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서한] 원희룡 의원은 이리 오시죠....
원희룡 의원님,
한나라당에서 아주 중대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을 때,
의원실에서 카터라이튼지 뭔지 하는 게임하다가 박사모랑 한 판 오지게 붙었던 추억이 새롭군요.
그 때 박사모 사무실에 원희룡 의원님이 보냈는지 어땧는지 모르지만
홍위병 아이들 몇 명이 박사모 사무실 앞에서 회견문을 읽고 분탕을 부렸던 추억도 새롭게 다가오는군요.
박근혜 대표님이랑 공개 토론을 하고 싶으시다구요? (평화방송)
원희룡 의원님의 전략이야 제가 잘 알죠.
기왕이면 쎈 놈하고 붙어야 당신이 큰다는 것. 기회가 왔다 싶죠?
원 의원님의 특징 중, 다른 전략은 모르지만 이 전략 하나는 제가 잘 알고(눈치 채고) 있죠.
다른 전략이라는 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언감생심..., 그런 원의원님이 누구와 공개토론을 하시고 싶다구요?
그런데 그 분은 많이 바쁘시잖아요.
의원님에게 내어 주실 시간이 있으시겠어요?
괜히 되지도 않을 말씀 하지 마시고
피래미는 피래미끼리 붙읍시다.
때와 장소, 방법은 마음대로 정하시죠.
대신에 공개토론인 만큼
기자님들은 최대한 많이 불러주시길 바랍니다.
의원님의 논리 정도야 빤한 실력이시니.
의원님의 정치 생명까지 거셔야 할 것으로 겁 내실지 모르오나
그 정도야 제가 좀 봐 드려서 살살 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설마 의원님이 그때처럼 또 다시 홍위병 같은 애들 몇 명 보내고 또 도망을 다니시진 않으시겠죠?
이번에도 도망 가면 박사모가 무서워서 도망간 것 또는 실력이 모자라 도망가는 것으로 오인받기 딱 좋을 터,
괜한데서 놀지 마시고
원희룡 의원님은 이리 오시죠....
2010.01.22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출처: 대한민국 박사모 (박사모) 원문보기 글쓴이: 카페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