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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한남정맥 6구간 (할미고개~징매이고개)
산행일 : 2010.11.28 (일욜)
산행거리 : 도상 (약) 21.5km . 실(약) 25km 전후
산행시간 : 9시간07분 (알바.휴식.식사시간포함 / 실 7시간 50분)
날씨 : 영하의 기온. 황사
산행인 : 홀로산행
교통 : 갈때 (남양주~청량리~소사역~소사고교앞)
올때 ( 계양구~부평역~용산~도농~남양주)
주요경로및 시간대
- 남양주 04:57
- 청량리 05:50
- 소사역 07:20
- (들) 할미고개 07:42
- 봉매산
- 성주산 08:39
- 거마산
- 유격장정문 09:25
- 철마산(1) 10:37
- 만월산 11:26
- 동암산
- 호봉산
- 철마산(2)
- 원적산 14:10
- 천마산
- 철마산(3) 15:30
- 코끼리산
- 중구봉 16:29
-(날) 징매이고개 16:49
무릎 통증을 참으며 전날 무탈하게 완주하고 집에 오자마자 냉찜질, 온 찜질과
스트레칭하면서 최대한 몸을 푼다음에 새벽녘에 잠들었다가 4시30분에 기상해서
막바로 베낭꾸리고 김밥집 들러서 또~산에 가시네요..하시는 아주머니들의
호기심어린 질문 받으며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대충 설명해준다.
김밥집 사장님도 매주 산행하시는데 대간길 끝난지 얼마 안되셨다고 하는데..
아주머니..왈~산에 가시는분들은 마음이 곧고 열정적이라 성격이 좋으신분들이라고..ㅎ
암튼 힘을 실어주신다. 청량리행 버슬 기다리는데..
오늘이 젤 춥다고 하는 구라청 예보대로..찬 기운에 온몸이 오그라든다.
할미고개에 도착하기까지 토막잠으로 피곤함을 달래고 채비한다음에
아직 풀리지않은 몸을 이끌고 천천히 들머릴 통과한다.
▲소사고등학교
▲들머리
소사고등학교가 있는 할미고개에서 건너편 참숯가마 간판있는곳으로 직진하면 된다.
원래 마루금은 좌틀하여 과수원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여기도 다른 선답자들처럼 약간 생략..
▲배수장 정문
정문에서 좌틀하여 오르면 된다. 자연스레 늠내길과 궤를 같이하며 성주산으로 이어진다.
▲봉매산
바위에 십자가를 그려놓았다. 난 종교를 다믿는다.
그 사연이즉..어릴적에 교회를..군대에선 천주교를..몇년전에 축구땜에 교회를
산에 입산하면서 불교를..제사를 지내니 유교를..무역회사에 다닐때
중동 사람들을 접하면서 이슬람을 알게 되었기에 그렇다.
종교는 결국은 신보다는 사람들을 위한것이다.
사람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평화스럽게 사는 세상..
종교를 돈벌이로..타 종교를 탄압하면서..자신들만이 최고라고 우기는 그릇된 신앙심이
결코 정당화 되서는 안된다.
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랑이고 관용이며 희생이 따르는 베품이고 나눔이다.
▲늠내길 이정표
제주 올레길 열풍이 이곳에서도 동네 둘레길을 탄생 시켰다.
아는 지인들이 얼마전 늠내길 가는걸 사진으로 보니 참~정겨운 길..
시흥시에서 만든 길로 기억한다.
▲성주산 안내도
안내도에서 조금 오르면 군 철책선 안의 성주산 정상인데
무심코 지나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못하는 우를 범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소래산도 찍지못하고..ㅠㅠ
▲이정표
시기는 늦었지만 도심화 되는속에서 생태의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정표를 보면 얼추 짐작할수 있다.진행되고있는 4대강 사업이 환경을 훼손하는건
불을 보듯 뻔하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면 때는 늦는법..
▲구름다리
구름다리도 아름답게 꾸며 놓았고 시민들을 위한 배려가 여기저기 보인다.
▲부천시내 방향
▲거마산
▲208.4봉과 삼각점
▲태풍 곤파스 흔적
▲거마산 유격장
▲가야할 마루금
유격장 넘어로 굴다릴 통과하여 비루고개를 거쳐 철마산으로 올라야한다.
▲서울 외곽 순환국도 굴다리
▲철마산 오르는 들머리
▲홀로가는 산객의 길잡이
이번 구간에서 표지기의 중요성을 더욱더 깨닫는다.
꼭~있어야할 자리에 있는 표지기들..그중에서 몇 안되는 표지기들..
그 모든 선답자님들께 감사의 인사 올린다.
▲군대시절 생각나서
▲철마산 (1)
▲공동묘지와 부천시내 조망
▲현대비철
공동묘지 도로를 따르다 능선길로 좌틀하여 현대비철로 내림하여 좌틀하면 주유소가 나온다.
▲주유소
주유소앞 도로를 건너자마자 막바로 펜스 철망을 잡고 올라 뚫려진 철망으로 들어서면
정맥길은 이어지고 만월산이 막바로 다가온다.
▲개구멍
▲인천대교 땡겨보고
▲만월산 가는길
▲만월산 TV 중계소
▲인천 문학경기장 조망
문학경기장 뒷산이 문학산(213m) 이다. 일몰때 문학산에 서면 송도국제도시의
석양녘이 멋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리산 조망
▲만월산 정상 전경
▲인천시내 전경
▲만월산 지적 삼각점봉
▲가야할 산줄기
좌측으로 길게 이어진 산줄기가 저~멀리 우측 계양산까지 이어져있다.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다. 산줄기로만 연결 되어 있으면 쉬엄쉬엄 가고 싶은데
도시로 내려섰다..다시 산으로 올라야 하기에 해발이 낮은 산줄기지만
체력 소모가 크다. 언제나 봐도 산의 크고 작음은 산행의 난이도와는
별개인것 같다.
▲한남정맥 안내도
▲동암산 입구
▲동암산 (산불감시탑봉)
▲백운역
동암산에서 내려서면 철도 철책선이 나오고 좌틀하여(백운역 반대편) 진행하면
십정과선교 건너서 호봉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부평아트센터
아트센터 앞으로 직진해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틀하여 옹벽끝나는 지점까지
진행하다 절개지를 치고 올라가 찰탑있는 곳으로 오르면 뚜렷한 산길 나온다.
▲옹벽에 붙어있는 글귀
▲호봉산 정상
▲인천 동구와 경기만 조망
▲계양산 조망
▲새사미 아파트
철마산에서 내려서는 곳이 새사미 아파트 정문이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틀하여 산줄기를 오르면 된다.
▲원적산 들머리
새사미 아파트 횡단보도 건너자마자 정류소에서 우틀하여 막바로 산길로 접어들면 된다.
▲173봉과 지적삼각점
▲공원입구
원적산을 지나서 철마정과 돌탑삼거리를 지나면 밭이 시작되는 정자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내려설곳이 없다. 표지기 보고 가다가 갈길이 막혀있어서
다시 빽하여 빌라동네로 내려서 도로 인도에서 우틀하여 모텔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공원입구가 나온다.
▲경인 고속도로
▲가야할 마루금
공원 입구를 지나서 육교를 건너 하나아파트 안으로 들어서 맨끝동 전 골목에서 우틀하면
나무계단이 있는 오름길이 보인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계양산이 지척에 들어온다.
원래 마루금은 육교 지나서 좌틀하여 가다가 우틀하여 군 철조망 따라야하는데..
최근에 가시는 선답자들은 하나아파트안으로 가신다. 조금 벗어나는것은 이젠 익숙한일..
▲인천경제 자유구역 (청라지구)
보이는 다리가 인천국제 공항고속국도인 영종대교이다.
▲하인천 월미도 땡겨보고
▲천마산
▲철마산(3) 정상
▲철마산(3) 삼각점
▲가야할 산줄기
진행할 코끼리산, 286봉..다음구간인 계양산이 눈앞에 와있다.
여기서 체력이 딸리고 무릎이 아파서 조금 걷다가 쉬면서
천천히 진행한다.
▲지나온 산줄기
▲286봉 삼각점
▲중구봉 돌탑
▲중구봉
▲계양산 조망
▲징매이 고개 (장명이고개)
지도에도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도 줄곧 장명이 고개로 나오는데 안내도에
징매이 고개로 명명 되었으니 그리 따를 수밖에..주민들은 징맹이로 불렀다 한다.
생태통로 만들면서 원주민들 의견 구해서 안내도 세웠으리라 믿으면서..
그러면 지도 만든 사람들은 ?
▲인천 계양구 전경
▲징매이고개 인증~샷
앞으로는 이유야 어찌 되었든 징매이고개로 명명해야 할듯 싶다.
예초에 환경을 염두에 두고 터널 공사를 했으면 다시한번 공사를 안해도 되는데..
국민의 혈세가 이런데서 구멍이난다.
탁상공론의 행정이 부른 세금낭비의 대표적 사례이며 자연과 환경을 고려치 않은
하나의 예라고 볼수있다.
▲징매이고개 터널
터벅터벅 버스정류소로 내려오니 우측에 이종환 쉘브로 식당이 있고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이라 그런지 저녘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부평역 가는 버슬타고 20~25분 지나니 부평역이다. 허기가 져서..
역 근방의 김치찌개 전문점에 들어가서 찌개 주문하고 화장실에서 대충씻고
여벌옷으로 상의 갈아입고 양말도 새걸로 갈아신고....션한 병맥주 한병에
찌개를 곁들여 식사를 하고 부평역으로 향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첫댓글 제 고향을 지나가셨네요.얼마전에 저도 지나갔던 곳이지만,사진으로만 보아도 즐겁습니다.칙칙한 도시지만,그래도 고향이라~~~장골님처럼 산도 좋고,물도 좋은 곳이면 더 좋겠지만요.이제 한남도 막바지네요.무탈하게 완주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인천이 고향이시네요...제 외삼촌댁이 하인천역 근방의 송월동 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계양산 골프장은 이제 물 건너갔지요? 문수산까지 아직 더 남았네... 운동 끝나고 바로는 냉찜질, 평소에는 온찜질. 요거 거꾸로 하면 안됩니다.
앞으로 두구간만 가면 됩니다. 1-2 땜빵 약간 있구여..
요새 신경써서 찜질하고 있습니다. 신경 써주심에 늘~감사드립니다.
연이틀 빡센 산행을... 장골님도 슬슬 본색이?? ㅎㅎ
길이 헷갈릴텐데 잘 찾아가시네요. 비산비야가 길 찾기가 더 어려운데..
수고하셨습니다.
산도 낮은데요...비산비야라 길 찾기가 어렵네요..
선답자들의 산행기와 표지기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격려 해주심에 늘..감사드립니다.