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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目次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목차 |
| 01[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1. 上皇상황이란 무엇인가?(01/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5083467 |
| 02[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2. 最高최고의 至仁지인에는 親친함이 없다(至仁無親).(02/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5746102 |
| 03[장자(외편)] 第14篇 天雲(천운) 03.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03/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6363415 |
| 04[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4. 孔子공자의 헛된 努力노력<1/2>(04/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6799941 |
| 05[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5. 孔子공자의 헛된 努力노력<2/2>(05/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7699377 |
| 06[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6. 孔子공자가 老子노자에게 道도를 묻다.(06/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8769837 |
| 07[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7. 孔子공자가 老子노자에게 道도를 묻다.(07/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9308954 |
| 08[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8. 孔子공자가 老子노자에게 仁義인의를 묻다.(08/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9992268 |
| 09[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9. 子貢자공이 老子노자를 뵙다.(1) (09/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20804107 |
| 10[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10. 子貢자공이 老子노자를 뵙다.(2) (10/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21547141 |
| 11[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11. 孔子공자 道도를 깨닫다.(11/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22018493 |
| [출처] 01[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1.상황(上皇)이란 무엇인가?(01/11)|작성자 swings81 |
=====第02章↓
|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2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2장 | ||
| 02. 最高최고의 至仁지인에는 親친함이 없다(至仁無親).(02/11)(1/4) | ||
| 商太宰蕩問仁於莊子 | 상태재탕문인어장자 | 宋송(商상)의 太宰태재 蕩탕이 莊子장자에게 仁인에 對대해 물었다. |
| 莊子曰 | 장자왈 | 莊子장자가 對答대답했다. |
| 虎狼 | 호랑 | “범과 이리가 |
| 仁也 | 인야 | 仁인입니다.” |
| 曰 何謂也 | 왈 하위야 | 太宰태재가 물었다. “무슨 말입니까?” |
| 莊子曰 | 장자왈 | 莊子장자가 對答대답했다. |
| 父子相親 | 부자상친 | “범과 이리는 父子부자 間간에 서로 親친합니다. |
| 何為不仁 | 하위불인 | 어찌 仁인이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까.” |
| 曰 | 왈 | 蕩탕이 물었다. |
| 請問至仁 | 청문지인 | “最高최고의 仁인에 對대해 묻겠습니다.” |
| 莊子曰 | 장자왈 | 莊子장자가 對答대답했다. |
| 至仁無親 | 지인무친 | “最高최고의 仁인은 親친함이 없습니다.” |
| 太宰曰 | 태재왈 | 太宰태재가 물었다. |
| 蕩聞之 | 탕문지 | “나(蕩탕)는 듣건대 |
| 無親則不愛 | 무친즉불애 | 親친함이 없으면 사랑하지 않게 되고 |
| 不愛則不孝 | 불애즉불호 | 사랑하지 않으면 어버이에게 孝道효도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
| 謂至仁不孝 | 위지인불효 | 그렇다면 至仁지인이란 不孝불효라 해도 |
| 可乎 | 가호 | 괜찮습니까?” |
| < 無爲무위에 根據근거한 道德도덕의 偉大위대함 > * 商[宋]太宰蕩(상(송)태제탕) : 宋송나라 太宰태재 蕩탕. 蕩탕은 人名인명이다. 司馬彪사마표는 “商상은 宋송이다. 太宰태재는 官名관명이다. 蕩탕은 字자이다[商상 宋也송야 大宰대재 官名야관명야 蕩탕 字也자야].”라고 풀이했다. 太宰태재는 春秋戰國時代춘추전국시대에 各國각국이 設置설치하고 있었던 官名관명으로 百官백관을 總括총괄하는 宰相格재상격에 該當해당하는 要職요직이다. 商상나라 時代시대에는 太宰태재라는 官名관명이 없었으므로 商상은 宋송으로 보는 것이 옳다. 宋송나라에 太宰태재의 官職관직이 있었던 것은 《韓非子한비자》 〈說林설림 上상‧下하〉, 〈內儲說내저설 上상‧下하〉, 《史記사기》 〈宋世家송세가〉,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桓公환공 2年條년조 等등의 文獻문헌에 보인다(池田知久지전지구). * 莊子(장자) : 莊周장주를 말함. 이 問答문답도 寓言우언일 것이지만 宋송은 B.C.286年년에 滅亡멸망했으므로 作者작자는 當然당연히 이 일을 그 以前이전인 事件사건으로 描寫묘사하고 있는 것이 된다(池田知久지전지구). * 虎狼仁也(호랑인야) : 범과 이리가 仁인임. 가장 사나운 것으로 보이는 범과 이리가 사실은 仁인을 行행하는 짐승들이라는 뜻의 逆說역설. 〈胠篋거협〉 篇편 第2章에서 ‘도둑에게도 道도가 있습니까[盜亦有道乎도역유도호]?’ 以下이하의 內容내용과 類似유사하다(池田知久지전지구). * 至仁無親(지인무친) : 最高최고의 仁인은 親친함이 없음. 〈齊物論제물론〉 第2章의 “大仁不仁대인불인”과 〈天地천지〉 篇편 第13章에서 “至德지덕의 時代시대에는……서로 사랑하면서도 그것을 仁인이라 자랑할 줄 몰랐다[至德之世지덕지세……相愛而不知以爲仁상애이부지이위인].”라고 한 것을 參照참조할 必要필요가 있고(福永光司복영광사, 池田知久지전지구), 《老子노자》 第38章의 “上仁爲之而無以爲상인위지이무이위”라고 한 것도 參考참고할 必要필요가 있다(赤塚忠적총충, 池田知久지전지구). 이 章에서 말하고자 하는 內容내용은 結局결국 至親無親지친무친, 大仁不仁대인불인의 境地경지에 가야 비로소 儒家유가의 孝悌仁義효제인의와 忠信貞廉충신정렴을 超越초월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 蕩聞之(탕문지) : 나(蕩탕)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池田知久지전지구에 依의하면, 陸德明육덕명의 《經典釋文경전석문》에서는 一本일본에는 ‘蕩탕’字자가 ‘盈영’字자로 表記표기되어 있는데 崔譔本최선본도 같다고 하면서 或說혹설을 引用인용하여 ‘盈영’字자를 太宰태재의 字자라고 하는 것을 紹介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
| * 無親則不愛(무친즉불애) 不愛則不孝(불애즉불효) 謂至仁不孝可乎(위지인불효가호) : “親친함이 없으면 사랑하지 않게 되고 사랑하지 않으면 어버이에게 孝道효도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至仁지인이란 不孝불효라 해도 괜찮다는 말입니까.” 《論語논어》 〈學而학이〉 篇편의 [孝弟也者효제야자] 其爲仁之本與기위인지본여(孝효와 悌제는 仁인을 實踐실천하는 根本근본이다)라고 한 內容내용과 〈顔淵안연〉 篇편의 [樊遲問仁번지문인 子曰자왈 愛人애인]이라고 했다고 한 儒家유가의 思想사상을 淺薄천박하다고 揶揄야유한 表現표현이다(池田知久지전지구). 赤塚忠적총충은 여기서 引用인용된 文章문장은 《孟子맹자》 〈盡心진심 上상〉 “어버이를 사랑하는 것이 仁인이다[親親친친 仁也인야].”라고 한 文章문장과 〈離婁이루 下하〉의 “仁者인자는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仁者愛人인자애인].”라고 한 文章문장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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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2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2장 | ||
| 02. 最高최고의 至仁지인에는 親친함이 없다(至仁無親).(02/11)(2/4) | ||
| 莊子曰 | 장자왈 | 莊子장자가 말했다. |
| 不然 | 불연 |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
| 夫至仁尚矣 | 부지인상의 | 至仁지인이란 그보다 나은 것이 없는 最上최상의 境地경지입니다. |
| 孝固不足以言之 | 효고부족이언지 | 孝효는 眞實진실로 그 至仁지인의 境地경지를 말하기에 不足부족합니다. |
| 此非過孝之言也 | 차비과효지언야 | 이 말은 孝효보다 나은 말이 아니라 |
| 不及孝之言也 | 불급효지언야 | 孝효에도 미치지 못하는 말입니다. |
| 夫南行者至於郢 | 부남행자지어영 | 무릇 南남쪽으로 旅行여행하는 나그네가 楚초나라 서울 郢영에 이르러 |
| 北面而不見冥山 | 북면이불견명산 | 北북쪽을 바라보아도 韓한나라의 冥山명산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데 |
| 是何也 | 시하야 | 이는 무슨 까닭인가? |
| 則去之遠也 | 즉거지원야 |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렸기 때문입니다. |
| * 至仁尙矣(지인상의) 孝固不足以言之(효고부족이언지) : 至仁지인이란 그보다 나은 것이 없는 最上최상(最高최고)의 境地경지입니다. 孝효는 眞實진실로 그 至仁지인의 境地경지를 말하기에 不足부족합니다. 世俗세속에서 말하는 孝효로는 至仁지인의 境地경지를 表現표현함이 當然당연히 不足부족하다는 뜻입니다. 尙상은 上상 또는 高고와 같은 뜻이고, 固고는 眞實진실로, 또는 當然당연하다는 뜻입니다. 褚伯秀저백수가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 當然당연하다[謂之不及也 宜矣위지불급야 의의].”라고 풀이한 것이 正確정확하다(池田知久지전지구). * 此非過孝之言也(차비과효진언야) 不及孝之言也(불급효지언야) : “〈至仁지인은 不孝불효라는〉 이 〈當身당신으로〉 말은 孝효보다 나은 말이 아니라 孝효에도 미치지 못하는 말이다.” 여기서 此차는 宋송나라의 太宰태재 ‘盈영’字자(蕩탕)가 앞에서 말한 ‘至仁지인 不孝불효’를 가리킵니다. 이는 世俗세속의 孝효라는 基準기준으로 至仁지인을 判斷판단하려는 態度태도가 至仁지인의 참된 模樣모양에 다다르지 못했음을 指摘지적하는 한-便편의 날카로운 批判비판입니다. * 郢(영) : 春秋戰國時代춘추전국시대 楚초나라의 서울. 只今지금의 湖北省호북성 江陵縣강릉현 西北서북쪽에 있었다(池田知久지전지구). 陸德明육덕명의 《經典釋文경전석문》에도 “[郢영 楚也도야]는 楚초나라의 都邑도읍이다. 江陵강릉 北북쪽에 있었다[郢영 楚都也초도야 在江陵北재강릉북].”라고 풀이했다. * 冥山(명산) : 山산 이름. 司馬彪사마표는 “[北海山名북해산명]은 北海북해의 山산 이름이다.”라고 풀이했고, 郭象곽상은 “[冥山在乎北極명산재호북극]은 冥山명산은 北極북극에 있다.”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池田知久지전지구는, 實실은 이들 舊說구설이야말로 文脈문맥을 올바르게 把握파악하는 데 妨害방해가 된 原因원인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또한 “[冥山명산]은 《史記사기》 〈蘇秦列傳소진열전〉에 보이고, 《史記索隱사기색인》에 ‘李軌이궤는 韓한나라에 있다고 말했다[李軌云이궤운 在韓國재한국].’는 記錄기록이 있는 것처럼 冥山명산은 當時당시 韓한나라에 屬속해 있었다. 宋송나라의 서울 商丘상구에서 冥山명산까지는 南南西남남서로 約약 300㎞ 거리이고 冥山명산에서 郢영까지는 南西남서로 約약 270㎞ 거리이다. 따라서 冥山명산은 두 곳(宋송나라의 서울 商丘상구와 楚초나라의 郢영)의 正中間정중간에 있다. 그러므로 商상이 不及孝불급효, 冥山명산이 世俗세속의 孝효(親친·愛애), 郢영이 過孝과효(孝효보다 뛰어난 ‘至仁無親지인무친’)를 各各각각 比喩비유한 것임이 틀림이 없다.”라고 ‘宋송나라와 冥山명산과 郢영’의 地圖지도까지 提示제시하면서 說明설명하고 있다. |
| * 去之遠也(거지원야) :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렸기 때문입니다. 앞에 註주의 池田知久지전지구의 說설을 따르면, 宋송나라의 서울 商丘상구를 떠나 楚초나라의 郢영까지의 中間중간쯤 되는 地點지점에 冥山명산이 있는 것으로 보아, 宋송나라의 太宰태재 蕩탕이 말하는 至仁지인은 不孝불효라고 하는 孝효에도 미치지 못하는 不及孝불급효의 境地경지를 出發출발해서 中間중간 地點지점인 冥山명산 卽즉 世俗세속의 孝효(親愛친애)의 境地경지를 거쳐 다시 멀리 楚초나라의 서울 郢영에 이르는데 여기가 至仁無親지인무친의 最高최고의 境地경지입니다. 따라서 池田知久지전지구의 說설을 따르면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렸다는 말은 不及孝불급효에서 出發출발해서 世俗세속의 孝효를 通過통과하여 至仁無親지인무친의 最高최고의 境地경지(世俗세속의 孝효를 超越초월한 過孝과효의 境地경지)까지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려 世俗세속의 孝효 卽즉 冥山명산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理解이해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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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2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2장 | ||
| 02. 最高최고의 至仁지인에는 親친함이 없다(至仁無親).(02/11)(3/4) | ||
| 故曰 | 고왈 | 그래서 이렇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
| 以敬孝易 | 이경효이 | ‘尊敬존경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쉬워도 |
| 以愛孝難 | 이애효난 | 사랑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어려우며 |
| 以愛孝易 | 이애효이 | 사랑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그래도 쉽지만 |
| 以忘親難 | 이망친난 | 어버이를 잊기는 어려우며 |
| 忘親易 | 망친이 | 어버이를 잊기는 그래도 쉽지만 |
| 使親忘我難 | 사친망아난 | 어버이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는 어려우며 |
| 使親忘我易 | 사친망아이 | 어버이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는 그래도 쉽지만 |
| 兼忘天下難 | 겸망천하난 |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을 잊기는 어려우며 |
| 兼忘天下易 | 겸망천하이 |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을 잊기는 쉽지만 |
| 使天下兼忘我難 | 사천하겸망아난 |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란 어렵다.’ |
| * 以敬孝易(이경효이) : 尊敬존경하는 禮예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쉬움. 池田知久지전지구는, 《論語논어》 〈爲政위정〉篇편의 “[子游자유 問孝문효 子曰자왈 今之孝者금지효자 是謂能養시위능양 至於犬馬지어견마 皆能有養개능유양 不敬불경 何以別乎하이별호]”나 《呂氏春秋여씨춘추》 〈孝행〉篇편의 “[民之本敎曰孝민지본교왈효 其行孝曰養기행효왈양 養可能也양가능야 敬爲難경위난 敬可能也경가능야 安爲難안위난 安可能也안가능야 卒爲難졸위난]”을 意識의식한 文章문장일 것이라는 赤塚忠적총충의 說설을 紹介소개하고 있습니다. 卽즉, 앞의 冥山명산에 關관한 스스로의 說설과 聯關연관지어 이 글을 商상으로부터 南行남행하여 冥山명산을 거쳐 郢영에 이르는 過程과정으로 보고 있다. 또한 敬경과 愛애(다음 句구)는 外的외적인 禮예[敬경]와 內的내적인 사랑의 心情심정[愛애]으로 對比대비하여 飜譯번역하였습니다. * 而忘親難(이망친난) : 어버이를 잊기는 어려움. 而이는 底本저본에는 以이로 되어 있으나 而이가 옳기(馬叙倫마서륜) 때문에 而이로 고친다. 忘망은 亡망으로 된 引用인용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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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2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2장 | ||
| 02. 最高최고의 至仁지인에는 親친함이 없다(至仁無親).(02/11)(4/4) | ||
| 夫德遺堯 | 부덕유요 | 〈至仁無親지인무친의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한 사람은〉 德덕이 堯요, |
| 舜而不為也 | 순이불위야 | 舜순을 眼中안중에 두지 않을 程度정도대로 뛰어나더라도 새삼 나서서 일하지 않으며, |
| 利澤施於萬世 | 이택시어만세 | 恩澤은택이 萬世만세에 미치더라도 |
| 天下莫知也 | 천하막지야 | 天下천하의 누구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데 |
| 豈直太息而言仁孝乎哉 | 기직태식이언인효호재 | 어찌 다만 저 世俗세속 사람들처럼 크게 嘆息탄식하면서 仁인이다 孝효다 하고 말할 뿐이겠습니까! |
| 夫孝悌仁義 | 부효제인의 | 무릇 孝悌仁義효제인의와 |
| 忠信貞廉 | 충신정렴 | 忠信貞廉충신정렴 따위의 가르침은 |
| 此皆自勉以役其德者也 | 차개자면이역기덕자야 | 모두 스스로 억지로 힘쓰게 해서 本來본래의 참다운 德덕을 부리는 것인지라 |
| 不足多也 | 부족다야 | 足족히 尊重존중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
| 故曰 | 고왈 |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
| 至貴 | 지귀 | ‘至貴지귀는 |
| 國爵并焉 | 국작병언 | 나라에서 주는 爵位작위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고, |
| 至富 | 지부 | 至富지부는 |
| 國財并焉 | 국재병언 | 나라에서 주는 財物재물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고, |
| 至願 | 지원 | 至願지원은 |
| 名譽并焉 | 명예병언 | 世俗세속적인 名譽명예를 물리쳐 돌보지 아니한다.’ |
| 是以道不渝 | 시이도불유 | 이 때문에 참된 無爲自然무위자연의 道도는 變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
| * 德遺堯舜而不爲也(덕유요순이불위야) : 〈至仁無親지인무친의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한 사람은〉 德덕이 堯舜요순을 眼中안중에 두지 않을 程度정도대로 뛰어나더라도 새삼 나서서 일하지 않음. 遺유는 成玄英성현영의 “[忘棄也망기야]”가 좋다. 堯舜요순을 忘棄망기한다는 것은 堯舜요순을 眼中안중에 두지 않는다는 뜻이다. * 利澤施於萬世(이택시어만세) 天下莫知也(천하막지야) : 恩澤은택이 萬世만세에 미치더라도 天下천하의 누구도 그것을 알지 못함. 武延緖무연서는 天下천하를 衍文연문이라 하나 根據근거가 없다(池田知久지전지구). 《大宗師대종사》篇편 第13章의 “[利澤施乎萬世이택시호만세 不爲愛人불위애인]”을 參照참조(福永光司복영광사). * 豈直大息而言仁孝乎哉(기직태식이언인효호재) : 어찌 다만 저 世俗的세속적 사람들처럼 仁인이다 孝효다 하고 말할 뿐이겠습니까. 至仁無親지인무친의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한 사람은, 크게 한숨 쉬면서 仁인과 孝효를 떠들고 다닐 程度정도대로의 사람들과는 次元차원이 다르다는 뜻이다. 그러니 짐짓 크게 嘆息탄식하면서 仁인이니 孝효니 하고 떠들어 댈 必要필요가 어디에 있느냐는 뜻도 된다. 크게 嘆息탄식하면서 仁인이다 孝효다 하고 말함. 大대는 太태로 된 版本판본도 있다. 成玄英성현영의 “[猶嗟歎也유차탄야]”, 林希逸임희일의 “[嗟歎自誇也차탄자과야]”, 褚伯秀저백수의 “[歎美탄미]”, 阮毓崧완육숭의 “[詠歎영탄]” 等등의 說설이 있다(池田知久지전지구). * 夫孝悌仁義忠信貞廉(부효제인의충신정렴) : 孝悌仁義효제인의와 忠信貞廉충신정렴 따위의 가르침. “[孝悌忠信효제충신]”이 《孟子맹자》 〈盡心진심 上상〉篇편에, “[仁義忠信인의충신]”이 〈告子고자 上상〉篇편에, “[貞廉忠信정렴충신]”이 《墨子묵자》 〈號令호령〉篇편에 各各각각 보이는 것을 參照참조할 것(池田知久지전지구). * 役其德者(역기덕자) : 本來본래의 德덕을 부리는 것임. 本來본래의 德덕, 自然자연의 德덕을 酷使혹사한다는 뜻. 《大宗師대종사》篇편 第1章의 “[疏役人之役소역인지역]”과 關係관계가 있을 것이다(福永光司복영광사, 池田知久지전지구). * 至貴國爵幷焉(지귀국작병언) : 至貴지귀는 나라에서 주는 爵位작위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음. 至貴지귀는 無爲自然무위자연의 道도를 體得체득한 사람을 指稱지칭한다. '幷병'은 '屛병'으로 물리친다는 뜻. '幷병'字자가 '屛병'字자로 表記표기된 引用인용이 있다(奚侗해동). 陸德明육덕명은 “[棄除也기제야]”라고 풀이했다. 呂惠卿여혜경, 陸長庚육장경, 王敔왕어, 林雲銘임운명처럼 “[兼而有之之意겸이유지지의]”라고 하여 '幷병'을 아우르다는 뜻으로 본 것은 옳지 않다(池田知久지전지구). 奚侗해동, 馬叙倫마서륜은 《說文解字설문해자》에서 “[姘除也병제야]”라고 풀이한 것을 따라 '姘병'의 假借字가차자로 풀이했다. 池田知久지전지구가 福永光司복영광사의 說설로 紹介소개하면서 國爵국작을 《孟子맹자》 〈告子고자 上상〉篇편의 人爵인작에 該當해당한다고 풀이한 것은 正鵠정곡을 찌른 見解견해라 할 만하다. |
| * 至富國財幷焉(지부국재병언) : 至富지부는 나라에서 주는 財物재물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음. 無爲自然무위자연의 德덕을 갖춘 境遇경우에는 나라에서 주는 財産재산 따위를 물리쳐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 至願[顯]名譽幷焉(지원(현)명예병언) : 至願지원은 世俗的세속적 名譽명예를 물리쳐 돌보지 아니함. 無爲自然무위자연의 道도와 德덕에 對대하여 憧憬동경을 가진 사람의 境遇경우에는 世俗的세속적 名譽명예를 물리쳐 돌보지 아니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至願지원은 世上세상 사람들로부터 더없이 最高최고로 敬慕경모되는 사람으로 飜譯번역하는 註釋주석도 있다. 奚侗해동, 武延緖무연서, 馬叙倫마서륜 等등은 '願원'을 '顯현'의 잘못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이들의 見解견해보다 陶鴻慶도홍경이 “[願원 慕也모야]”라고 풀이한 것이 適切적절하다(池田知久지전지구). * 道不渝(도불유) : 참된 無爲自然무위자연의 道도는 變변하지 않음. 變변하기 쉬운 것들, 例예를 들어 덧없는 地位지위·財産재산·名聲명성과는 달리 無爲自然무위자연의 道도는 永遠영원히 變변함없는 것이라는 뜻이다. 成玄英성현영은 '渝유'를 “變변함이고 野薄야박함이다[變也변야 薄也박야]”라고 풀이했다. 이 不變불변의 道도는 《騈拇변무》篇편 第3章의 “常然상연”에 가깝다(林希逸임희일, 池田知久지전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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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外篇 -> 天運 |
| 商太宰蕩問仁於莊子。莊子曰:「虎狼,仁也。」曰:「何謂也?」莊子曰:「父子相親,何為不仁?」曰:「請問至仁。」莊子曰:「至仁無親。」太宰曰:「蕩聞之:無親則不愛,不愛則不孝。謂至仁不孝,可乎?」 1 |
| 莊子曰:「不然。夫至仁尚矣,孝固不足以言之。此非過孝之言也,不及孝之言也。夫南行者至於郢,北面而不見冥山,是何也?則去之遠也。 2 |
| 故曰:以敬孝易,以愛孝難;以愛孝易,以忘親難;忘親易,使親忘我難;使親忘我易,兼忘天下難;兼忘天下易,使天下兼忘我難。 3 |
| 夫德遺堯、舜而不為也,利澤施於萬世,天下莫知也,豈直太息而言仁孝乎哉!夫孝悌仁義,忠信貞廉,此皆自勉以役其德者也,不足多也。故曰:至貴,國爵并焉;至富,國財并焉;至願,名譽并焉。是以道不渝。」 4 |
| 宋송(商상)의 太宰태재 蕩탕이 莊子장자에게 仁인에 對대하여 물었다. 莊子장자가 對答대답했다. “호랑이와 이리가 仁인입니다.” 太宰태재가 물었다. “무슨 말입니까?” 莊子장자가 對答대답했다. “호랑이와 이리는 父子間부자간에 서로 親친합니다. 어찌 仁인이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까.” 蕩탕이 물었다. “最高최고의 仁인에 對대하여 묻겠습니다.” 莊子장자가 對答대답했다. “最高최고의 仁인은 親친함이 없습니다(至仁無親지인무친).” 太宰태재가 물었다. “나는 듣건대 親친함이 없으면 사랑하지 않게 되고 사랑하지 않으면 어버이에게 孝효도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至仁지인이란 不孝불효라 해도 괜찮습니까?” 1 |
| 莊子장자가 말했다.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무릇 至仁지인이란 그보다 나은 것이 없는 最上최상의 境地경지입니다. 孝효는 眞實진실로 그 至仁지인의 境地경지를 말하기에 不足부족합니다. 이 말은 孝효보다 나은 말이 아니라 孝효에도 미치지 못하는 말입니다. 무릇 南남쪽으로 旅行여행하는 나그네가 楚초나라 서울 郢영에 이르러 北북쪽을 바라보아도 韓한나라의 冥山명산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데 이는 무슨 까닭인가?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렸기 때문입니다. 2 |
| ‘尊敬존경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쉬워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어려우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그래도 쉽지만 어버이를 잊기는 어려우며, 어버이를 잊기는 그래도 쉽지만 어버이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는 어려우며, 어버이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는 그래도 쉽지만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을 잊기는 어려우며,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을 잊기는 쉽지만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란 어렵다.’3 |
| 至仁無親지인무친의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한 사람은 德덕이 堯舜요순을 眼中안중에 두지 않을 程度정도대로 뛰어나더라도 새삼 나서서 일하지 않으며, 恩澤은택이 萬世만세에 미치더라도 天下천하의 누구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데 어찌 다만 저 世俗的세속적 사람들처럼 크게 嘆息탄식하면서 仁인이다 孝효다 하고 말할 뿐이겠습니까! 무릇 孝悌仁義효제인의와 忠信貞廉충신정렴 따위의 가르침은 모두 스스로 억지로 힘쓰게 해서 本來본래의 참다운 德덕을 부리는 것인지라 足족히 尊重존중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至貴지귀는 나라에서 주는 爵位작위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고, 至富지부는 나라에서 주는 財物재물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고, 至願지원은 世俗的세속적인 名譽명예를 물리쳐 돌보지 아니한다.’ 이 때문에 참된 無爲自然무위자연의 道도는 變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4 |
| 商太宰蕩問仁於莊子。莊子曰:「虎狼,仁也。」曰:「何謂也?」莊子曰:「父子相親,何為不仁?」曰:「請問至仁。」莊子曰:「至仁無親。」太宰曰:「蕩聞之:無親則不愛,不愛則不孝。謂至仁不孝,可乎?」 1 |
| [商太宰蕩問仁於莊子상태재탕문인어장자]한대 [莊子曰장자왈]가라사대 [虎狼호랑]은 [仁也인야]니라. 商상나라(宋송나라)의 太宰태재 蕩탕이 莊子장자에게 仁인에 對대하여 물으니, 莊子장자가 말하기를 “호랑이와 이리가 仁인입니다.”라고 하였다. [曰왈]하되 [何謂也하위야]잇고? 太宰태재가 묻기를 “무슨 말씀입니까?”라고 하였다. [莊子曰장자왈]가라사대 [父子相親부자상친]하니 [何爲不仁하위불인]이리오? 莊子장자가 말하기를 “아비와 자식이 서로 親친하니, 어찌 仁인이 아니겠습니까?”라고 하였다. [曰왈]하되 [請問至仁청문지인]하노이다. 太宰태재가 묻기를 “至仁지인(至極지극한 仁인)에 對대하여 묻고 싶습니다.”라고 하였다. [莊子曰장자왈]가라사대 [至仁無親지인무친]이니라. 莊子장자가 말하기를 “至極지극한 仁인은 親친함이 없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
| 宋송(商상)의 太宰태재 蕩탕이 莊子장자에게 仁인에 對대하여 물었다. 莊子장자가 對答대답했다. “호랑이와 이리가 仁인입니다.” 太宰태재가 물었다. “무슨 말입니까?” 莊子장자가 對答대답했다. “호랑이와 이리는 父子間부자간에 서로 親친합니다. 어찌 仁인이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까.” 蕩탕이 물었다. “最高최고의 仁인에 對대하여 묻겠습니다.” 莊子장자가 對答대답했다. “最高최고의 仁인은 親친함이 없습니다(至仁無親지인무친).” 太宰태재가 물었다. “나는 듣건대 親친함이 없으면 사랑하지 않게 되고 사랑하지 않으면 어버이에게 孝효도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至仁지인이란 不孝불효라 해도 괜찮습니까?” 1 |
| 莊子曰:「不然。夫至仁尚矣,孝固不足以言之。此非過孝之言也,不及孝之言也。夫南行者至於郢,北面而不見冥山,是何也?則去之遠也。 2 |
| [莊子曰장자왈]가라사대 [不然부연]이라 莊子장자가 말했다.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夫至仁尚矣부지인상의]니 [孝固不足以言之효고부족이언지]니라 무릇 至仁지인이란 그보다 나은 것이 없는 最上최상의 境地경지입니다. 孝효는 眞實진실로 그 至仁지인의 境地경지를 말하기에 不足부족합니다. [此非過孝之言也차비과효지언야]라 [不及孝之言야불급효지언야]니라 이 말은 孝효보다 나은 말이 아니라 孝효에도 미치지 못하는 말입니다. [夫南行者부남행자]가 [至於郢지어영]하여 [北面而不見冥山북면이불견명산]하나니 [是何也시하야]오 [則去之遠也즉거지원야]니라 무릇 南남쪽으로 旅行여행하는 나그네가 楚초나라 서울 郢영에 이르러 北북쪽을 바라보아도 韓한나라의 冥山명산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데 이는 무슨 까닭인가?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렸기 때문입니다. |
| 莊子장자가 말했다.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무릇 至仁지인이란 그보다 나은 것이 없는 最上최상의 境地경지입니다. 孝효는 眞實진실로 그 至仁지인의 境地경지를 말하기에 不足부족합니다. 이 말은 孝효보다 나은 말이 아니라 孝효에도 미치지 못하는 말입니다. 무릇 南남쪽으로 旅行여행하는 나그네가 楚초나라 서울 郢영에 이르러 北북쪽을 바라보아도 韓한나라의 冥山명산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데 이는 무슨 까닭인가?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렸기 때문입니다. 2 |
| 故曰:以敬孝易,以愛孝難;以愛孝易,以忘親難;忘親易,使親忘我難;使親忘我易,兼忘天下難;兼忘天下易,使天下兼忘我難。 3 |
| [故曰고왈]가라사대 [以敬孝易이경효이]요 [以愛孝難이애효난]이라 그래서 이렇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尊敬존경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쉬워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어려우며, [以愛孝易이애효이]요 [以忘親難이망친난]이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그래도 쉽지만 어버이를 잊기는 어려우며, [忘親易망친이]요 [使親忘我難사친망아난]이라 어버이를 잊기는 그래도 쉽지만 어버이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는 어려우며, [使親忘我易사친망아이]요 [兼忘天下難겸망천하난]이라 어버이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는 그래도 쉽지만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을 잊기는 어려우며, [兼忘天下易겸망천하이]요 [使天下兼忘我難사천하겸망아난]이라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을 잊기는 쉽지만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란 어렵다.’ |
| 그래서 이렇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尊敬존경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쉬워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어려우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孝효를 實踐실천하기는 그래도 쉽지만 어버이를 잊기는 어려우며, 어버이를 잊기는 그래도 쉽지만 어버이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는 어려우며, 어버이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는 그래도 쉽지만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을 잊기는 어려우며,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을 잊기는 쉽지만 天下천하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잊게 하기란 어렵다.’ 3 |
| 夫德遺堯、舜而不為也,利澤施於萬世,天下莫知也,豈直太息而言仁孝乎哉!夫孝悌仁義,忠信貞廉,此皆自勉以役其德者也,不足多也。故曰:至貴,國爵并焉;至富,國財并焉;至願,名譽并焉。是以道不渝。」 4 |
| [夫德遺堯부덕유요 舜而不爲也순이불위야]니 至仁無親지인무친의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한 사람은 德덕이 堯舜요순을 眼中안중에 두지 않을 程度정도대로 뛰어나더라도 새삼 나서서 일하지 않으며, [利澤施於萬世이택시어만세]하되 [天下莫知也천하막지야]니 恩澤은택이 萬世만세에 미치더라도 天下천하의 누구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데 [豈直太息기직태식]하여 [而言仁孝乎哉이언인효호재] 아 어찌 다만 저 世俗的세속적 사람들처럼 크게 嘆息탄식하면서 仁인이다 孝효다 하고 말할 뿐이겠습니까! [夫孝悌仁義부효제인의 忠信貞廉충신정렴]은 [此皆自勉이차개자면 役其德者야역기덕자야]니 무릇 孝悌仁義효제인의와 忠信貞廉충신정렴 따위의 가르침은 모두 스스로 억지로 힘쓰게 해서 本來본래의 참다운 德덕을 부리는 것인지라 [不足多也부족다야]니라 足족히 尊重존중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故曰고왈]가라사대 [至貴지귀]는 [國爵幷焉국작병언]하고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至貴지귀는 나라에서 주는 爵位작위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고, [至富지부]는 [國財幷焉국재병언]하며 [至願지원]은 [名譽幷焉명예병언]이라 至富지부는 나라에서 주는 財物재물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고, 至願지원은 世俗的세속적인 名譽명예를 물리쳐 돌보지 아니한다.’ |
| 至仁無親지인무친의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한 사람은 德덕이 堯舜요순을 眼中안중에 두지 않을 程度정도대로 뛰어나더라도 새삼 나서서 일하지 않으며, 恩澤은택이 萬世만세에 미치더라도 天下천하의 누구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데 어찌 다만 저 世俗的세속적 사람들처럼 크게 嘆息탄식하면서 仁인이다 孝효다 하고 말할 뿐이겠습니까! 무릇 孝悌仁義효제인의와 忠信貞廉충신정렴 따위의 가르침은 모두 스스로 억지로 힘쓰게 해서 本來본래의 참다운 德덕을 부리는 것인지라 足족히 尊重존중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至貴지귀는 나라에서 주는 爵位작위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고, 至富지부는 나라에서 주는 財物재물 따위는 물리쳐 돌보지 않고, 至願지원은 世俗的세속적인 名譽명예를 물리쳐 돌보지 아니한다.’ 이 때문에 참된 無爲自然무위자연의 道도는 變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4 |
|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02章↑
*****(2026.01.24.)
| < 커피 한 잔이 가르쳐 준 노년의 지혜 >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번지는 시간, 나는 커피가 가득 찬 컵을 손에 들고 조심스레 걸음을 내디뎠다. 막 내린 커피의 온기가 손바닥에 전해졌고, 그 따스함을 느끼며 첫 발을 내밀었다. 그러나 겨우 두 걸음.컵 속의 커피가 넘실거리며 흔들리자 내 몸도 같이 흔들렸다. 가득 찬 커피는 마치 세월이 지나며 약해진 내 균형 감각을 시험하듯 조금의 놀림도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멈춰 섰다. 그리고 조용히 커피를 1센티미터쯤 마셔보았다. 다시 걸음을 떼자, 이번에는 5미터를 걸을 수 있었다. 커피는 여전히 조금 흔들렸지만 넘칠 것 같은 위태로움이었고, 내 마음도 함께 안정 되지 못했다. 나는 커피를 두어 센티미터 더 마셔 보았다. 그리고 걸었다. 이번에는 마침내, 흔들림 없이 내가 목표한 자리까지 떳떳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그 순간, 작은 컵 속에서 내 인생이 보였다. 가득 채울 때는 두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던 내가, 조금 덜어내자 멀리까지 걸을 수 있었다. 덜어낸 것은 커피였지만 실은 마음의 무게였고, 세월이 일러주는 조용한 지혜였다. 살아보니 무엇이든 넘치면 흔들리고, 적당히 비워야 길이 보인다. 젊을 때는 힘으로 버텼지만 노년이 되니 덜어낼 줄 아는 것이 더 큰 힘이 된다. 오늘, 커피 한 잔은 내게 또 하나의 진실을 가르쳐주었다. 덜어낼 줄 아는 사람이 멀리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세월이 남겨준 가장 부드럽고 깊은 가르침이다. ㅡ옮긴 글입니다 |
*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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