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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지금 일본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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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간다에 있는 축구용품 전문점인 ‘LAVORO’는 “조별리그 때는 거의 팔리지 않았는데 16강전에서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으면서 판매량이 급속하게 늘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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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이탈리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안정환과 일본프로축구(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고 있는 황선홍 등으로 이름이나등번호가 새겨진 경우 눈깜짝할 사이에 팔려나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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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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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아시아 최초 월드컵 4강 진출"의 신화를 이룬 한국대표팀 유니폼과 "붉은악마" 티셔츠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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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한국대표팀의 유니폼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잘 나가는" 것은 이탈리아전에서 골든골을 넣은 안정환과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 중인 황선홍의 유니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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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 축구팬은 이런 인기에 대해 "8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 대신 공동개최국이자 같은 아시아국인 한국을 응원하겠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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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는 한국팀이 연전연승을 기록하며 4강에 진출하자 "붉은악마" 티셔츠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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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2일 8강전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응원을 펼치며 참석자들에게 티셔츠가 주어지자 베트남인 사이에는 이 티셔츠를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져 준비된 500여벌의 티셔츠가 1시간 만에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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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붉은악마" 티셔츠가 인기를 얻자 백낙환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사비로 티셔츠 500벌을 추가 제작, 4강전에 참가하는 응원단에 배포하는 한편 관계기관에도 티셔츠를 보내줄 수 있는지를 타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