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가막리(加幕里)에 있는 죽도(竹島).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곳. '
물돌이 섬'강물이 사방을 에워싸고 흐른다
이곳은 조선시대 선비 1000여명이 화를 입었던 '기축옥사(己丑獄事)'의 주인공,
정여립(1546~1589)이 꿈을 키우고, 또 접어야 했던 곳
용담호 상류, 장수군 장계면과의 경계
30여분 걷자 깎아지른 절벽이 보이기 시작했다.
발붙일 데가 없고 손가락 하나 걸 데가 없는 바위벽으로 둘러져 있다.
지역 주민들은 그 모양이 병풍같다고 해서 병풍바위로 부르거나, 닭의 벼슬을 닮았다 하여 베슬바위라고 불렀다.
죽도에 닿는다.
안개가 걷히고 가운데가 잘려 나간 거대한 절벽이 날카롭게 다가온다.
산줄기로 이어져 병풍바위 같던 곳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잘라내면서 섬 아닌 섬이 됐다.
죽도를 하늘에서 보면 '강물에 떠 있는 삿갓'처럼 보이고 강물은 오메가(Ω) 모양으로 흐른다.
비가 많이 올 땐 절개된 곳으로 금강 물줄기가 흘러 죽도를 진짜 섬으로 만든다.
죽도는 산대나무가 많고 섬 앞에 천반산이 죽순처럼 솟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기도 하다.
주변의 백사장과 평평한 지대를 지역민들은 가막리들이란 이름으로 부른다.
사실 죽도라는 지명보다 가막리들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가막리들이 최근 방송된 1박2일에 소개되면서 오지여행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적막한 오지에서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와 함께 즐기는 고립여행은 북적이는 도심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코로나19시대 새로운 여행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암절벽에 옥수청산(玉水靑山) 천지산수가 신묘한 어우러짐으로 절경을 빚어낸 곳이 바로 운일암·반일암이다.
진안읍에서 북쪽으로 정천을 거쳐 24km를 달리면 주천면에 이르고
운장산쪽 주자천 상류를 2km쯤 더 올라가면 운일암.반일암의 장관이 시작된다.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 사이의 약 5km에 이르는 주자천계곡을 운일암·반일암이라 하는데, 7
0여 년 전만 해도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었다 한다.
그래서 운일암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렸다 한다.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자리한 숲길을 따라 걷는 비교적 짧은 구간으로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전망대와 무지개다리에서 바라보는 주자천과 기암괴석이 인상적이다.
천변에 위치한 나무데크길을 걷다보면 종점 부근의 와룡암 등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볼 수 있다
첫댓글 *용담댐아래 섬바위/용담호
*모래재 터널 못 미처 길게 이어진 메타세쿼이아길은 좋다
부귀면 세동리 큰터골 마을에서 원세동 마을까지 1.5㎞ 거리
아무도 없는 오지인 죽도를 걸었는데 마실 생수도 없고 물도 탁하다
지금은 차도 들어갈수없고 캠핑.야영금지
오직 걸어서만 갈수 있다
운일암.반일암주차장은 와이는 물론 음식물쓰레기통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