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랑 가바드는 마하슈트라 주에 속하고 우다이푸르는 라자스탄 주에 속하는 도시이다.
거의 18시간을 버스로 가야한다.
거리보다도 주가 달라지면 직접 가는 버스를 구하기 쉽지않다.
오후 5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아바다바드로 간다.
아바다바드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5시간을 더 가야 우다이푸르이다.
우다이푸르, 조드푸르, 자이살메르 그리고 자이푸르를 찾아갈 예정이다,
라자드탄의 도시들은 파키스탄에 가까운 사막기후인 힌두교인이 만든 도시들이다.
지금까지 남인도와는 다른 문화 속으로 들어간다.
오늘 1월.26일이 인도의 제헌절로 공휴일이다.
격주로 휴일인 토요일과 겹쳐 3일 연휴이다.
룸이 30개가 넘는 이 호텔이 만실이라고 한다.
아침 9시에 체크 아웃해야 한다. 짐을 맡겨놓고 아우랑 가바드 동내구경을 다녔다.
공무원만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는 다른 도시같은 정갈한 분위기이다.
후진국 일수록 공무원의 권위가 높고 후한 대접을 받는다,
게스트 하우스 정문과 마주보고 있는 대학을 구경하고 4시에 숙소를 출발했다.
아우랑가바드 우리 숙소에서 걸어간 공무원 guest house.


대학 정문. 문 위에는 잡초가 자라고 있는 옛 성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제헌절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

대학 강의실. 사용하고 있는 강의실이 정돈되어 있지않다.

동내 빈터애서 크리켓을 하고 있는 청년들.

골목안에서 만난 가족.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찾아가는 유적지에는 분명 외국인 괸광객이 눈에 많이 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도시를 이동할 때 기차에는 온통 현지인들 속에 우리만 있고,
버스를 이용해도 현지인 속에 우리만 있다.
우리가 모르는 교통수단이 있는 모양이다.
기차에는 등급이 다양하다.
침대칸도 에어컨이 있는 칸과 없는 칸으로 나누고, 다시 1등칸,2등칸, 입석으로 나누어 진다.
오늘 우리가 이동한 두 번의 버스에도 외국인은 유일하게 우리 두 사람뿐이었다.
아우랑 가바드에서는 도시간 운행하는 버스는 만만디르에서 출발한다.
버스터미널로 알았는데 정작 가서보니 시 외곽의 사거리 도로변이다.
매표원이 직접 3사람을 안내해서 도로변에서 승차를 도와준다.
14시간을 운행하는 버스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낡았다.
인도에서 불가사이한 일이 많지만 그 중 하나는 이 고철에 가까운 차가 고장없이 운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탄 버스는 완충장치가 수명이 다 되었는지 노면의 굴곡이 그대로 온 몸에 전해진다.
누워 있으면 자동적으로 공중 부양 점프를 하게 된다.
거의 잠을 설쳤다. 14시간만에 아마다바드에 도착했다.
어제 오후 5시에 승차해서 아침7시에 도착한 아마드바드는 구자라트 주의 주도이다.
인구 500만명이 넘는 산업도시이다.
인도인은 거짓말이라도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길을 물으면 모른다고 하면 될 일을 잘못된 정보를 주어 고생한 하루였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에서 내린 터미널에 우다이푸르로 가는 버스가 매시 있다고 했다.
정작 버스는 시외곽 도로변이 종점이라고 모두 내린다.
버스에서 내리니 툭툭이 아저씨들이 우르르 몰려든다.
모두 물리치고, 영어가 될만한 사람에게 우다이푸르로 가는 버스 스텐드를 물어 보았다.
중년의 사나이 확신애 찬 목소리로 어디로 가라고 매모지에 역 이름까지 적어준다.
아마다바드는 버스전용차로가 잘 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중앙차로 두개 노선이 버스 전용차로이다.
거의 논스톱으로 가르쳐준 역에 내렸다.
역이 있을 것같지 않은 동내이다. 이 곳에는 버스 스텐드가 없다고 한다.
다시 대학생같이 보이는 젊은이에게 물어보니 약 200미터 걸어 내려가면 도로변에 우다이푸르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한다.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가보니 그 곳도 아니라고 한다.
그 곳에 있는 매표원이 가르쳐주는 곳은 여기서 5키로 떨어져 있다고 한다.
이 걸 믿어야 할지 난감한 일이다.
결국 툭툭이를 타고 그 곳으로 갔다.
툭툭이 아저씨 길거리에 책상을 두고 앉아 있는 사람에게 우다이푸르로 가냐고 물어보니 표를 판다고 한다.
지금 시각이 8시 40분, 7시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터미널을 찾아 길에서 해매고 다녔다.
9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350루피가 비싸다고 하니 즉석에서 300루피로 깎아준다.
표를 구입하고나니 툭툭이를 타고 다시 시 외곽으로 나간다. 물론 툭툭이 비용은 버스비에 포함되어 있다.
9시 버스는 손님이 차야 가는 버스이다. 10시 40분에 출발. 5시간 30분을 가야한다.
아마다바드 시내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거리에서 짐을 끌고 있는 낙타. 소나 말보다 훨씬 크고 민첩하다.

시장 안에 있는 거리 음식점. 우다이프르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한 후 시 외곽으로 나가는 툭툭이를 기다리며.


4시에 우다이푸르에 도착. 이 곳 역시 시 외곽이다.
우다이프르에는 시내버스가 없다.
올드시티로 가는 교통은 툭툭이 뿐이다.
150루피를 달라는 첫번째 툭툭이 아저씨를 무시하고, 결국 80루피에 고스톱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인도는 한 주의 크기가 우리나라 만큼 크다.
오늘 하루 동안 3개 주를 경험했다.
아우랑가바드가 속해있는 마하수트라 주,
아마드메드가 속해있는 구자라트 주를 거쳐
타르 사막이 있는 라자스탄 주의 우다이푸르에 도착했다.
우다이푸르는 (영화 007 옥토퍼스)에서 호수 가운데 있는 궁전을 촬영한 곳이다.
우다이 푸르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모양이다.
다리를 건너기 전 호수변 식당, 프린스를 광고하는 내용이 한국말로 써있다.

보행자만 다니는 다리.
기다란 핫꽁치같은 고기들이 많이 살고있다.
고여있는 호수라 물은 깨끗한 편은 아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수영을 할 정도는 된다.

gangeurn ghat. 가트는 물가에 있는 힌두교 사당. 겐지스 강가에 많은 가트가 있다.
힌두신이 모셔져 있는 작은 사당.

가트에서 본 호수변 건물. 흰 건물 뒤에 우리 숙소 고스톱이 있다.
앞으로 남은 일정 중 고스톱 분점이 있는 지역에서는 고스톱에 숙소를 정했다.
조드푸르, 아그라에서 모두 고스톱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다,

거리에 있는 작은 사당.

올드시티는 호수 양변에 있다.
좁은 골목들이 이리저리 어지럽게 나있고,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하는 오토략샤로 인해
보행하기 어려운 길가에 있는 jagdish temple. 백색의 대리석으로 돤 힌두교 사원.




우다이푸르 city palace 입구.


city palace 정면, 뒤가 바로 호수이다.
내부는 외부와 단절된 또 다른 세계이다. 궁전이라기 보다 건물이 성같은 구조이다.

발코니 창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건물은 내부에 여러개의 홀이 독립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건물 3층 중간에 높은 나무가 자라는 정원이 있고, 정원 옆 홀.




1월의 날씨가 아침18도, 하루최고 기온이 27도이니 활동하기 적당한 날씨이다.
오늘은 sunset point가 있는 마닐락 베르마 공원으로 갔다.
호수 넘어로 지는 해를 보는 명소라고 한다.
좁은 골목을 질주하는 툭툭이와 골목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소들 때문에 골목을 걷는 일이 쉽지 않다.
짐으르나르는 당나귀 몇마리는 특이하게 왼쪽 앞다리와 뒷다리를 적덩한 길의 끈으로 묶어났다.
보폭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이다.
베르마 공원 가는 길에 조드푸르로 가는 야간버스표를 예약했다. 오후 9시에 출발, 다음날 7시에 도착하는 스리핑 버스이다.
티벹 상설 시장에는 향신료와 옷가게가 대부분이다.
안쪽 매장을 지키는 상인의 얼굴이 우리와 너무 닮았다. 마치 남대문 시장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카르니마타 temple 은 공원 뒤 작은 산의 정상에 있다.
카이블카을 이용할 수 있지만 우리는 계단과 도로를 따라 정상까지 널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독일 젊은이는 한눈에 우리를 south korea에서 왔다고 알아 맞추었다.
서양 사람눈으로 중국,한국,일본 사람을 별하기 쉽지 않는 일이다.
우리 숙소 고스톱 루프탑에서 본 골목 건너 호텔.
신축한 건물들은 외양이 우다이프로 성을 모델로 지었다.

소들이 한가롭게 도로에 누워 되세김질을 하고있다.

건축 폐자재를 나르고 있는 당나귀.

호수가에 있는 연못.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 정자가 여기는 인도라고 말해주고 있다.

산을 오르기 전 호수 속 까페.

이 곳으로 관광 온 인도인이다.
긴 천으로 머리에 칭칭감아 모자를 만들어 씌어주고 사진을 찍어준다. 가격은 50루피.

정상에서 바라면 호수쪽 우다이푸르와 반대편 도시 모습.


우다이푸르 올드시티에는 두개의 큰 호수가 있다.
우리 숙소가 있는 피콜라호수의 중간 섬에는 궁전이 있다. 지금은 호텔과 카페로 사용되고 있다.
city palace, 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숙소와 카페가 피콜라 호수 주변에 있다,
오늘은 마을 건너편에 있는 fateh sagar lake에 다녀왔다.
호숫가에는 크고 작은 공원이 있고 멀리 보이는 산 정상에는 요세가 보이는 길을 따라 간디 공원까지 보고 왔다.
돌아오는 골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한국 여자아이를 만났다.
어제도 그 자리에서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림교실에서 배우고 있다고 한다.
인도는 어느도시에 작은 학교가 많다.
요가학교, 요리학교 , 미술학교 등 한 두명 또는 몇명씩 하루나 일주일 단위로 개인 교습을 받는 구조이다.
fateh sagar lake . 중앙에 있는 섬은 간디정원이다.

멀리 산 정상에 요세가 보인다.

간디 공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바위에 그려진 그림.

호숫가 도로에 물소를 몰고 가는 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