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팀장 이상의 강의를 할 때, 자주 하는 질문으로
"이 회사의 이기는 습관, 성공 DNA는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의외로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종이를 나눠 주고 하나만 적어 달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근면, 성실, 축적된 기술력, 실행력, 위기 시 몰입'등을 이야기 합니다.
많은 기업을 방문하여 질문을 했을 때,
'자부심, 긍지, 성장, 즐거움, 창의, 악착같은 근성'을 이야기하는 직원은 없습니다.
경쟁과 실행, 성과 지향, 한 방향 정렬, 일사불란, 합리적 결정이 문화로 정착된 기업이 있습니다.
회사는 신입사원 입문교육부터 경쟁을 시키며,
성과에 따른 차별 보상을 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강조하며 한 방향 정렬을 주지시킵니다.
이기는 습관을 심어주며 이것이 성공 DNA로 일류 기업이 되었습니다.
탁구장에서 즐기는 탁구가 아닌 이기려는 탁구를 칩니다.
서브부터 상대의 약점을 노리고,
기회가 있으면 상대가 칠 수 없도록 강하게 스매싱을 합니다.
이기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반대 코너로 들어오는 볼을 넘기려고 무리를 합니다.
앞으로 떨어진 공을 넘기니까 상대가 길게 뒤로 넘깁니다.
이 공을 다시 넘기려고 급하게 몸을 움직이다 넘어집니다.
나이 50대가 넘으면 운동할 때 2가지를 명심해야 하는데,
잘 지키지 않습니다.
하나는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입니다.
탁구 정도야 하는 생각에 준비 운동 없이 시합을 합니다.
다른 하나는 이기려는 생각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즐기며 웃고 배려하며 함께 하는 탁구가 되어야 하는데
의미도 없는 이기려고 무리를 합니다.
옆 테이블 사람과 부딪치거나 미끄러져서 넘어집니다.
이기려는 생각 중요하지만, 이김의 의미를 생각해야 하네요.
직장인에게 '이기는 습관을 갖고 성과를 내라'고 강조합니다.
이것이 회사를 지속 성장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서는 이기려는 생각보다 함께 함이 더 중요함을 배운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