역'을 둘러보고 그 다음 5월24일(목)에는 아침 6시 부터 집에서 가까운 곡성읍내 산책길을 둘러보고, 아침식사후 도림사와 도림사인근 계곡을 구경하였다.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최하는 "세계장미축제"가 최근 3년(2015~2017년) 개최기간 10일 동안 24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축제로 발돋음을 하였으며, 금년인 2018년에는 26만6천 명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였다고 한다.
곡성 섬진강 둘레길은 섬진강 기차마을을 출발해서 압로까지 이어지는 15km 코스 라고하며, 가장 아름다운 둘레길인 숲길이 있다한다. 섬진강 기차마을과 그리고 침실길역에서 침공역까지의 구간인 5.4km를 말하며, 섬진강을 발 아래로 그리고 철길을 따라 걷는 숲길인데, 이 숲길은 지금 순록이 우거져 있었다.
힐링하는 코스로도 아주 그만이며, 여기에 곡성 섬진강의 레일바이크가 유명하다. 이 레일바이크와 또 코끝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을 타고 이 섬진강 자전거길, 그리고 또 우리나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다. 17번 국도길인데, 이 길과 함께 증기기관차로 달리는 길, 여기에 KTX 철길, 둘레길까지 해서 6개의 코스가 한 자리에 있는 코스이다. 전국에서 유일한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전남 곡성군은 전남도의 동북부에 위치하며, 면적 547.4 ㎢로 섬진강 상류인 순자강을 경계로 하여 전북도의 남원시와 순창군에 접하고 있고, 동은 구례군, 남은 순천시와 화순군, 서는 담양군과 접하고 있으며, 전 영역에 걸처 기복이 심한 봉우리이며, 평야는 비록 협소하나 북부의 옥과면과 동부의 섬진강, 대황강 유역은 평야, 언덕이 상연하여 비옥하고 관수가 양호하다.
곡성군의 중앙부에 기복한 산맥은 남부쪽에 있는 보성강 이남의 산맥과 동부에 위치하는 섬진강 이동의 산맥이 각기 그 계통을 달리하고 있으며 순창군, 담양군계를 횡단한 산악은 여러 지맥을 이루어 일부는 북으로 달리어 학산 형제봉에서 동악산이 되어 옥과방면과 군계를 이루고 있다. 보성강과 남쪽의 여러 산은 포개어 어 목사동, 죽곡을 거쳐, 양남 일대의 산맥은 용두산에 연결되어 있다.
하천은 우리나라 9대강 중의 하나이며, 전라남도 3대강의 하나인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군 장수읍의 경계인 팔공산(八公山, 1,151m)에서 발원하여 임실, 순창, 남원 등지의 여러 지류와 합세 남하하여 곡성군 북방에 다다른다.
본 강은 섬진강 본류인 순자강을 이루며 곡성군 강유역에 많은 기름진 평야를 적시어 주고 있다. 또한 보성에서 발원하여 승주를 거쳐 곡성군 남쪽의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보성강이 있다. 섬진강 상류인 순자강과 보성강은 압록에서 합하여 동으로 굽이 흘러 구례의 천두진을 이루고 있다.
곡성군의 총 세대 및 총 인구 현황은 2017년도말 기준으로 하여 총 세대수는 15,090세대 로서 총 인구수 30,131명 이며, 남자는 14,643명(48.60%)이며, 여자는 15,488명(51.40%) 이다.
도림사(道林寺)는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었다. 도림사는 곡성읍에서 서남쪽으로 4km 떨어진 월봉리, 동악산 줄기인 성출봉(형제봉)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시대인 660년(무열왕 7)에 원효대사가 사불산 화엄사로 부터 옮겨 지었다고 전해진다.
876년(헌강왕 2)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중창을 하였는데 이때 도선국사, 사명대사, 서산대사 등 도인들이 숲같이 모여들어 절 이름을 도림사라 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지환대사가 3창을 하였으며, 조선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가 이 절을 후원하였기 때문에 이름을 신덕사(神德寺)로 부른 적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 절 안에는 법당인 보광전을 비롯하여 응진당·지장전·약사전·칠성각·요사채 등이 있고, 1683년(숙종 9)에 제작된 도림사 괘불(전라남도유형문화재 119)이 소장되어 있다. 절 입구에는 허백련 화백이 쓴 '오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이 절에서 계곡 깊숙이 2km 떨어진 곳에 길상암(吉祥庵)이 있었으나 1960년대에 폐찰되고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보광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인 맞배지붕집이며 원형기둥을 세우고 포작은 주두 위에만 공포를 올린 주심포집 형식이다. 겹처마, 전면 외2출목, 후면 외1출목의 주심포 건물로 모로단청이 되어 있다.
도림사가 있는 동악산은 원효대사가 이 절을 창건할 때 온산의 풍경이 음률에 동요되어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들렸다고 하여 동악산이라고 하였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을 이루고, 넓은 암반에는 조선시대 이래 근세에까지 많은 시인묵객들이 다녀간 흔적을 글씨로 새겨놓았다.
해발 73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동악계곡(도림계곡), 성출 계곡에는 아홉 구비마다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노송과 폭포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어서 전라남도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