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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
2007년 7월 8일 / 대예배 / 출 23:14-26 / 출 34:21-24
오늘은 맥추절을 맞이하여 감사 절기로 드리는 주일입니다. 감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에는 “어떤 처지에 있든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마십시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뜻입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 어떤 집사님이 새벽 기도를 다녀오다가 길에서 지갑 하나를 주웠습니다. 지갑이 두툼하여 열어보니 안에는 수표와 현금, 백화점 상품권 등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지갑 안에서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한 뒤 주인에게 돌려주었답니다. 지갑 주인은 거금이 든 지갑을 찾아 주었는데도, 고맙다는 말 한 마디만 하더니.. 별다른 인사도 없이 그냥 가버렸습니다.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무슨 보상을 기대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지갑을 찾아 준 사람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하지 않으면 형사 처분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갑을 찾아 준 사람에게 5∼20%의 한도 내에서 사례를 하지 않으면 법에 저촉된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돈 주인이 처벌을 받게 되는 죄목은 ‘감사하지 않은 죄’입니다. 반면에 유실물을 획득한 사람은 7일 이내에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는데, 만약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는 횡령죄에 해당하여 1년 이하의 징역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이상은 유실물 관리법에 나오는 내용인데, 중요한 것은 감사하지 않는 것도 죄에 해당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서도 감사하지 않을 때 그것이 죄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감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일상생활의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있어서 감사가 필요한 겁니다. 가정에 감사가 있으면 행복합니다. 직장에서도 감사가 있으면 성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도 감사가 있으면 건전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감사가 있으면 부흥하고 발전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행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행복이 없습니다. 대개 성공한 사람들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기쁨이 넘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 기독교의 신앙은 ‘감사’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감사란 ‘창조와 구원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응답’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은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왔음을 알고 감사를 드리는데, 바로 이 ‘감사가 예배의 동기’입니다.
구약에서 감사라는 말은 ‘마음의 샘줄기’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바로 깊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감사는 인생을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을 깊이 생각할 때 저절로 나오는 행동입니다. 때문에 하나님 앞에 어떻게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지를 보면 바로 그 사람의 믿음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종교적인 의무로써 1년에 3번 즉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절기로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출 23:15-17 /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는 무교절을 지켜라. 내가 너희에게 이미 명령한대로 아빕월 가운데 지정한 시기에 이레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어야 한다. 그 달에 너희가 애굽에서 나온 까닭이다. 너희가 내 앞에 나아올 때에는 누구든지 빈손으로 나타나서는 안 된다. 16) 너희가 밭에 씨 뿌리고 애써 가꾸어 농사지은 것 가운데에서 첫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맥추절을 지켜라. 또한 너희가 한 해 동안 애써 농사지은 것을 연말에 거두어들이는 추수절을 지켜라. 17) 이렇게 남자들은 한해에 세 차례씩 주님이신 여호와 앞에 나아와야 한다.
무교절은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온 것을 기념하여 드리는 감사절이고, 맥추절은 처음 수확한 밀과 보리를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절기요, 수장절은 연종에 거둬들인 과일과 곡식으로 저장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 맥추절을 다른 명칭으로 부릅니다.
1. 칠칠절(신 16:9-10, 출 34:22)
칠칠절은 어디에서부터 계산을 하느냐면, 무교절이 끝나는 날을 시작으로 해서 7주간을 계산을 합니다. 7주가 끝나는 그 다음날이 맥추절입니다. 7주를 계산한다고 해서 칠칠절이라고 부릅니다. 유월절이 끝나는 날부터 곡식의 단에 낫을 데는 날까지 49일 동안 계속 맥추절을 지키는 즐거움과 감사가 충만한 날입니다. 이 칠칠절을 후기 유대주의자들은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을 기념해서 시내산에서 지키곤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 하나님께서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 것은 추수에 대한 감사와 믿음에 대해서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후에는 추수에 대한 감사와 믿음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지킬 것인가? 맥추절을 지키라는 법과 다른 율법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법대로 살면 복을 받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으니 얼마나 그 날이 귀한가? 하며 칠칠절을 율법을 주신 날로 기념해서 지키기도 했습니다.
2. 초실절(출 34:22)
처음 열매를 거둔다는 뜻에서 초실절이라고 합니다. 후대 신약에서 ‘처음으로 열매를 맺는다’는 의미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난후 50일 후에 강림하신 성령으로 교회가 탄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초실절이라고 말합니다.
3. 오순절(레 23:15-16, 행 2:1)
순이라는 것은 10을 기준으로 합니다. 초순은 1일에서 10일까지, 중순은 11일에서 20일까지라고 표현합니다. 오순은 50일입니다. 칠칠절이 끝나는 다음날이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50일입니다. 오순절은 레위기서에 나옵니다. 레위기서는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에 대해서, 제물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에, 오순절에는 이런 제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레 23:15-16에 보면,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 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50일째 되는 날 그 날이 오순절입니다. 이 오순절이라는 말은 신약의 행 2:1을 보면, ‘오순절 날에 성령이 강림하여 충만하여졌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성령 강림한 날짜를 오순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과거의 오순절을 지킬 때, 단순히 유월절이 끝나는 날부터 50일을 헤아려서 지킨 것이지만 하나님의 의도는 오순절에 성령 강림하는 것을 기념하는 것이었습니다.
맥추절을 지킬 때는 성령강림과 더불어 감사함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강림이 무슨 의미입니까? 처음 열매인 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 교회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이것이 초실절과 오순절의 의미입니다. 온 세계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오순절의 성령 강림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첫 열매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왜 우리가 지키는 맥추절과 성경에 나오는 맥추절의 날자가 다른 것일까요? 맥추절은 추수감사절과 같이 우리나라의 추수하는 형편에 맞춘 것입니다. 맥추절은 보리를 거두는 무렵 한해의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하는 7월, 그것도 기억하고 좋게 첫 주일에 지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전반기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한편... 후반기에도 역시 하나님이 지켜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감사 절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동시에 인생의 모든 것은 오직 여호와께로만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다시 고백하는 심정으로 일상의 모든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신앙을 재무장하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령하신 절기를 잘 지킴으로써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맥추절은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신 16:10-11 /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오순절 잔치를 베푸십시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논밭에 복을 내려 주셔서 여러분이 일 년 동안 수고하여 거둔 것인 만큼 자진해서 추수 감사 예물을 가져다 바치십시오. 11) 여러분은 자녀들과 남녀종들과 여러분의 마을에서 함께 사는 레위 사람들과 외국인들과 고아와 과부들까지 모두 데리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성소로 지정하실 곳으로 가서 즐거운 잔치를 베푸십시오.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만큼 하나님께 드리되, 억지로 드리지 말고 자원하는 기쁜 마음으로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지난봄에 농사지은 것, 지나간 전반기 동안에 행했던 일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북 주신 것을 가지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힘껏 드려야 합니다. 또한 주변에 고아나 과부나 객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감사와 찬송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절기를 지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절기를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게 되고 약속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실로 주의 말씀대로 이 절기를 잘 지키면 세 가지 축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1. 대적을 물리쳐 주시는 복입니다.
출 34:24 /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여기서 ‘열방’이란 가나안의 원주민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가나안에는 이미 그 땅에 정착하고 있었던 원주민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모두 일곱 족속(헷족속, 기르가스족속, 아모리족속, 가나안족속, 브리스족속, 히위족속, 여부스족속)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땅은 아무도 살지 않는 임자 없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에 이미 정착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모스 2:9절에 보면,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라고 했습니다. 가나안에 사는 원주민들이 얼마나 키가 크고 강한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백향목은 키가 약 20m 정도 되는 아주 높이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들의 키가 골리앗처럼 컸나 봅니다.
또한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다고 했습니다. 상수리나무는 잎이 무성하고 그 재질이 대단히 강하기 때문에 노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겔 27:5-6).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왔던 12명의 사람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나머지 열 사람은 뭐라고 보고했습니까?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우리는 스스로 메뚜기와 같다.”고 했습니다(민 13:32-33). 이런 말씀을 살펴보더라도 가나안의 원주민들은 정말 키가 크고 대단히 강한 사람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열방들을 다 물리쳐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그들을 모두 물리치고 그 땅을 정복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기도 제대로 없었고, 제대로 군사 훈련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그 땅을 도저히 점령할 수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서 능력과 은총을 주시기만 하면 어떤 문제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하고, 점령하고, 정복할 수 있음을 믿읍시다.
레위기 26:8 /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전쟁에서의 승리는 숫자로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느 편에 서 계시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5명과 함께 하시면 100명을 쫓아내고, 하나님께서 100명과 함께 하시면 10,000명이라도 쫓아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승리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반드시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요일 5:4 /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을 통해서 이기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패배자가 되지 않고 승리자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이처럼 대적을 물리쳐 주시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감사하는 자만이 승리하며 살 수 있습니다. 감사는 범사에 승리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감사는 감사의 조건을 더 넘쳐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 처하더라도 감사를 잊지 말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십시다.
2. 창대케 하시는 복입니다.
34:24절에 “네 지경(地境)을 넓히리니”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지경'은 어디를 말합니까? 출 23:31에 보면, "내가 너의 지경을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까지 정하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동쪽과 서쪽의 경계를 홍해에서 지중해까지, 남쪽과 북쪽의 경계를 아라비아 광야에서 유브라데 강까지로 정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광활한 땅을 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허락하여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지경을 ‘넓히리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지경을 제한하거나 머무르게 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은 넓혀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기업도, 산업도... 넓혀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복 주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 때는 그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어서 이스라엘의 국토가 나일 강에서 유브라데 강까지로 넓어졌습니다. 주변의 수많은 나라들이 이스라엘의 속국이 되어 조공을 바치는 강국으로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절기를 지키면, 하나님께서 번성의 축복을 주셔서 지경을 넓혀 주시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과 부정적인 생각 속에 있는 사람은 스스로 자멸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작은 일에서나 큰 일에서나 감사의 조건을 찾아야 합니다. 감사를 시작할 때 축복이 시작되고, 감사를 통해서 더 큰 하나님의 은총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3. 보호의 복입니다.
출 34:24 /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貪)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여기서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라는 말씀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성인 남자들은 어느 곳에 살든지 간에 이스라엘의 3대 절기(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지키기 위하여 1년에 3번은 집을 비우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예배를 드리러 올라갔습니다. 그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도적이 들거나, 적군이 쳐들어 와서 재산을 다 빼앗아 가면 어떻게 합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위험을 막아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위하십니다. 아무리 자물쇠를 최신식으로 든든히 잠근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 하나님도 우리의 산업을 지켜주시고, 우리에게 감사할 조건을 더 풍족하게 채워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결단코 손해 보게 하시지 않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물질과 정성을 다해서 충성, 봉사, 헌신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보상하시고 넘치게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하신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께서는 국가적인 위험과 군사적인 위험에서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가정과 재산상의 위험에서 보호하셨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위험에서도 보호하셨습니다. 오고가는 길에 강도를 만나지 않고, 병들지 않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신앙생활을 올바로 잘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릴 때 예배드리고, 충성할 때 충성하고, 헌신할 때 헌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시편 37:32∼33 /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으나 여호와는 저를 그 손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재판 때에도 정죄치 아니하시리로다
악한 자들이 해를 끼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침범해 오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결코 악인이 의인을 해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해하려는 사람, 넘어뜨리려는 세력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서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염려하거나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지켜 주시는 사람은 아무 염려가 없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보통 신앙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① 받는 단계, ② 감사의 단계, ③ 드리는 단계입니다.
첫 번째 단계, ‘받는 단계’는 신앙생활을 한지 얼마 안 되는 초신자 때입니다. 이때는 대개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을 잘 받습니다. 은혜도 받고, 구원도 받고, 축복도 받습니다. 그래서 첫째 단계는 ‘축복의 단계’입니다.
두 번째 단계, 신앙이 성숙해져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대하여 ‘감사하는 단계’입니다. 나를 택해 주신 은혜 감사하고, 건강을 주신 것도,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드리는 단계’입니다. 말로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드리고 물질과 정성을 다해 헌신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감사 헌금도 드리고 십일조도 바칩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생명까지라도 헌신케 되는 것입니다.
감사는 마치 수증기와도 같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비추면 물은 수증기가 되어 위로 올라갑니다. 그러면 그것이 모여서 구름이 되고, 구름이 모이면 큰물이 되어 하늘에서 비가 쫙쫙 내리게 됩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사람에게는 복의 소낙비가 내리지만, 감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잠언 3:9-10 / 네가 가진 재산으로 여호와를 섬겨라. 네가 땀 흘려 얻은 농산물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을 그분께 바쳐라. 10) 그리하면 네 곡식 창고에 곡식이 쌓아 놓을 데가 없을 만큼 꽉꽉 차리라. 네 술틀에 주체하지 못할 만큼 술이 흘러넘치리라.
감사를 통해서 여러분의 삶 가운데 더 큰 축복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인생을 사시겠습니까? 원망하고 불평하며 사시겠습니까? 남의 약점만 끄집어내고 욕하며 사시겠습니까? 비관적이며 부정적인 삶을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감사하며 사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 주신 모든 은혜를 감사하고 나면, 우리에게 중얼거리거나 원망할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각양 은혜를 생각할 때는 모든 것이 다 감사의 조건뿐입니다. 작은 일부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나와서도 감사하고, 가정, 직장에도, 국가와 민족, 사회에도 감사하십시다. 감사의 씨를 뿌릴 때 감사의 열매, 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게 될 것입니다. 감사는 삶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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